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원/달러 환율 1,472.5원에 마감
30일 원/달러 환율이 1,472.5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7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대통령·총리 탄핵안 통과 충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말 거래량 감소,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외환시장은 이날 야간거래가 남아있으며 31일은 문을 닫는다. 올해 연말 주간 거래 종가는 1년 전(12월 28일)의 1,288.0원보다 184.5원이나 뛰었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이는 1997년 말 1,695.0원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7.961로 전 거래일보다 0.18% 내렸다.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52원으로 전 거래일 3시 30분 기준가보다 2.34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157.913엔을 나타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16:38:57
"유가족은 무료로 커피 드세요" 무안공항에 이어진 '카페 선결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시민들의 '커피 선결제' 등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4번 게이트 근처 한 카페에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드시길 바랍니다. 선결제 됐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다.카페 점주에 따르면 이곳에 찾아온 한 시민은 유가족과 봉사자들이 마실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를 각 100잔씩 선결제했다.카페를 찾는 유족이 많지 않아 음료가 천천히 소진되고 있지만, 이곳으로 온 가족들은 안내문을 유심히 바라봤다. 카페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선결제 커피'를 주문한 유족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이해한다는 듯 차분히 기다렸다.처조카를 잃은 한 유족은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결제한 뒤에 선결제 안내를 봤다"며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안내문을) 봤다"고 말했다.키오스크에서 결제를 마치고 기다리던 한 시민도 선결제 안내를 보고 "탄핵 집회로 선결제 문화가 자리 잡았는데, 이곳에도 있다니 유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선결제 이외에도 탑승자 가족을 위한 구호 단체 등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사고 직후인 전날 오전부터 무안국제공항 1층에 간이부스를 설치해 생수와 담요, 방한용품 등을 피해자 가족들에게 제공했다.전남자원봉사센터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도 떡국 등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고 무안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도 현장 작업자에게 빵, 물, 라면이 담긴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한편 이날 카페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엑스(X·옛 트위터) 등 각종 SNS에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q
2024-12-30 16:06:47
고령화에 심근경색증과 '이 질환' 환자 늘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도 늘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심근경색증은 3만4969건, 뇌졸중은 11만574건 발생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며,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근처 뇌 영역이 손상돼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2022년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는 10년 전인 2012년(2만3509건)보다 48.7% 늘었다. 연령 구조 영향을 배제한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10년간 6.6% 늘었다.뇌졸중의 경우 2012년보다 발생이 9.8% 늘었는데, 연령표준화 발생률로 보면 2012년 10만 명당 152.7에서 2022년 114.6건으로 25.0% 줄었다.두 질환 모두 연령대가 높을수록, 그리고 여자보다는 남자의 발생률이 높았다.2022년 인구 10만 명당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80세 이상이 327.5명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213.3명, 60대 132.5명, 50대 79.2명 순이다.뇌졸중은 80세 이상 10만 명당 1천515.7명, 70대 743.2명, 60대 355.7명, 50대 178.6명 등이다.발생 후 30일 내에 사망하는 환자 비율인 30일 치명률은 심근경색증이 9.0%, 뇌졸중이 8.2%였고 1년 치명률은 각각 15.8%, 20.1%였다. 심근경색증은 약 6명에 1명, 뇌졸중은 5명 1명꼴로 1년 내 사망한 것이다.뇌졸중 1년 치명률의 경우 2019년 17.6%에서 2020년 18.3%, 2021년 19.5%, 2022년 20.1%로 3년 연속 증가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20%대에 올라섰다.뇌졸중 1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36.0%에 달한다. 심근경색증도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36.8%로 치솟았다.한편 지역별 연령표준화 발생률을 보면 심근경색의 경우 전남(10만 명당 53.4건), 광주(45.2건), 부산
2024-12-30 15:16:18
"'제주항공 참사' 보도, 참혹한 장면·감정 표현 반복 송출 주의해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관련 보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 시청자들의 심리적 충격을 고려하여 보도해야 한다는 재난보도 유의사항이 나왔다.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영상기자협회는 29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안타까운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참혹한 장면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두 단체는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취재·보도 유의사항'을 통해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참혹한 장면, 이를테면 폭발 장면이나 사망자의 시신 또는 그 일부, 부상자의 초상이 노출되거나 반복 사용되지 않도록 현장 기자들과 영상편집자, 보도 책임자들의 노력과 조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이어 "정확한 보도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본인과 가족, 시청자들의 심리적 충격과 트라우마를 고려해야 한다"며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자극적 표현을 기사나 제목에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하기를 권고한다. 사실감과 현장감을 살리려다 피해자 가족들에게는 참사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들 단체가 숙지·반영할 것을 권한 국가트라우마센터의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에는 △ 재난 당사자의 신체·심리상태 확인 후 취재 시작 △ 재난 당사자의 자발적 의사를 바탕으로 취재 진행 △ 재난 당사자 심리적 고통 가중 표현 주의 △ 재난 당사자 및 가족의 사생활과 인격 존중 등이 명시돼있다.또 지난 2014년 4·16세월호참사 이후 한국신문협회 등 5개 단체가 제정한 <재난보도준칙>에
2024-12-30 14:55:13
이재명 대표, 민주당 지도부와 합동분향소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 수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 전남도당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의 빠른 치유를 기대한다"면서 "피해자 가족의 슬픔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우리 당 대책위원회가 현장에 머물며 피해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정부, 전남도, 광주시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자 민주당 항공사고대책위원회 상황본부장을 맡은 맹성규 의원도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민주당과 국회가 할 수 있는 조치는 꼼꼼하게 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국토위에서도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원인 규명에 나서겠다"며 "필요하면 책임자 처벌까지 포함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주철현 최고위원은 "희생자의 존엄이나 애도 분위기를 해치며 혼란을 조성하는 가짜뉴스 유포행위는 대책위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후 무안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14:42:37
"내 난소는 몇 살?" 미혼남녀, 내년부터 가임 검사 3회 지원된다
새해에는 결혼하지 않은 남녀도 정부의 가임력 검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 대상을 20~49세 미혼 남녀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제1주기(29세 이하), 제2주기(30~34세), 제3주기(35~49세) 등 주기별로 1회씩 최대 3회까지 검사비를 지원하며, 자체 사업을 시행하던 서울시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한다.기존에는 사실혼·예비부부를 포함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 한해 여성 13만원(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남성 5만원(정액검사)을 1회 지원했다.가임력 검사에서 여성들은 난소 기능 검사를 통해 난소의 나이와 난포의 수를 측정할 수 있고, 부인과 초음파를 통해 자궁 난소 등의 이상 소견과 자궁근종, 난소 낭종 등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남성들은 정액 검사를 통해 정자 수, 정자의 활동성, 기형 여부 등을 진단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임신을 희망하거나 생식기 건강 관리를 필요로 하는 남녀가 보다 폭넓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0 14:24:20
올해 비대면 진료 가장 많았던 질환은?
올해 비대면 진료 항목으로 피부질환, 감기, 몸살 등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진료 건수는 누적 1100만건을 기록했다.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으로 구성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30일 여드름이나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 감기·몸살 등 경증 질환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질환별 비중을 분석하면 여드름·아토피·발진 등 피부 질환이 가장 많은 22%를 차지했다. 이어 감기 몸살·비염 16%, 탈모 12%,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10%, 갱년기 증상 관리 등 산부인과 질환 7%, 각종 소아청소년과 질환 6%, 인공눈물 처방 4% 순이었다.이는 만성 질환이나 응급하지 않은 경증 질환에 비대면 진료가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원산협은 분석했다.특히 어린이의 경우 진료 시 보호자가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는 불편함 등으로 인해 비대면 진료 만족도가 높았다고 원산협은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13:42:50
영유아 '플라스틱 가소제' 체내 농도, 성인보다 2~3배 높다...왜?
우리나라 국민의 체내 플라스틱 가소제(유연성·가공성을 높이는 물질) 관련 유해물질 농도가 이전보다 감소했거나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유아가 성인보다 2~3배가량 높은 체내 농도를 보였다.30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제 5기(2021~2023년)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환경유해물질 체내 농도는 전반적으로 줄어들었거나 유사한 수준이었다.이번 조사에서 환경과학원은 전국에서 표본을 추출한 250개 지역과 190개의 보육·교육기관을 대상으로 3세 이상 국민 6천608명의 혈액 및 소변을 채취해 환경유해물질 64종의 농도를 확인했다.중금속 중 혈액 내 납과 수은 농도는 제1기 기초조사 후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소변 중 카드뮴은 건강권고값보다 낮았다.특히 플라스틱 가소제로 사용되는 프탈레이트 중 가장 대표적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대사체(MEHHP·MEOHP)의 소변 중 농도는 제1기 기초조사부터 최근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체내 농도는 낮은 연령대로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고, 영유아의 경우 성인의 2~3배였다. 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단위 체중당 음식 섭취량과 호흡률이 높고 장난감을 입에 대거나 바닥에서 노는 등의 행동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다만 영유아에게서 검출된 농도는 독일 인체모니터링위원회의 '건강영향 권고값'(HBM)보다 현저히 낮았다.제4기부터 조사한 혈청 내 과불화화합물(프라이팬·아웃도어 등에 사용되는 방수·코팅 물질) 중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은 성인과 중고교생 모두 감소했다.과불화옥탄산(PFOA)을 포함한 4종은 유사한 수준이었고, 이 중 건
2024-12-30 13:14:05
기혼자도 배우자 동의 없이 난자·정자 동결 가능하게…권익위 주장
앞으로는 기혼자가 배우자의 동의 없이도 난자나 정자를 동결할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난임 지원제도 불편 사항 개선방안'을 관계 부처에 권고했다.현행 제도에서는 배우자 동의 없이는 난자·정자 동결이 불가능하며, 동결 희망자가 결혼하지 않은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통해 미혼 사실을 직접 증명해야 했다.또한 권익위는 2년에 한 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가건강검진 선택 항목에 가임력 검사를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가임력 검사는 임신·출산 전 남녀를 대상으로 난소 기능 검사·정액 검사 등을 통해 임신 능력을 진단하는 검사다.국가건강검진 선택 항목에 가임력 검사가 포함되면 검사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난임 증상을 선제적으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권익위는 기대했다.권익위는 일부 지역에서 난임 시술을 받는 부부가 함께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난임 치료 동행 휴가제'를 전국 공무원 대상으로 확대 적용하자고 제안했다.아울러 임신·출산을 원하는 국민에 대해서는 혼인 증명 서류 없이도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난임 지원 결정 통지서를 한 번 받으면 일정 기간은 추가로 통지서 발급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도록 제도 개정을 권고했다.이번 제도 개선 방안은 권익위가 지난 10월 17∼28일 전국 23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생각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12:21:21
이준석 "참담한 사고...정쟁 멈춰야" 여객기 참사에 애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 항공기 참사에 대해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며 애도를 표했다.이날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담한 사고"라며 "정치권은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모든 정쟁을 중단하고 정부는 최상목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구조·수색과 수습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마음이 무겁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여객기(제주항공 7C2216편)가 착륙 도중 공항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0 11:46:05
12월 30일 금시세(금값)는?
12월 30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467,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524,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같다.18K는 팔 때 344,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267,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과 동일하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30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463,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1,000원 올랐고, 살 때는 529,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변동이 없다.18K는 팔 때 340,300원, 14K는 팔 때 263,9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700원, 600원 올랐다.한편, 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2,639.30달러로 0.28%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0 10:55:54
최상목 권한대행 "항공기 운영체계 안전점검 시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항공기 운영체계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지시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에서 "항공 안전 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게 이번 조치의 본질"이라며 "국토부와 경찰청은 엄정한 조사를 진행해달라.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유가족에게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국토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유가족이 궁금하거나 답답해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드리고 해결하겠다"며 "사고수습 절차와 과정도 유가족분들께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제주항공 측에도 엄정한 원인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최 권한대행은 "민생 어려움 속에 불의의 사고까지 발생해 권한대행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국민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차질 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10:52:48
국힘·민주 지지도 차이 27.6%→15.2%...정권교체론 우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1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0.6%로 전주보다 0.9%p 상승했고, 민주당은 45.8%로 전주보다 4.5%p 하락했다.양당 지지율은 12월 둘째 주 26.7%p(민주당 52.4%, 국민의힘 25.7%)까지 벌어졌다가 10%p 이상 줄어든 15.2%p로 좁혀졌다.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울산·경남(7.3%p↑), 대전·세종·충청(3.2%p↑), 서울(3.1%p↑), 광주·전라(2.8%p↑) 등이며 연령대는 50대(5.0%p↑), 40대(4.9%p↑), 보수층(8.2%p↑) 등이다. 반면, 대구·경북(5.9%p↓), 20대(7.6%p↓), 30대(4.7%p↓), 중도층(3.3%p↓) 등에서는 하락했다.민주당은 서울(10.8%p↓), 광주·전라(10.0%p↓), 보수층(10.7%p↓), 진보층(2.8%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20대(3.5%p↑)에서는 상승했으나, 50대(8.7%p↓), 60대(6.6%p↓), 70대 이상(6.5%p↓) 등에서 하락했다.이밖에 조국혁신당 6.0%, 개혁신당 3.0%, 진보당 2.1%, 기타 정당 2.3%,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0.2%였다.설문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은 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하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60.4%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32.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였다.권역별로는 호남권(정권교체 79.5%·정권연장 17.0%)에서 정권교체론이 강했고, 인천·경기(정권교체 63.7%·정권연장 29.7%), 서울(정권교체 61.1%·정권연장 32.1%), 충청권(정권교
2024-12-30 10:51:23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17개 시도 합동분향소 설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7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졌다.2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에서 "정부는 오늘부터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사고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되고,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한다.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달게 된다.최 대행은 "국민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정부 수반의 대행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과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며 "통합지원센터를 현장에 설치·운영해 유가족분들께 일원화된 통합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 대행은 유가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무안공항 과학수사요원들을 통해 피해자 신원 확인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최 대행은 "국토부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 위원회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소재를 밝히고, 유족과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비참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30 09:58:13
'초등생 돌봄' 다함께돌봄센터, 수도권에 몰려있다는 지적 나와
다함께돌봄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의 '다함께돌봄센터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1018곳이다.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중심의 초등학생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2017년 공개모집을 통해 10개소로 시작한 사업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가구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와 방학 기간 숙제 지도와 급·간식 지급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돌봄을 받는 학생의 82.5%는 맞벌이 부부 자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다함께돌봄센터 1018곳 중 283곳(27.8%)은 경기에 있었고, 서울이 254곳(25.0%)으로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 대비 수도권 초등학생 수가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러한 과밀현상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일례로 제주와 세종, 대구는 각각 지역 내 초등학생이 4만531명, 3만2614명, 11만9999명인데 센터는 5곳, 8곳, 11곳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09:5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