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웨딩드레스 입고 '거울 셀카'...혹시?
배우 한예슬이 어깨라인이 드러난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25일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저 웨딩드레스 입어보기 유튜브 찍고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 속 한예슬은 어깨가 훤히 드러난 풍성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앉은 채 거울에 비친 자신을 찍고 있다.앞서 한예슬은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3년간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알렸다. 이후 신혼여행 사진도 올려 누리꾼들의 축하를 받았다.또 한예슬의 소속사에서 "결혼식과 관련한 일정은 추후에 결정된다"고 밝혔기 때문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결혼식을 곧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한편, 한예슬은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6 14:58:55
자녀 학대·교사 허위 신고…50대 학부모 검찰 송치
자녀를 학대하고 교사를 스토커로 허위신고 하는 등 문제를 일으킨 50대 학부모가 검찰에 넘겨졌다.강원 춘천경찰서는 50대 A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자녀 B군이 TV를 보고도 안 본 척했다는 이유로 때리고, 새벽에 자고 있던 B군을 여러 차례 때려 신체적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춘천지법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B군은 학대피해아동 쉼터에서 머물고 있으며, 최근 쉼터 생활 연장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춘천경찰서에서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B군의 미인정 결석으로 인해 교사 C씨가 가정방문을 하겠다고 미리 고지했음에도 "집으로 찾아오면 스토커 및 주거침입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교원의 공무집행을 방해했다.아울러 가정 방문한 교사 C씨를 스토커로 112에 허위신고하고,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아동학대로 고소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침해했다.이로 인해 B 교사는 지난해 3∼10월 긴장형 두통과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감, 불안장애 및 적응장애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했다. 이에 신경호 도 교육감은 지난달 13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도 교육감이 교육활동 침해를 이유로 학부모를 형사고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6 14:43:27
룹, 소음으로 인한 불안감 낮춰주는 '룹 인게이지 키즈' 어린이 위한 이어플러그 출시
룹 이어플러그(Loop earplugs)는 소음에 민감한 어린이를 위해 ‘룹 인게이지 키즈’(Loop Engage Kids)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룹 이어플러그는 청력 보호와 소음 감소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는 이어플러그 전문 브랜드이다. 룹 인게이지 키즈는 6세 이상 어린이 전용 이어플러그로, 주변 소음을 최대 16dB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크고 작은 소리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이 일상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룹 이어플러그 관계자는 설명했다.제품에는 총 4가지의 크기의 어린이용 이어팁이 포함되어 있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착용하고 뛰어놀아도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 한 번 착용 시 최대 90분으로 제한하며, 하루에는 총 3시간까지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룹 인게이지 키즈는 워터멜론 레드, 베리 블루, 오션 오렌지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현재 룹 이어플러그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 브랜드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06-26 14:03:14
"반짝반짝...아이 지나가요" 볼보, '빛 반사 카드' 5000개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켜줄 가방 고리용 빛 반사 카드 5000개를 서울동작경찰서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볼보코리아가 기증한 옐로카드는 교통안전 용품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만든 것이다.빛 반사 카드는 전조등이나 햇빛을 반사하며 가방이나 소지품에 쉽게 착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를 부착하면 보행 중 시인성은 9배가량 높아진다. 이미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보행 시 안전을 위해 어린이의 반사 용품 착용을 의무로 지정하고 있다.볼보코리아는 지난 3월에도 서울강남경찰서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어 옐로카드 3300여개를 기증했다.이번에 서울동작경찰서에 전달된 옐로카드는 ▲영본초등학교 ▲상도초등학교 ▲남성초등학교 ▲삼일초등학교 ▲신상도초등학교 등 동작구 소재 초등학교에 나눠질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6 13:43:21
"삼촌이 안아줄게" 식당서 번갈아 가며 아이 돌본 男 손님들...'훈훈'
한 자영업자가 식당에 온 남성 손님들이 잠든 아이를 번갈아 가며 보살피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며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23일 자영업자 온라인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남자 어른들 10명이 여자아이 한 명을 돌아가면서 봐주는 모습이 예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남자 10분과 예쁜 여자아이 1명이 저녁 시간에 찾아왔다"며 "아이 아빠로 보이는 분이 아이를 안고 밥 먹이다가 아이가 잠들었던 것 같다. 그러자 다른 친구분이 앞치마를 벗더니 안아서 (가게를) 종종 걸어 다니셨다. 그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다"고 설명했다.함께 올라온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식사 중인 남성 10명이 잠든 아이를 조심스럽게 받아 안고 가게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에는 흰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아이를 안아 들었고, 이후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앞치마를 뒤로 돌린 뒤 아이를 받아 안았다.A씨는 "여성들도 모이면 아이를 서로 봐주는데 남성들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친구를 위해 돌아가며 아이를 봐주는 모습이 예뻤다"며 "나중엔 저도 바쁜 게 일단락돼서 손 깨끗하게 씻고 와서 마저 드시라고 한 뒤, 제가 아이를 안아줬다. 아이가 새근새근 잘 자더라"고 전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 "친구들을 정말 잘 두셨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6 13:34:57
1년반만에…출생아수 전년 동기대비 증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출생아 수가 19개월 만에 올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21명(2.8%) 늘었다.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건 2022년 9월 13명(0.1%)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통계청은 출생아 수 증가의 이유로 기저효과와 2022년 8월부터 시작해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혼인 증가세 등을 꼽고 있다. 작년 4월 태어난 아기가 1만852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급감해 역대 최소치를 찍었던 영향도 있다. 4월 출생아 수는 2011∼2012년 4만명대였다가 2013년 3만명대로 떨어진 뒤 2018년 2만명대에 진입, 작년에는 처음 2만명을 밑돌았다.통계청 임영일 인구동향과장은 "2022년 8월부터 평균 2년이면 (출생아 수가) 8∼10월 늘어날 개연성은 높다"며 "하반기에 증가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다만 올해 들어 1∼3월 감소세였던 탓에 4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7만952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4월 시도별 출생아 수는 작년보다 서울·부산 등 11개 시도에서 증가, 광주·대전 등 6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은 4.6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늘었다.지난 4월 사망자 수는 2만8659명으로 1년 전보다 1112명(4.0%) 증가했다.지난 4월 혼인 건수는 1만8천39건으로 작년보다 3565건(24.6%) 늘었다. 지난 2월(-5.0%), 3월(-5.5%) 감소했던 데서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증가율로는 2018년 10월 26.0% 이후 가장 높고, 4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6 13:34:52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내달부터 본사업 시작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본사업을 시작한다.서울연구원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090명(유효 응답자 19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심층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한 뒤 주당 1.3회 외부 활동이 증가했다.소비 지출은 외식·쇼핑·은행 저축 순으로 늘어났으며, 소비 지출 증가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개월간 약 802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유효 응답자의 37.6%인 719명은 월평균 승용차 이용을 약 11.8회 줄였다고 답변했다.이 결과를 바탕으로 환산하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약 9%가 2∼5월 약 10만대 규모로 승용차 이용을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전했다.시는 내달 1일부터 본사업을 시작하며 30일 단일권종을 1∼7일 단기권으로 세분화해 효율적인 이용을 돕는다.단기권은 1일권(5천원)·2일권(8천원)·3일권(1만원)·5일권(1만5천원)·7일권(2만원) 등 5종이다. 머무는 기간이나 개인 일정에 따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61%를 차지하는 만 19∼39세 청년을 위한 할인도 더 편리해진다.앞으로는 5만5천원(따릉이 미포함)·5만8천원권을 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단, 공정한 사용을 위해 6개월마다 본인인증을 해야 하며 실물카드 이용자는 사전에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등록한 카드의 경우에만 할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청년할인정책을 발표한 2월 26일부터 6월 30일 사이 기후동행카드 충전분은 7월 2일∼8월 5일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소급 환급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이미 할인 적용이 되는 서울과학관 등에 더해 7
2024-06-26 13:11:26
우표 속에 마약이? 신종 LSD 252장 적발
우표처럼 생긴 종이에 신종 마약을 흡착해 국내로 들여온 미국인이 검찰에 넘겨졌다.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향정신성 의약품인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SD)를 반입하다 적발된 미국인 A씨를 구속해 인천지검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세관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으로부터 캐나다발 특송화물에 LSD 100장이 은닉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특송화물을 수령하려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주택에서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A씨는 지난 1월부터 같은 방식으로 3회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LSD 252장을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우표 모양의 작은 종이에 흡착한 LSD를 비닐에 밀봉한 뒤 책 사이에 끼워 밀수해왔다.LSD는 100∼250㎍만 복용해도 환각작용을 일으키며, 신경장애, 동공 마비, 몸 떨림,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6 11:31:15
제주도,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신청 방법 개선
앞으로 제주도 거주민들은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신청을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누리집에 별도로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 신청 사이트를 만들어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온라인 신청은 최대 15건까지 한 번에 등록할 수 있으며, 처리상태 알림 서비스 등의 사용자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처음 신청 때 1회만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자동 저장돼 이후 신청 시 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접속할 수 있다. 신청 이력과 지급 금액 등도 조회할 수 있다.기존에는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받으려면 신청서와 택배 이용 증빙자료 등을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제출해 왔다.올해 지원은 1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추가 배송비 실비 전액이 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올해부터는 택배를 받는 것 외에도 택배를 다른 지역에 보내는 경우도 지원 대상이 됐다.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개선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6 11:09:02
유튜브, 아이 인내심과 어떤 연관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소유율은 93.9%에 달한다. 초등학생 10명 중 9명 이상이 1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우리나라 초등학생의 93.9%는 1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은 주로 유튜브 등을 통한 비디오 시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임이다.그런데 최근 아이의 인내심이 유튜브 사용량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보호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김동희 교수 연구팀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중독의 위험요인과 보호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코호트(역학) 연구'에 참여한 8∼11세 어린이 195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노출의 장기적인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5~8세 때(2018년)의 기질과 8~11세 때(2021년) 아이의 유튜브 사용 패턴 및 정서, 행동 문제를 조사했다. 아이들이 유튜브 시청을 시작한 시기는 8~9세가 30.3%(59명)로 가장 많았고, 6~7살 25.6%, 4살 이전 21%(41명), 4~5살 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꼴로 4살 이전부터 유튜브를 보는 셈이다. 유튜브 평균 사용 시간은 1주일 중 4.8일, 하루당 68.5분으로 나타났다.중요한 것은 5~8세 시점에서 이뤄진 기질 평가에서 인내심이 낮았던 아이일수록 이후 유튜브 사용 시간이 긴 경향이 확인됐다는 점이다. 이런 결과는 관심 있는 종류의 영상이 자동으로 추천되는 유튜브 환경에서 이를 클릭하지 않고 억제하는 자기 조절력, 인내심이 아이들의 사용 시간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유튜브 사용 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이후 사용 빈도가 높았으
2024-06-26 11:00:27
"현금은 못 돌려준다" 특정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 피해 주의
사례1.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쇼핑몰에서 패딩점퍼를 주문했지만, 한 달여가 지난 1월 11일까지 상품 배송이 지연되자 주문 취소를 요구했다. 하지만 쇼핑몰 측은 현금 환급이 불가하다며, 쇼핑몰에서 쓸 수 있는 마일리지로만 환급해줄 수 있다고 했다.사례2. B씨는 지난해 12월 13만7천원을 주고 의류를 주문했다가 단순 변심으로 배송 시작 전 주문 취소를 요구했다. 업체 측은 현금은 환급해줄 수 없다며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로만 환급해 주겠다고 답했다.한국소비자원과 인천광역시는 최근 의류를 할인해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체 티움커뮤니케이션 관련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26일 주의를 당부했다.티움커뮤니케이션은 'P몰'과 '단골마켓'을 운영하는 회사로, 올해 1~5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티움커뮤니케이션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37건이다. 대부분 배송 지연 등의 사유로 청약 철회(주문 취소)나 환급을 거절당한 사례다.관할 인천광역시는 티움커뮤니케이션이 소비자의 정당한 환급 요구에도 환급을 미루거나 연락 방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로 제한한 행위에 대해 시정 권고했다. 하지만 비슷한 피해는 계속 접수되고 있다.소비자원과 인천광역시는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별다른 사유 없이 교환·환급이 불가하다고 고지하거나, 자사 쇼핑몰에서만 쓸 수 있는 마일리지로만 환급해 준다고 명시한 경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또 상품 거래 시 가급적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특히 현금결제만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에선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 환급 거절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1372소비자상담센
2024-06-26 10:32:04
예방백신도 없는데…수족구병 영유아 중심으로 확산
수족구병이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수족구병 의사 환자분율(외래환자 1천 명당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은 6월 둘째 주 기준 34.1명으로, 5월 넷째 주(14.8명)의 2.3배로 늘었다. 이는 해당 질환이 크게 유행한 2019년의 같은 기간(6월 2주 29.3명)보다 높은 수준이다.연령별로는 0∼6세가 전체 환자의 90.2%를 차지했다. 7∼18세 환자는 9.7%였다.특히 수족구병 병원체 감시 결과, 심근염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A71)이 올해 들어 6월까지 5건 발생했다. EV-A71은 2009년에 가장 높은 검출률(44%)을 기록했고, 2020년 이후로는 급감했다가 이번에 다시 검출됐다.수족구병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로 입이나 손, 발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병이다. 발열,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한다.수족구병은 기온이 따뜻해지는 6∼7월 사이 많이 발생하고, 예방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 질환은 직접 접촉이나 비말(침방울)을 통해 감염되고,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을 이용했을 때도 옮길 수 있다.환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을 만져서 전염되는 경우도 많아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 씻기, 장난감을 포함한 물품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6 10:32:01
"의대 진학 위해 00 의향 있어" 학부모 10명 중 3명
자녀의 입시를 앞둔 학부모 절반 이상이 의대 진학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13∼18일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97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의대 진학에 대한 관심도를 물어본 결과 53.9%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자녀의 의대 진학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학부모에게 자녀 교육방식을 바꿨거나 앞으로 바꿀 계획이 있는지 물어보니 88.6%가 '있다'고 응답했다. 교육방식의 변화(복수응답)로는 '선행 학습을 늘린다'(53.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교육을 늘린다'(41.8%), '내신 위주의 학습을 강화한다'(38.8%), '의대 전문반, 전문 학원을 보낸다'(29.0%) 순이었다.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지원을 위해 자녀와 함께 지방으로 이주하는 것에 대해선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27.6%,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27.8%로 각각 집계됐다.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미취학·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 635명에게 '자녀의 의대 진학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33.7%가 '있다'고 답했다.이들은 가장 선호하는 이주 지역(복수응답)으로 '충남'(64.5%)을 선택했고 이어 대전(54.7%), 충북(51.4%)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6 09:59:06
인천 송도, 식수대란에 마트 생수도 품절...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누수 여파로 주민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마트 생수가 품절되는 등 식수대란까지 일어나고 있다.지난 25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로 교차로 부근 지하 상수도관에서 불순물이 유입됐다. 해당 상수도관은 지난 20일 새벽에 파열돼 누수 발생을 일으켜 긴급 복구됐지만 통수 재개 과정에서 다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상수도사업본부는 탁도 수위가 높아지자 상수도관 세척과 방류 작업을 실시했고 이에 따라 송도 1공구나 8공구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돗물 공급이 멈췄다. 아파트마다 자체 저수조에 보관된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떨어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식수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식수 공급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선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송도 온라인 카페에는 "마트에 생수 사러 갔는데 품절됐다"라거나 "생수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글도 올라왔다.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단수 조치 시행을 알리면서 저수조에 저장된 물을 정상 공급 중이나 공사 장기화에 따라 물이 부족할 수 있으니 수도나 세탁기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저수조 용수가 부족해진 아파트 단지에 식수를 지원하는 한편 수도 안정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6 09:48:49
여행객 늘어나는 만큼 여행사 관련 소비자 피해 급증
최근 여행사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3년까지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여행사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1만1971건이었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2064건, 2022년 3308건, 지난해 6599건 등 해마다 급증했다. 올해 5월까지 접수된 상담 건수도 3116건에 달해 작년을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사업자 부당행위에 대한 피해구제를 접수한 것도 2021년 264건에서 지난해 896건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피해구제 금액 또한 2021년 1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4억7000만원으로 급증했다.유형별로는 계약 해지 또는 계약 불이행 등 계약 관련 접수가 180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계약 상품 취소 시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중요 계약 사항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하는 등의 피해 유형이다.이 밖에도 품질·AS(116건)와 표시 광고·약관(37건), 가격·요금(37건) 관련 피해구제 등이 소비자원에 접수됐다. 이 기간 접수된 여행 관련 소비자의 피해구제 중 합의가 이뤄진 비중은 44.3%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합의가 결렬돼 최종 분쟁조정위원회 단계로 넘어가더라도 여행사가 소비자의 피해 관련 조정을 수락하는 경우는 24.8%에 그쳤다.강민국 의원은 "과도한 취소 수수료와 부당 판매행태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업계와 간담회를 통해 적정 수수료 부과를 유도하고, 소비자 피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종합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6 0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