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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이태근, 안타까운 근황..."백신 맞고 뇌손상"

입력 2023-03-14 13:15:28 수정 2023-03-14 13: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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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이태근이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증세로 3년 가까이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태근의 아내는 "남편이 3년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뇌 손상이 너무 커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정상적인 인지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억 원에 가까운 치료비와 앞으로 들어갈 치료비 때문에 한 가족의 경제 상황은 파탄이 났다"며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으로 인한 피해보상,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 정부에 받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남편의 생사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너무나도 애타고 피가 마르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아내는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생겨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런 심각성에 대해 살피고, 치료를 받고 살 수 있게끔 해 주시는 게 가족의 간곡하고 간절한 바람"이라고 호소했다.

이태근은 화이자 백신 3차 접종 이후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했다. 아내는 지난해 2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다. 체중도 20㎏ 이상 빠진 상태라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았다. 청력 저하로 말을 듣지 못하고 겨우 숨만 쉴 수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과 지주막하 출혈의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3-14 13:15:28 수정 2023-03-14 13: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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