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술술 풀리는 엄마의 술
정신 없는 육아를 마치고 드디어 아이가 잠에 들었을 때, 문득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싶어진 적이 있을 것이다. 탄산 가득한 맥주의 청량함과 시원함, 그리고 소량의 알코올 성분은 답답한 기분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많은 엄마들이 즐기고 있는 맥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맥주의 종류맥주의 종류에는 에일, 라거, 람빅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우리가 대중적으로 마시는 맥주는 에일과 라거 두 가지다.에일(Ale)맥주를 발효할 때 위쪽에 생기는 효모인 '상면 효모'로 만들어진다. 발효 중 떠오른 효모를 사용해 18~25℃에서 고온 발효한 에일 맥주는 라거에 비해 도수가 높고 색깔과 맛도 진하다. 향긋한 과일향도 난다.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에일 맥주는 '구스 IPA', '광화문 에일' 등이 있다. 고소한 빵 맛과 풍부한 거품이 있는 '파울라너', '에딩거'도 맛있다.라거(Lager)라거는 맥주 발효통의 아래 부분에 가라앉아 있는 '하면 효모'를 사용해 만든다. '라거'는 독일어로 '저장'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라거는 실제로 낮은 온도에 장시간 저장해두어 만들어지는 맥주다. 그래서 라거는 에일에 비해 과일 향이나 깊은 맛은 없지만 부산물이 적어 깔끔하고 청?감이 좋다. 칭따오, 테라, 카스 등이 라거에 속한다. 수입 라거맥주로는 필스너 우르겔, 홉 하우스, 스텔라 등이 있다.맥주 맛있게 즐기기① 적정 온도 지키기맥주의 맛은 온도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4?8℃, 봄·가을에는 6?10℃ 정도로 해서 마시는 것이 좋은데, 만약 맥주가 이 정도의 시원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미지근해지면 거품이 너무 많고 쓴맛이 남을 수 있다.
2021-08-17 10:5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