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부가 기르던 犬 '해피·조이', 동물원으로 간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올해 중앙아시아 순방 당시 선물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 '해피'와 '조이'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대통령실이 11일 전했다.생후 40일가량 됐을 무렵 한국으로 온 해피와 조이는 국내에 온 직후 관저에서 생활했지만, 생후 7개월인 현재 앞발을 들었을 때 170cm가량 되고, 체중도 40kg이 넘는 대형견의 모습이다.알라바이는 견종 특성상 최대 90~100kg까지 몸무게가 늘어나고, 네 발로 서면 발바닥부터 어깨까지 70~80cm 높이로 성장하는 견종이다. 따라서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다른 반려동물과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이에 대통령실은 해피와 조이가 대통령 관저에서 생활한 후 외부 시설에 따로 거처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서울과 가까워 이동하기 편하고 활동 공간이 넓은 과천 서울대공원을 알라바이 전담 사육기관으로 지정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해피와 조이에게 더 넓은 거처에서 건강히 지내라는 의미로 목도리와 커다란 간식을 선물했다.해피와 조이는 이날 오후 무진동 동물 이동 전용 차량에 탑승해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2 14:38:23
김건희 여사, '양치기견' 품에 안고 활짝...무슨 의미?
지난 10일 중앙아시아 순방을 떠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첫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외교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다.한편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첫날이었던 10일 김건희 여사가 품에 안았던 투르크의 국견 알라바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대통령실은 11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가 김 여사를 환영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에서 양국 문화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오갔다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를 직접 소개해 해줬다고 밝혔다.생후 40일 된 알라바이 견 3마리를 현장에서 만난 김 여사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소감을 밝힌 데 이어, 국빈 만찬에서 한국 국견인 진돗개를 소개했다고 전했다.이후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받았다며 양국 관계 발전과 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알라바이 견을 선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표적인 양치기견으로, 강한 체력과 힘, 용맹스러움이 특징이다. '투르크멘 알라바이'가 풀네임이며 우리나라 진돗개와 같은 견종이다. 이에 김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해 주셔서 매우 영광이다"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06-13 10: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