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연예인,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 동덕여대 시위 반대...누구?
과거 SBS 인기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성은(33)이 모교인 최근 동덕여대에서 남녀 공학 전환 사안을 두고 벌어진 과격 시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28일 김성은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동덕여대 시위를 반대하는 재학생이 올린 사진과 글을 공유했다.사진에는 '나도 집사줘', '우리 돈 다 X먹고 공학까지?', '친일파 죽어라' 등 동덕여대 시위 문구가 담겨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여기에 "수준 낮고 저급한 억지시위를 멈춰달라. 여대 사상주입,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한다"고 적었다.해당 글을 맨 처음 올린 학생은 지난 12일부터 '우리학교'라는 재학생 모임을 꾸려 학교 시위 반대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덕여대에서는 3주째 농성 시위와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러한 시위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우리학교' 측은 지난 26일 "(시위대가) 배움의 공간인 대학에서 타인의 학습권을 침해했다. 온라인과 대면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수업 거부를 모든 학생에게 강요했다"며 "그 누구도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타인의 공간을 파괴할 수 없다"는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다.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김성은도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들과 같은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9 13:34:19
'부엌 들어가는 손자 못마땅', '손녀가 백말띠라 드세'…조부모 위한 성평등 가이드
서울시가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를 위한 일상 속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으로 성평등 가이드 ‘세살 성평등, 세상을 바꾼다’ 소책자를 제작했다. <여성안심특별시 3.0대책> 관련 생활 속 성평등 실현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구성원의 성인지적 감수성 확산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기획됐다. 이 과정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함께 참여했으며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들의 의견을 수집해 제작했다. 최근 부모의 맞벌이 급증 등으로 조부모의 양육기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급증하고 조부모의 성차별 의식이나 성별 고정관념이 영유아에게 답습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조부모가 갖추어야 할 성평등 의식을 점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유아기에 형성되는 성평등 의식은 이후 지속적으로 한 사람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가까운 가족이자 육아를 담당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손자녀에게 성차별적 가치와 태도, 행동을 주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제작 된 성평등 가이드북의 배포에 많은 이들이 반가워하고 있다.내용 구성은 성평등한 조부모 상과 조부모 역할을 알아보고, 조부모 양육 과정 속 성편견적인 사례를 분석하여 쉽게 인지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외에도 손자녀 양육 실천법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관들도 소개했다.서울시는 서울여성가족재단, 서울시 교육청 등을 통해서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치원 등에 비치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배포했다. 또한 배포처 이외에도 서울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여성' 카테고리의 '여성자료
2018-02-20 08: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