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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돌봄' 다함께돌봄센터, 수도권에 몰려있다는 지적 나와

입력 2024-12-30 09:57:56 수정 2024-12-30 09: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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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돌봄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의 '다함께돌봄센터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1018곳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중심의 초등학생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2017년 공개모집을 통해 10개소로 시작한 사업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가구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와 방학 기간 숙제 지도와 급·간식 지급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돌봄을 받는 학생의 82.5%는 맞벌이 부부 자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다함께돌봄센터 1018곳 중 283곳(27.8%)은 경기에 있었고, 서울이 254곳(25.0%)으로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 대비 수도권 초등학생 수가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러한 과밀현상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례로 제주와 세종, 대구는 각각 지역 내 초등학생이 4만531명, 3만2614명, 11만9999명인데 센터는 5곳, 8곳, 11곳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2-30 09:57:56 수정 2024-12-30 09:57:56

#비수도권 대비 , #다함께돌봄센터 , #아동권리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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