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저 아세요?” 대구 할머니에 '인기 폭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경북(TK)을 방문해 민심 몰이에 나선 가운데, 대구 할머니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이 올라와 주목받는다.한 전 위원장은 27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대구 당원 동지를 뵈러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여사님들보다 제가 더 좋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한 전 위원장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반가워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들이 "우리 이 동네 살아요"라고 친근하게 얘기하자 한 전 위원장은 "우리가 엘리베이터에서 여사님들을 만났어요"라며 웃었다.이어 한 할머니는 한 전 위원장의 팔을 잡고 연신 "아이고" 하며 반가워했고, 한 전 위원장이 "저 아세요?"라고 물어보자 "테레비에서 봤지"라며 좋아하는 기색을 나타냈다. 옆에 있던 다른 할머니는 "맨날 응원해요"라며 팬심을 나타냈다.이윽고 다른 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할머니도 한 전 위원장을 보자마자 "테레비에서 많이 봤는데" 하며 반가워했다.한 전 위원장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건강하세요"라며 할머니들과 악수했고, "수고하세요"라는 응원에 "고맙습니다. 잘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8 13:28:51
내달부터 서울 상공에 '서울달' 뜬다
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이 내달부터 운행된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달은 7월 6일∼8월 22일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23일부터 정식 개장해 유료 탑승으로 운영된다.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다. 지름은 약 22m이며 도넛 모양으로 가운데가 뚫린 구조다.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며,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매우 낮다고 시는 설명했다.서울달을 타고 오르면 상공에서 7분가량 머문다. 여유롭게 안전 바를 잡고 기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멋진 '인생 샷'을 남겨볼 수 있다. 공중에서 지상으로 내려올 땐 3∼4분가량 걸린다.서울달은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탈 수 있으며 정기 시설 점검이 진행되는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5000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원이다.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운영은 서울관광재단이 맡는다.시는 시범 운영 기간에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정된 시민을 대상으로 탑승 체험을 제공하고 의견 수렴 후 보완점을 반영해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색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특별한 도시 경험을 선사해줄 서울달이 공개된다"며 "서울달이 글로벌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
2024-06-28 13:27:21
출국할 때 내던 '그림자 세금', 30% 줄어든다
'나도 모르게' 내는 그림자 세금 중 하나인 출국납부금이 기존 1만원에서 7천원으로 줄어든다.문화체육관광부는 출국납부금 부담을 다음 달부터 1만원에서 30% 인하한 7천원으로 낮춘다고 28일 밝혔다. 면제 대상 연령도 2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완화된다.출국납부금 부담금은 국내 공항 또는 항만을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내·외국인에게 징수하는 부담금이다. 국내 관광 기반 구축과 관광수지 적자 해소를 위해 1997년 도입됐지만, 국민 대다수는 출국납부금의 존재도 인지하지 못해 '그림자 세금'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제3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나온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에 따라 이러한 그림자세를 없애거나 완화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출국납부금 부담금 인하 조치는 다음 달 1일부터 출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적용된다.문체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연간 4,700만 명이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부담금 운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8 13:20:01
"BTS 활동 중단한대...매도하자" 하이브 계열사 직원 재판행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중단 소식을 미리 접하고 하이브 주식을 매도해 부당 이익을 챙긴 계열사 직원들이 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하이브 계열사 전·현직 직원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8~10년간 BTS의 비주얼 크리에이티브와 의전을 담당했는데, 2022년 6월 14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BTS가 멤버 입대로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될 것이란 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팔았다.영상 공개일인 다음 날 하이브 주가는 24.78% 떨어졌고, 이들은 영상이 공개되기 직전에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을 3천800주 매도했다.이들이 미공개 주요 정보를 활용한 주식 거래로 회피한 손실은 2척3천311만원이다.이들은 해당 영상이 촬영될 무렵 업무 담당자에게 BTS 활동 중단에 관한 정보를 계속 문의했고, 영상 공개 직전에는 지인에게 BTS가 군대 간다는 기사가 다음 주에 나올 것이라며 "주식을 다 팔아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한 피고인은 주식을 매도한 직후 직장 동료에게 "아직도 안 팔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검찰 측은 "정보 불균형을 이용해 주식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저해하는 법인과 계열사 내부자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를 엄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8 12:51:30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초콜릿·혼합음료는 얼마나 될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초콜릿, 혼합음료 등 67개 식품 유형, 186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 공개했다.올해부터 영업자는 식품에 기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해야 한다.이와 관련한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품목별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통해 정한 잠정 소비기한이다. 식품 영업자는 제품 특성, 포장 방법 등을 고려해 참고값 범위 안에서 제품 소비기한을 정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된 초콜릿 3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은 48∼154일로, 혼합음료 2개 품목은 80∼298일로 설정됐다.식약처는 2022년부터 식품 유형별 참고값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막걸리, 커피, 가공 두유 등 66개 식품 유형, 698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이 공개됐다.식약처는 현재 밀크 초콜릿, 토마토케첩 등 다소비 식품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소비기한 참고값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소비기한 참고값 검색 서비스'는 '식품안전나라', '한국식품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8 12:00:05
살기 좋은 도시 세계 1위는 '빈'...아시아의 1위는?
오스트리아 빈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오사카는 9위에 올라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고, 서울과 부산은 아시아 내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26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EIU)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EIU는 전 세계 173개 도시별로 의료, 문화·환경, 교육, 도시 안정성, 인프라 등 5개 항목에 점수를 매겼다.그 결과 오스트리아 빈은 5개 항목 중 4개에서 만점(100점)을 받아 98.4점으로 1위에 올랐다. 2~4위는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취리히, 호주 멜버른이었다. 이들 도시는 적당한 인구와 낮은 범죄율, 여유로운 대중교통이 특징이다.공동 5위는 캐나다 캘거리와 스위스 제네바였고, 공동 8위는 호주 시드니와 캐나다 밴쿠버로 나타났다. 공동 9위는 일본 오사카와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오사카는 아시아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아시아 지역만 놓고 보면 1위는 오사카, 2~4위는 도쿄, 싱가포르, 홍콩이었고, 한국 서울, 부산이 5위·6위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과 부산이 받은 점수는 80점대 후반이었다.EIU는 많은 나라에서 물가상승이 진정되는 추세지만 주거비용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하다며, 높은 물가는 호주와 캐나다의 인프라 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8 11:47:09
비타민 보충제 '돈 낭비'였다 "매일 먹으면 오히려..."
현대인이 매일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종합 비타민 보충제가 실제로는 수명 연장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미 국립 암 연구소(NCI)의 연구진들이 최근 "수명 연장을 위해 종합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연구진은 20년 이상 성인 39만124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자료를 토대로 종합 비타민 보충제의 효과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의 중간 나이(참가자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는 61.5세로, 만성 질환 없이 대체로 건강한 사람들이었다.일반적인 기대와는 달리 연구 결과는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연구 기간 동안 초기 참가자 39만여명 중 약 16만5000명이 사망했는데, 분석 결과 종합 비타민제를 먹은 건강한 사람들은 비타민을 먹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연구 기간 내 사망 확률이 4% 높았다.즉 매일 종합 비타민을 먹어도 심장병이나 암 같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증거를 전혀 찾지 못한 것이다.연구자들은 "돈을 낭비하지 마시라"며 비타민·미네랄 등 영양 보충제의 유행에 따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기존에 비타민 결핍증이 있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따로 분석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8 11:06:11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된 임플란트 피해, 1위는…
치과 임플란트 시술이 늘어나며 관련 분쟁도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년간 임플란트 시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모두 179건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구제 신청은 2021년 41건, 2022년 60건, 지난해 78건 등으로 3년 새 90.2%(37건) 늘었다.3년간 접수된 179건의 피해 사례를 보면 63.7%(114건)는 부작용, 33.5%(60건)는 선납진료비 환급 등 계약 관련, 2.8%(5건)는 기타 사유 등이다.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 유형은 교합 이상 21.8%(39건), 임플란트 탈락 15.0%(27건), 임플란트 주위 염증 발생 14.0%(25건), 신경 손상 9.0%(16건) 순이다.임플란트 선납진료비 환급 분쟁도 2022년 11건에서 지난해 35건으로 늘었다.주로 임플란트 시술비 전액을 선납한 뒤 치료 중단이나 환불 요구 시 이미 시행한 검사비와 임시치아 제작 비용을 과도하게 공제해 실제 환불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거나 거의 없는 사례가 많았다.이외에 시술비 할인 광고를 보고 상담을 받았으나 뼈이식 및 위턱 보강 시술(상악동거상술), 보철물 종류에 따른 추가 시술비를 요구하거나, 치료 전 치과의사의 구강 상태 점검 없이 의료보조 인력이 치료를 계획하고 상담한 데 따른 피해사례도 있었다.소비자원은 3년간 임플란트 피해구제 신청 179건 중에서 97건(54.2%)의 시술 금액이 100만원 이하라며 임플란트 건강보험 기준 금액(121만2070원)보다 낮은 금액대 시술에서 부작용 등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이어 임플란트 시술 계약 전 과도한 이벤트 할인이나 시술비 전액 선납을 요구하는 의료기관은 주의하고, 치과의사와 잇몸뼈와 구강 상태를 직접 상담하고 시술을 계획하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8 10:52:05
"선생님이 손금 봐줄게"...학생 손 만진 교사, 직위해제
얼마 전 대전에서 40대 남교사가 성 추문으로 직위 해제된 데 이어, 같은 학교에서 또다시 교사의 성 비위 사건이 일어났다.둔산경찰서는 50대 남교사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4월 제자와 저녁 식사 후 손금을 봐주겠다며 제자의 손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제자는 학교 상담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상담 교사는 경찰에 신고했다.시교육청은 조사를 벌인 뒤 중징계 의견으로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직위 해제했다.앞서 같은 학교에서 40대 남교사가 제자와 신체 접촉을 포함한 부적절한 교제를 해온 사실이 알려져 해당 교사가 직위 해제 처분을 받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8 10:36:02
'해외안전여행 길잡이'서 여행지 안전정보 확인하세요!
외교부가 '해외안전여행 길잡이' 서비스를 실시한다.이 서비스는 각 재외공관 홈페이지에 해당국 안전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연락처, 각국 치안·보건 상황, 안전사고 유형 및 대응 방안, 방문 가능 의료 시설 등 안전 여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하나의 게시물로 정리됐다.외교부는 또 로밍서비스를 신청한 해외 출국자에게 제공하던 안전문자에 '길잡이' 자료의 링크를 포함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8 10:14:54
"보기만 해도 배불러" 사실이었다...비만약 원리 구명
비만치료제 복용 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보기만 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이유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28일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 연구진은 이날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인간과 쥐의 시상하부 신경핵을 통해 음식을 먹기 전 포만감을 높이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이란 제목의 논문을 실었다.호르몬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 억제에 도움을 주지만 정확히 뇌의 어느 부위에 작용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최 교수 연구진은 쥐 실험을 진행해 이를 알아냈다.실험 결과 GLP-1 수용체는 '등쪽 안쪽 시상하부 신경핵'(DMH)에 분포했는데, 수용체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할 경우 쥐는 먹이활동을 멈췄고 억제하면 식사 시간이 길어졌다.수용체는 삭센다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더 활발하게 반응했고, 식사하기 전 음식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활성화됐다. 이는 수용체를 자극하면 음식을 안 먹어도 배부름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최 교수는 "이번 연구로 GLP-1 비만약이 음식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배부름을 증폭시킨다는 점을 밝혀냈다"며 "뇌의 배부름 중추와 인지과학에 대한 기초과학적 발견인 동시에 새로운 비만약 개발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8 09:55:17
필드에 농약 안 치는 골프장 2곳 어디?
전국 골프장들 중에 농약을 쓰지 않고 잔디를 관리하는 곳은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골프장 555곳에서 사용된 농약은 총 208.2t이었다. 과학원이 조사를 시작한 2011년부터 10년간 늘기만 한 골프장 농약 사용량은 2022년 처음으로 전년(골프장 546곳·213.7t)보다 2.6% 감소했다.1㏊당 농약 사용량도 2022년 6.84㎏로 2021년(7.17㎏)보다 4.6% 줄었다. 10여년 전과 비교하면 골프장 수도, 농약 사용량도 늘었다.2010년 기준 골프장 수는 396곳, 골프장 농약 사용량은 115.8t으로 2022년까지 12년 사이 골프장 수는 40.2%, 농약 사용량은 79.8% 늘어났다.전국 골프장 그린·페어웨이와 연못과 물 유출구에서 연 2회 잔류농약을 확인한 결과 94.6%인 525곳에서 잔디·수목용 농약 18종이 검출됐다. 2021년에는 546곳 중 522곳(95.6%)에서 잔류농약이 나왔다. 맹·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제주 에코랜드GC와 경남 의령친환경골프장은 농약을 치지 않고 잔디를 관리했다. 두 곳은 2021년에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당 농약 사용량이 적은 골프장은 전남 에덴CC(0.01㎏), 제주 레이크힐스 제주CC(0.95㎏), 충북 천룡골프장(1.03㎏)이었다. 이들 골프장은 3년 연속 '농약 저사용 골프장'에 꼽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8 09:24:28
후쿠시마 오염수 7차 방류 시작
국무조정실 박구연 국무1차장이 27일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7차 방류 관련 소식을 전했다. 박구연 차장은 "실시간 방류 데이터와 후쿠시마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등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전문가 파견 활동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꼼꼼히 확인·점검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1차장은 "도쿄전력이 어제 17시에 7차 방류 대상 오염수의 핵종 분석 결과와 함께 방류 일정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도쿄전력은 오염수 분석 결과가 배출 기준을 충족한다고 확인했다.도쿄전력의 오염수 7차 방류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인 것으로 전해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7 18:52:58
"얼굴 때리고 수업에서 빼고..." 고액 영어유치원서 원생 학대한 강사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며 매월 고액의 학원비를 받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 강사가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4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인 40대 여성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해 5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영어학원에서 B(3)군을 비롯한 원생 5명을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학원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B군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거나 몸을 흔들어 고개를 뒤로 젖히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원생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배제하고 학원 복도에 30분 넘게 머무르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영어유치원은 한 달에 160만원 이상의 수강료를 받는 곳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7 18:20:57
여전한 국내 '유튜브' 인기…월평균 21일 사용
국내에서 유튜브 시청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유튜브 앱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인구 중 88%(약 4579만 명)가 유튜브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튜브의 월 평균 사용일 수는 약 21일이며, 설치 대비 월간 사용률은 약 97%다. 유튜브의 월간 사용 시간은 2021년 이후 꾸준한 우상향 추이를 보이고 있다.성별 및 연령별 월 평균 사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 10대 이하의 남성이 약 56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남성(약 51.8시간)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10대 이하의 연령대가 약 43.5시간으로 높게 나타났다.유튜브 뮤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뮤직의 월간 사용자 수는 올해 5월 약 725만 명으로 집계되며 음원 서비스 앱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멜론(약 711만 명), 삼성뮤직(약 414만 명), 지니뮤직(약 310만 명) 순으로 분석됐다.유튜브 뮤직의 월 평균 사용 시간은 약 1.38시간, 사용일 수는 약 15.49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자 구성 분석 결과, 20대 남성 및 여성 사용자 비율이 각각 29%,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7 18: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