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문제로 말다툼 중 장난감으로 '퍽', 20대 남편 징역형
육아 문제로 말싸움을 하던 중 아내의 얼굴을 장난감으로 수 차례 때리고 공포심을 일으키는 카톡 메시지를 십수 차례 발송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편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는 상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2020년 9월 12일 원주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육아 문제와 관련해 아내 B씨(24)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장난감으로 B씨의 얼굴 부위를 수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지난해 7월 14일에도 말다툼을 하다 방바닥에 있던 장난감을 집어 던져 아내를 넘어지게 하고 발로 밟는 등 폭력을 행사해 2주간 치료를 해야 하는 부상을 입힌 혐의도 공소사실에 들어갔다.이같은 사건으로 부부가 별거하던 중 A씨는 지난해 12월 남편 과거 거짓말로 외출했던 것을 언급하며 아내 B씨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한 달여간 14차례에 걸쳐 보낸 혐의도 추가돼 재판을 받았다.이 판사는 "배우자에게 상해를 가하고, 발송한 카톡 메시지의 내용도 천박하고 저급하다"며 "특수폭행 등으로 가정 보호처분을 받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다만 이혼 소송 중이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11 11:31:49
어린이 장난감 등 수입품 72만점 적발...유해물질 163배
유해 화학물질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안전성 인증을 받지 않는 등 안전 기준을 어긴 수입품 72만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지난 4월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통관 단계에서 수입 제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 검사를 벌인 결과 12개 품목 286건(72만점)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세청과 국표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완구, 유아용 삼륜차, 어린이용 킥보드, 자전거, 미용기기용 전지, 운동용 안전모, 전기찜질기 등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14개 품목 801건 177만점을 조사했다. 건수 기준 적발률은 35.7%다. 적발 유형을 보면 안전성 인증(KC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50%)가 가장 많았고, 이어 표시사항 위반(25.2%), 허위 표시(24.1%), 안전기준 부적합(0.7%) 등의 순서였다.어린이용 장난감(기타완구) 중에는 유해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 가소제 총함유량이 16.27%로 허용치(0.1% 이하)의 162.7배에 이르는 사례도 있었다. 관세청은 적발된 72만점 가운데 위반 정도가 가벼운 제품은 수입업체가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한 뒤 통관시켰다. 나머지 부적합 제품은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할 예정이다.관세청과 국표원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불법 수입 제품을 통관 단계에서 차단하기 위해 조사 인력의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계절별 수입 증가 예상 제품, 국내외 리콜제품, 사회적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29 19:49:02
아기에게 꼭 맞는 시기별 장난감은?
아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제2의 육아도우미, 바로 장남감이다. 시기별 적절한 장난감으로 아기의 세상을 만들어주자.1개월대표적으로 초점책과 흑백모빌이 있다. 신생아는 2주 정도가 지날 무렵 빛의 밝기와 명암을 구분할 수 있고, 1개월이 지나면 물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따라서 신생아 시기를 조금씩 벗어나는 이 무렵엔 흑배의 대조가 뚜렷한 초점책, 흑백모빌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또는 선명한 원색 장난감을 보여주는 것도 초점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2개월이 시기엔 흑백모빌 대신 컬러모빌을 보여주면 좋다. 아기는 100일 전후로 색깔이 보이기 때문에 이맘때 쯤 보여주는 색색의 모빌은 아기를 활짝 웃게 할 것이다. 또 엄마가 직접 도화지와 동물 카드를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DIY 병풍책도 인기있는 장난감이다. 이에 더해 아기를 안락하게 흔들어주는 바운서 등을 태워주면 이만한 효자 아이템들이 없다.3~4개월아직 걸음마를 떼지 않은 아기가 뒤집고 누워가며 즐겁게 놀 수 있는 아기체육관이 있다. 발짓으로 피아노를 칠 수 있고, 매달려 있는 인형을 손으로 마음껏 잡아볼 수 있다. 또 이 시기엔 애착인형, 헝겊책, 달랑이 등으로 아기를 놀아주는 것이 가능하다. 노래가 나오는 사운드북 종류의 장난감도 매우 좋아한다.5~6개월쏙 들어가 앉으면 아기 주변에 갖가지 재미있는 동물과 모양, 악기가 가득한 쏘서를 추천한다. 조금씩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시기인 만큼 아이도 고정된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고, 신기한 장난감이 가득한 테이블을 두드리며 신나게 놀 수 있다. 또 모양 맞추기, 원통 돌리기, 피아노 등이 한 데 모인 에듀테이블도 유명하다. 에듀테이블은 바닥에 무릎을
2021-11-19 09:03:33
초등생 장난감 총으로 위협한 30대 학원강사 입건
11살 초등학생을 상습학대한 혐의를 받는 30대 학원강사가 불구속 입건됐다. 29일 광주경찰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 혐의로 영어학원 강사 A씨(34)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올해 2~4월 동안 광주 광산구의 한 학원에서 수업 도중 B군에게 신체적 위해를 가하고, 위협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A씨에게 상습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고, 부모가 폐쇄회로(CC)TV 등의 증거를 확보해 경찰에 신고했다. CCTV에는 수업 도중 A씨가 B군을 54차례에 걸쳐 학대한 범행 장면이 담겨있었다. A씨는 수업 도중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난감 총으로 B군을 위협하고, 팔을 꺾어 넘어뜨린 후 다리 사이를 발로 밟는 등 상습적으로 신체적 위해를 가하기도 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B군을 괴롭힌 행위 자체는 인정했으나 “학대를 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장난이 과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고의성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30 11:15:02
우리 아이 장난감 제대로 고르기
장난감은 아이들의 두뇌, 감각을 발달시켜 주고 상상력과 정서 발달을 도와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시중에는 다양한 유아용 장난감이 있는데, 안전하면서도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것으로 고를 것을 추천한다. ◎ 아이들에게 장난감이 필요한 이유아이가 성장하는데 있어 장난감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감각운동과 관련한 대뇌피질이 발달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닌 학습과 발달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아이가 몸의 근육과 감각을 사용하며 놀 때 뇌의 뉴런들이 활발하게 연결되고,시행착오를 겪으며 조작하는 장난감은 사고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 아이가 장난감을 재미있게 가지고 노는 동안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자연스럽게 분비되면서 정서 발달에도 좋다. ◎ 좋은 장난감 고르는 법 오감 발달 시기에는 아이가 자꾸 만져보고, 눈으로 탐색하며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장난감일 수록 두뇌와 신체 발달을 촉진한다. 딸랑이나 촉각책과 같은 장난감으로 아이의 오감을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신생아는 약 15cm 앞의 사물만 볼 수 있을 정도의 시력이므로 단순한 모빌이 알맞고, 기고 서서 움직이는 시기에는 가만히 앉아서 보는 책이나 블록은 맞지 않는다. 따라서 장난감은 미리 사두기 보다는 각 발달 단계들을 파악하며 그때그때 알맞은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안전성도 꼭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날카롭지 않고, 세척이 쉬운 것이 관리하기 편하다.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 마크는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에 부착되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2021-05-27 17:10:51
알수록 즐거운, 톡톡튀는 아이디어 육아템
즐거운 아이디어가 담긴 아이템은 육아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발견하는 크고 작은 아이디어에는 아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호하기 위한 센스와 노력이 돋보인다. 부모를 기쁘게 하고 아기를 웃게 할 톡톡튀는 아이디어 육아템을 만나보자. 하퍼스테이블 LED모래놀이 샌드 아틀리에(라이팅)하퍼스테이블 LED모래놀이 샌드 아틀리에는 뭉치고 찍기만 하던 모래놀이 제품에 라이팅 테이블이 더해져 집중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워준다. 또, 촉감과 모양이 다양한 모래와 몰드는 소근육과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라이팅 테이블의 경우, 눈에 자극을 주거나 피로하게 하지 않는 은은한 색온도를 활용해 아이를 배려했다. LED조명이 달려있어 집 안에서도 마치 키즈카페에 온 것처럼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가격 119,000원대오르빗베이비 프리미엄 디럭스 유모차 ‘오르빗G5’프리미엄 디럭스 유모차 ‘오르빗G5’는 세계특허 ‘스마트허브’ 기술이 탑재되었다. 넓은 원형 면적을 통해 프레임과 시트를 일체형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허브’는 베시넷, 카시트, 유모차 간 자유로운 호환과 시트 분리 없이 간편한 360도 회전을 가능하게 한다. 또 하나의 세계특허 기술인 서스펜션 시스템 ‘쿼드쇼크(Quadshock)’는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엘라스토머’가 적용되어 흔들린 아기 증후군 없이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어떤 지면에서도 미끄럼 없이 편안한 주행을 돕는 ‘EVA 타이어’와 친환경 유기농 소재가 적용된 ‘메모리폼 이너시트’, 자외선을 차단하는 3단 조절의 ‘풀 선쉐이드(Full Sunshade)’ 등
2021-05-06 15:59:02
집콕 육아에 지친 엄마를 쉬게 할 '가족같은' 아이템
우리는 힘들 때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내가 언제든 믿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하루종일 아이를 안고, 달래고, 아기가 잘 때 집안 청소까지 하느라 저녁에 녹초가 되는 엄마들은 가족의 도움이 더욱 절실하다. 하지만 요즘 같이 상호 교류가 어려운 시기에는, 가족의 도움을 바라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족 만큼이나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육아 아이템이 엄마들을 기다리고 있다. 집콕 육아로 심신이 지쳐있을...
2021-03-15 17:00:50
성남시, 장난감 대여 택배서비스 운영
경기 성남시가 지난 9일쿠터 '장난감 대여 택배서비스'를 운영을 시범운영중이다. '장난감 대여 택배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 우려에 따라 기획한 서비스로, 성남시 장난감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매월 첫째주 3일 동안 장난감 대여 신청을 받는다. 지점별로 10가정씩 최대 장난감 3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택배비용을 입금하면 가정으로 배송되며 배송된 장난감은 ...
2021-03-11 11:09:51
놀면서 배우는 경제, 한국경제발전전시관 '블록시티' 전시 진행
부모가 보여주는 세상만큼 아이는 넓은 식견을 갖는다. 그래서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경제 분야는 쉽게 접근해야만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는다. 이에 키즈맘이 경제, 그 중에서도 무역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무료체험 전시를 추천한다. '블록시티'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소재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신규 체험전시다.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모든 관람객들이 전시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등 각종 전시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 관심사인 장난감과 블록을 사용하여 우리나라가 발군의 역량을 발휘했던 무역 분야를 재미있게 설명한다. 이 전시는 ▲우리는 블록시티 친구들 ▲아기자기 장난감 백화점 ▲알록달록 컨테이너 터미널 ▲24시간 365일 반짝반짝 무역항 ▲상상쑥쑥! 장난감 제작소 등 5개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우리는 블록시티 친구들'에서는 항해사, 관제사 등 무역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인을 블록 피규어로 만날 수 있다. '아기자기 장난감 백화점' 전시장에서는 70~80년대 미국 뉴욕에 수출했던 국내 장난감들을 만날 수 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당시의 백화점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공간을 재현했다. 이곳에서는 1985년 첫 선을 보인 이후로 22년 동안 미국에만 400만개를 수출한 ‘산타베어’와 사람의 심장처럼 작동하는 전자 장치를 곰인형에 넣어 획기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하트 투 하트 베어’가 실물로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
2021-02-15 09:57:04
문정원, 층간소음에 장난감 먹튀 논란까지…"자숙하겠다"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에 이어 '장난감 먹튀' 논란에 휩싸이자 SNS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문정원의 소속사 측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문정원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밝혔다.또한 '장난감 먹튀'논란에 대해서는 2017년 당시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사과의 의향이 있음을 알렸다. '장난감 먹튀' 논란은 지난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됐다. 한 네티즌이 "저는 17년도에 에버랜드에서 문정원씨에게 당했었다"며 "아이에게 장난감을 두 개 판매했고 3만 2000원 나왔는데 지금 지갑이 없다고 조금 이따 온다더니 밤까지 계속 기다려도 안 왔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11일에는 문정원의 아랫층에 산다는 한 네티즌이 층간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문정원은 재차 사과했지만 그간의 SNS와 유튜브 속 모습이 올라오면서 비난이 이어졌다. 연이은 논란에 문정원은 소속사를 통해 자필 편지를 남기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문정원은 "그동안 주변인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던 것에 반
2021-01-15 16:20:00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마켓 육아 용품 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며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육아 관련 제품 판매도 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이 올해 1~8월 장난감과 유아용 도서 등 육아 용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5%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 도서 및 학습과 완구와 같은 교육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도서 및 온라인 교육 부문 매출이 57% 증가했으며, 아동 도서와 온라인 수업 수강권이 각각 189%, 106% 늘었다....
2020-09-03 09:51:01
아동용 여름의류·장난감서 환경호르몬 과다검출
아동용 여름의류와 장난감 등 50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700배가 넘게 나와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4월에서 6월 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유아동 물놀이기구, 의류, 장난감 등 총 17개 품목(719개)을 조사해 50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KC마크와 제조년월, 사용연령 등 표시 의무를 위반한 106개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를 권고했다. 리콜명령 제품의 주요 결함 내용을 보면 환경호르몬인 프랄레이트 가소제 기준치(1000ppm)를 초과한 제품이 다수 적발됐다.엠케이의 해바라기꽃 가죽 샌들 유아 보행기 보조 신발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700배를 초과했다. 이투컴의 아동 장화는 360배 넘게 검출됐다. 제이플러스교역의 수영복에선 가소제뿐만 아니라 납·카드뮴도 기준치보다 각각 4배, 7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로 노출된 끈 길이가 기준치보다 긴 어린이 바지, 잠옷, 치마 등 10개 제품도 적발됐다. 플레이지의 방수 카메라 장난감은 납 기준치를 78배 초과했고, 동인에스엠티의 영·유아용 목욕 놀이 제품은 법적 허용치 이하의 작은 부품이 포함돼 어린이가 삼킬 위험이 있었다. 물놀이 튜브 6개 제품은 공기실 용량 기준에 20~45%가 미달(㈜두로카리스마-체리튜브)해 쉽게 가라앉거나, 두께가 기준치보다 10~25% 얇아(㈜플레이위즈-피요르드 아이스크림 튜브) 찢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리콜명령을 내린 50개 제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표원 제품안전
2020-06-30 09:26:01
영유아 장난감 삼킴 사고, 3년간 2073건
최근 3년 간 영유아들의 장난감 삼킴, 삽입사고가 2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장난감 관련 안전사고는 총 6253건이었다. 이 가운데 3940건(63%)은 가정에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14세 미만에서 95.1%(3748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5세 미만 아동 사고는 80.6%(3022건)에 달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는 '삼킴,삽입' 관련 사고가 2073건(52.9%)이었으며 '부딪힘'(14.7%·579건), '추락'(10.6%·416건) 순이었다.삼킴, 삽입사고는 구슬이나 비비탄 풍선 등을 코나 입, 귀에 넣어 발생하는 사고로, 자칫 기도가 막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어린이가 장난감을 입에 넣지 않도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가정 내 미끄럼틀과 그네 등으로 인한 추락 사고 또한 빈번했다. 머리부터 떨어질 경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안전요령 준수가 요구된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완구 구매 시 제품별 사용가능 연령, 자녀의 신체발달 정도, 주의 문구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것, ▲정기적으로 완구의 파손 여부를 체크해 이상이 있을 시 즉시 수리 또는 폐기할 것, ▲어린이가 스스로 안전하게 놀이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24 12:00:04
아이 장난감 고를 때 체크할 사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콕족'이 늘면서 어린 자녀에게 장난감을 사주는 부모들이 부쩍 늘고 있다. 장난감은 단순한 놀잇감이 아닌 신체와 두뇌, 감각 등을 발달시킬 수 있는 좋은 학습도구가 될 수 있지만 아이들이 다루는 물건인 만큼 안전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장난감 고를 때 체크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자.◎ 독성이 없는 물질로 만들어졌는지 최근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장난감 제품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린 3세 이하의 아이들일 수록 장난감을 입으로 가져가는 습관이 있으므로, 장난감이 인체에 해가 없는 물질로 만들어졌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마무리가 잘 되어있는지 장난감의 모서리가 너무 뾰족하지는 않은지, 마무리가 잘 되어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연결 부위가 잘 마무리 되어있는지 봐야한다. 연결부위 마무리가 잘 되어있지 않으면 플라스틱 부스러기가 생겨 아이가 이것을 삼킬 수도 있다. 또한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방법들은 다양하므로, 금방 깨지거나 약하게 만들어진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품질 표시가 있는지 제대로 정보가 표기되어 있지 않은 제품들은 품질을 믿을 수 없을 뿐더러 인체에 끼치는 유해성 여부를 알기도 어렵다. 따라서 장난감에 품명·모델명·제조연월·사용자의 최소연령 등 일반 표시사항과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KC 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도록 한다. ◎ 연령에 맞는지 아무리 교육 효과가 높고 품질이 좋더라도 아이의 연령에 맞지 않는 장난감
2020-04-20 16:00:01
"장난감 대여하세요" 창원시, '토이 드라이브 스루' 시행
경남 창원시는 가정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해 차 안에서 바로 장난감 대출이 가능한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를 16일부터 시행한다.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Drive-Thru)는 장난감도서관 직원과 이용자 간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대출 방식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장난감도서관의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임시휴관 종료시까지 창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도서관, 창원여성회관마산관 장난감 도서관, 아이세상 장난감도서관 3곳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모든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처리 후 제공된다. 일시적 이용자 혼잡의 최소화를 위해 대여료는 후불로 하고, 밀봉 가능한 소형 장난감을 인당 2점씩 대여할 수 있다. 각 장난감도서관 회원은 전화로 사전대여 신청 후, 다음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도서관 임시대여소에서 받아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이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가정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7 09: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