24일 원/달러 환율 상승…1,456.4원에 마감
2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4.4원 오른 1,456.4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다.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451.5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점차 상승 폭을 키워 오후 3시20분 1,457.4원까지 올랐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7 중반대에서 이날 다시 108대로 올랐다. 현재 108.15 수준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7.23원)보다 0.38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2% 내린 157.13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4 19:40:32
협동심과 출생 순서 상관관계 연구 결과 나와
형제자매 사이에 태어난 순서상으로 중간에 있는 자녀가 협동심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는 2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록대 심리학과 마이클 애시튼 교수와 앨버타주 캘거리대 심리학과 이기범 교수의 논문을 발간했다.'출생 순서 유형간 및 형제자매 수에 따른 성격 차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에서 저자들은 출생 순서 유형에 대해서는 70만여명, 형제자매 수에 대해서는 7만여명의 대규모 표본을 각각 수집해 응답을 분석했다.응답자들은 표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대부분 영어권 국가 거주자였다.이번 연구에서 형제자매 수가 많을수록 협동심과 관련이 있는 '정직성-겸손함'과 '우호성' 특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장 과정과 현재의 종교생활 여부를 감안해 변수를 통제할 경우 차이가 약 25% 감소하기는 했으나, 형제자매 수에 따른 성격 차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형제자매 수가 똑같은 경우끼리 놓고 비교하면 출생 순서에 따른 차이는 상당히 작은 편이었다.하지만 둘째 이하가 맏이보다 협동심 관련 특성의 점수가 높은 경향은 있었다. 그중에서도 맏이도 막내도 아닌 중간에 낀 자녀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개방성' 특성은 형제자매가 없는 경우가 있는 경우보다 조금 더 높았으며, 맏이가 중간 아이나 막내보다 더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저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출생 순서와 형제자매 수에 따라 성격 특성에 차이가 있다는 결론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4 18:44:36
"크리스마스에 여기 가자!" 25일 문화 혜택 쏟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이 12월을 맞아 전국에서 영화관, 보드게임 카페 등 문화시설 할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보드게임,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드게임 카페 '레드버튼'과 첫 협업으로 25일 하루 동안 '문화가 있는 날 레드버튼' 누리집에 게재된 '프로모션 웹페이지' 이미지를 캡처해 레드버튼 매장에서 인증하면 1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전국 주요 영화관(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Q 등)은 올해 크리스마스와 '문화가 있는 날' 중복으로 다음 날인 26일 목요일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5시~9시 사이, 2D 영화에 한해 관람 할인이 적용된다.크리스마스 감성이 가득한 음악과 저녁 식사로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호텔·놀이공원 혜택도 마련됐다.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25일 유럽 각국 왕실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문화를 재현한 아트콘서트 레베용 : 로열 크리스마스'>를 진행한다. 렉쳐 콘서트와 스페셜 디너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며, 첼로, 바이올린, 하프 라이브 3중주와 스크린을 통한 미술 작품 소개 등 유럽 왕실의 연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용인 에버랜드는 올해 북유럽 감성 크리스마스 공간을 꾸며 퍼레이드 불꽃쇼, 거리 공연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 25일(수)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이용권 35% 할인이 적용된다.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12-24 18:37:21
내일(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일까?
25일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한파가 계속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9∼2도·최고 2∼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강원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기온은 낮부터 차차 올라 26일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6일 낮부터는 다시 평년보다 추워진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밤에는 강원남부내륙·산지 및 제주도산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다.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26일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는 26일 아침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아울러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내륙 및 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서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일부 경남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25일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에, 26일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 내외(산지 70㎞/h 이상)로 강하게 불겠다.특히 25일 밤부터 강원영동에, 26일 밤부터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산지 9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4 17:59:11
"몽골 같이 가요" 돈 받고 잠적한 '가짜 일행'...사기 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여행에 동행할 것처럼 친분을 쌓은 뒤 여비를 가로채고 잠적한 일당이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24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몽골 여행을 함께 가기로 한 동행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와 비슷한 피해를 보고 신고한 이들은 10명이 넘었다.진정인 A(31)씨와 일행 3명은 몽골 여행에 함께 갈 일행을 구하는 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렸다. 몽골은 보통 6~10인이 들어갈 수 있는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숙박하기 때문에, 경비 절감과 편의를 위해 동행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여행 인원을 6명으로 맞추기 위해 동행 3명을 구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본 B씨 일행은 동행하고 싶다며 A씨에게 접근했다.이후 6명이 모두 모인 단체 대화방이 만들어졌고, B씨 일행은 여행 계획에 대해 A씨와 SNS로 소통하며 친분을 쌓았다.이 과정에서 여행사를 선정할 때 B씨가 유명 몽골 여행사를 추천한다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링크를 공유했고, A씨는 이 채팅방에서 업체 관계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여행 일정을 자세히 문의했고 최종 견적을 받았다.A씨가 금액을 공유하자 B씨 일행은 "환율이 오를 수 있으니 마음 편하게 전체 금액을 결제하자"고 제안했고, A씨 일행은 1명당 96만원씩 총 288만원을 여행사 계좌로 송금했다.그러나 뭔가 수상하다고 느낀 A씨 일행이 여행사 공식 창구에 확인한 결과 B씨가 추천한 업체는 여행사를 사칭한 곳이었고, 실제 여행사 측은 A씨에게 "우리 업체는 예약금을 따로 받지 않는다. 아무래도 사칭하는 사람들 같다"고 전했다.A씨는 B씨 일행도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해 피해 상황을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
2024-12-24 17:44:46
'일일 산타 찾아요' 산타 알바 수요 2배 이상↑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일일 산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 달 동안 '당근 알바'에서 '산타 대역', '일일 산타' 등 관련 키워드 전체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해당 기간 당근 알바에서 일일 산타 모집을 주제로 올라온 이웃 알바 공고 게시물이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났다.게시판에는 '어린이 집에서 산타 복장 후 선물 나눠주면서 사진 촬영. 할아버지 목소리 가능자 우대', '산타옷과 선물은 현관문 앞에 비치해두었습니다. 옷 입고 초인종 누르고 선물만 주고 가시면 된다' 등의 구인 광고가 다수 올라왔다. 당근은 연말까지 지역별로 동네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알바'를 큐레이션 해 게시할 예정이다.동네생활 게시판에는 '크리스마스 풍경 자랑대회'도 열리고 있다. '우리 동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게시판이 열리며 일상 속 크리스마스 풍경들이 실시간 공유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4 17:26:41
'나만 모르고 있었나?' 180만 명에 262억 원 지급
'탄소중립포인트제'(녹색생활 실천 분야)에 가입한 국민이 180만 명을 돌파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2009년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감축하는 에너지 분야에서 시작돼 2020년에 자동차 분야(주행거리 감축)에 이어 2022년에 녹색생활 실천 분야가 추가됐다.녹색생활 실천 분야 도입 첫해인 2022년에는 26만 명이 가입했고, 올해는 가입자가 약 7배인 180만 명으로 늘었다.관련 혜택 지급예산도 2022년 24억5000만원에서 올해 148억원으로 증액됐다. 3년간 총 262억여원이 포인트로 지급됐다.환경부는 2022년 6개였던 실천 항목을 지난해 다회용컵 사용 등을 더해 10개로 늘리고, 올해 모바일 앱(카본페이)을 출시한 것이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환경부는 내년에 참여자를 더 확대하고 청년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영자전거 이용'과 '잔반제로 실천' 항목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국민이 일상에서 녹색생활 실천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작은 발걸음에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4 17:06:32
쌍둥이 1명, 첫째와 111일 간격으로 출산? 대만서 무슨 일이...
대만에서 한 쌍둥이가 '지연 간격 출산'(delayed interval delivery)'에 최초로 성공해 111일 간격을 두고 태어난 사실이 알려졌다.24일 중국시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전날 대만 궈타이 병원 측은 이런 소식을 알리며 "40대 산모인 관모 씨가 지난 10월 10일 쌍둥이 둘째를 순산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관씨는 6년 전 34세에 시험관 시술로 딸을 출산했다.그는 이어 두 번째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했지만, 19주 차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다음 날 양수 파열로 20주 차에 첫째를 잃었다.관씨는 남은 쌍둥이 둘째를 위해 3주간 입원해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퇴원 이후 매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후 36주 차인 10월 10일 자연 분만에 성공했다.해당 병원 산부인과 주임인 천리진은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조산이 일어나면 보통 24시간 내 연속 출산이 이뤄지는데 이번 사례는 상당히 보기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그는 이 같은 쌍둥이 지연 간격 출산 성공 사례는 전 세계에서 82건이 보고됐고, 성공률이 1만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역대 가장 긴 지연 기간은 포르투갈에서 나온 154일이다.대만 위생복리부 국민건강서에 따르면 대만의 조산 발생률은 2006년 8.5%에서 지난해 10.8%까지 올랐다. 당국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산부가 증가한 점, 만성 질환, 흡연 및 음주 등 생활 습관이 조산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4 16:41:13
'팬데믹 이후 처음' 12월 소비심리 큰 폭으로 하락
12월 소비심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크게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11월보다 12.3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18.3p)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 지수도 2022년 11월(86.6)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저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지수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낙관적이라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11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현재경기판단(52·-18p)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지난 2020년 3월(-28p)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향후경기전망(56·-18p)도 2022년 7월(-19p)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87·-4p), 생활형편전망(86·-8p), 가계수입전망(94·-6p), 소비지출전망(102·-7p) 등도 나란히 내렸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는데, 이달 초 비상계엄 사태가 지수 하락 요인으로 추가됐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고 안정을 찾아가느냐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 속도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3으로, 11월(109)보다 6p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 둔화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지수는 지난 9월 119로 2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석
2024-12-24 16:08:07
할인에 '혹'해서 돈 냈는데 "환불 불가"...소비자 상담 많은 업종 1위는
지난달 소비자 상담센터에 가장 많이 접수된 상담은 '헬스장' 관련 불만이었다.24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밝힌 지난달 '1372 소비자 상담센터 상담 분석' 결과에 따르면 헬스장 관련 상담 건수가 1천3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가 1천119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 1천6건, 세탁서비스 841건 순으로 나타났다.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3개 업종인 헬스장과 의류·섬유, 항공여객운송서비스의 경우 중도 해지나 구매 취소 시 업체의 환급 거부, 과도한 위약금 등이 주요 불만 사항이었다.특히 헬스장 관련 분쟁은 피해구제 신청도 2022년 2천654건에서 지난해 3천165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대부분 환급 거부와 위약금 관련 문제다.소비자원은 헬스장 계약 전 가격 할인에 현혹되지 말고 중도 해지 규정 등을 꼼꼼히 읽어보라고 당부했다.지난 11월과 비교하면 김치 관련 상담이 26건에서 345건으로 13배 증가했다. 특정 업체가 배송을 이행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웨딩 스냅 촬영 업체와 계약 후 연락이 끊기는 등 사진촬영 관련 상담도 653건이었다.소비자 피해를 겪은 경우 거래 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에 연락해 소비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4 16:04:06
서울시 한파·독감 관련 문의 여기로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상담을 통해 겨울철 문제 상황에 대응한다. 재단은 제설, 한파, 독감 등 겨울철에 문의가 많은 상담 데이터베이스를 30개 유형으로 정비했고 관련 상담사 교육을 마쳤다.폭설이 내렸던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는 비상 상담 인력을 배치해 총 4147건의 폭설 관련 시민 문의에 대응했다.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에 제설작업 확인 및 요청(65.8%)이 가장 많았고 제설함과 염화칼슘 위치·보충 문의(18.5%), 도로 열선 미작동 조치와 설치 요청(4%)이 뒤를 이었다.재단은 겨울철 시민 주요 문의 사항을 유형별로 분석해 시와 자치구로 전달할 예정이다.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정보 제공과 시민 문의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4 15:42:21
우후죽순 생겨난 편의점, 평균 매출액 보니 '화들짝'
지난해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30만개, 종사자 수는 첫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편의점의 가맹점·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의약품, 자동차 수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통계청은 24일 '2023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를 통해 가맹점 업종별 증가율과 매출액 등을 공개했다.지난해 집계된 가맹점 수는 30만1천개로 전년 대비 5.2% 늘어났고, 이 중 편의점(18.2%)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한식(16.6%), 커피·비알콜음료(10.7%) 순이었다. 또 2022에 비해 외국식(13.6%), 문구점(11.6%) 등 대부분 업종이 증가했다.가맹점 종사자 수는 101만2452명으로 1년 전(94만2705명)보다 7.4% 증가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18년(81만6420명)과 비교하면 5년 새 24% 늘어난 수준이다.이 중에서도 역시 편의점 종사자 수가 5명 중 1명꼴(21만1131명·20.9%)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한식(16만8964명·16.7%), 커피·비알콜음료(12만8850명·12.7%)가 이었다.가맹점 매출액은 108조8754억원 규모로, 2022년(100조3240억원)보다 8.4% 늘어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생맥주·기타주점(24.7%), 한식(20.9%)과 커피·비알콜음료(14.2%)에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27조9천억원(25.6%)이었고, 한식(17조6천억원), 치킨전문점(8조2천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가맹점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국으로 13억2천945만원이었다. 2위는 자동차수리(6억6천882만원), 3위는 편의점(5억827만원)이었다.지역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전체의 26.7%(8만개)를 차지한 경기도가 가장 많았고, 서울이 16.7%(5만개), 인천이 5.8%(1만7천개)였다.
2024-12-24 15:05:35
서울시 "인터넷쇼핑몰 사기 피해액 역대 최대'
올해 서울시에 신고된 인터넷쇼핑몰 사기 피해 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서울시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적발한 사기 인터넷쇼핑몰 738곳의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올해 들어 12월 9일까지 적발된 사기 쇼핑몰은 77곳으로 피해액은 역대 최대치인 33억6500만원에 달했다.사기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2005년부터 2019년까지는 명절을 앞둔 1월과 9월에 많이 발생했다. 팬데믹 이후인 2020년부터 올해까지는 명절에서 여름철인 6∼7월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실내 활동 대신 야외 활동이 늘며 골프나 캠핑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사기 피해 품목·분야별 비중을 보면 전자제품이 46.2%(341개)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신발·잡화 27.9%(206개), 쇼핑몰 부업 6.4%(47개), 상품권과 스포츠·레저·취미 용품이 각각 4.7%(35개)였다.특히 지난해부터 쇼핑몰 부업 사기 및 개인 간 거래 판매 유인 사기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고물가·고금리 등 영향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면서 팍팍해진 주머니 사정에 소액이라도 벌어 보려는 거래가 늘면서 관련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팬데믹 이전에는 의류·신발·잡화· 상품권이 주를 이뤘으나 이후에는 스포츠·레저·취미 용품의 비중이 커졌다.또한 팬데믹 이전에는 포털과 가격비교 사이트, 스팸메일을 통한 접근이 많았지만 이후에는 오픈마켓, 개인 간 거래 플랫폼, 문자, SNS로 이동했다.팬데믹 이후 나타난 사기 사이트의 특징은 유명 온라인몰을 사칭하고 외국 서버를 이용한다는 점이라고 시는 밝혔다.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피해 예방
2024-12-24 14:50:51
대한민국, 결국 20% 넘었다...우려한 상황 현실로
대한민국 국민 중 20% 이상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행정안전부는 전날 조사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천24만4천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천122만1천286명)의 20.0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유엔(UN)이 정한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분류된다.국내 주민등록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10.02%, 2011년 11.01%, 2013년 12.03%, 2015년 13.02%, 2017년 14.02%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9년부터 처음으로 15%대를 돌파했고, 올해 1월 19.05%로 증가했으며 전날(23일) 20%대를 넘어섰다.65세 이상 인구는 2008년 494만573명에서 이번에 1천만명을 넘어서며 16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17.83%, 여자는 22.15%로, 여자 비중이 남자보다 4.32%포인트 높았다.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천604만여명) 중 17.70%,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천517만여명) 중 22.38%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4.68%포인트 높았다.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7.18%)이었고, 경북(26.00%), 강원(25.33%), 전북(25.23%), 부산(23.87%), 충남(22.23%)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은 17개 시도 가운데 10번째로 높은 19.41%를 기록했고,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11.57%)이었다.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만큼 인구 전담 부처 설치를 통해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4 14:25:04
난임은 아빠 탓? '이 시술' 받은 男 12배 증가
남성 난임 환자가 증가하고 정부의 난임 시술 지원이 확대되면서 아빠가 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남성이 늘고 있다. 실제로 전체 난임 부부의 30~50%는 남성에게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보건사회연구'에 따르면 성균관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 남성 난임 시술 환자는 2017년 5203명에서 2021년 6만5900명으로 5년간 12배 이상 많아졌다.마리아병원에 따르면 남성 난임은 무정자증, 정자무력증, 희소정자증, 정계정맥류, 염색체 이상 등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의학적으로 정액 검사에서 정자가 보이지 않는 무정자증은 100% 불임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지금은 원인을 알아내어 적절히 치료하면 극복할 수 있다.무정자증은 폐쇄성과 비폐쇄성으로 나뉜다. 폐쇄성 무정자증은 정자가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정관 등 이동 경로가 막혀 정자가 배출되지 않는 경우로, 외과적 시술을 통해 이동 통로를 복구하거나 직접 정자를 채취하면 충분히 임신을 시도할 수 있다.비폐쇄성 무정자증은 고환에서 정자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상태로,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 이상 등 여러 원인이 있다. 이 경우 호르몬 치료나 미세 수술로 정자를 채취하는데, 요즘은 극소량의 정자도 채취할 수 있는 정밀 수술 기술이 발달해 임신 성공률이 높아졌다.정부는 올해 4월부터 예비부부와 사실혼을 포함한 임신 준비 부부에게 남성 정액검사 비용을 5만원 지원하고 있다. 검사비는 5만원에서 5만5천원이다.마리아병원 임경택 남성난임센터장은 "남성 난임 환자 비율이 급증하고 있지만, 잘못된 편견 때문에 치료를 미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정부 지원과 난임
2024-12-24 13: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