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대고 컵 세척"...스타벅스, '마이컵' 설치한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자동으로 텀블러를 세척하는 다회용 컵 세척기가 설치된다.환경부와 스타벅스,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는 27일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스타벅스와 LG전자는 7월 제주·세종·서울 일부 매장에 LG전자의 컵 세척기 '마이컵'을 도입한 뒤 연내 600개 매장에도 설치하는 등 2027년까지 국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다회용 컵 세척기를 비치할 계획이다.현재 스타벅스 4개 매장이 '마이컵'을 시범운영하고 있다.스타벅스에 따르면 세척기를 설치 후 4개 매장의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설치 전보다 약 30% 증가했고, 다른 매장에 비해 17% 많은 수준으로 늘어났다.스타벅스는 현재 개인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아 가는 비율이 7% 수준이지만, 2027년까지 이 비중을 두 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7 16:13:15
텀블러, 준밀폐형과 밀폐형 차이 있어
서울YWCA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기 텀블러 브랜드 8개사의 총 13개 제품을 보온·보냉, 밀폐성, 안전성 등에 따라 비교했다.시험 결과 제품 유형 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텀블러는 없었고, 스테인리스 제조 시 사용되는 연마제도 세척하면 완전히 제거됐다.평가 결과 보온·보냉 성능은 밀폐형이 준밀폐형보다 좋았다. 13개 제품 중에서는 '써모스 캐리루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으로 꼽혔다.준밀폐형은 제품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밀폐형은 제품 간 보온 온도가 최대 17.3℃까지 차이가 나타나는 제품도 있었다.밀폐 성능 시험을 위해 제품을 흔들고 눕힌 상태에서 음료가 새는지 확인한 결과 전 제품 기준에 충족했으나, 준밀폐형 3종에서 약간의 유출이 발생했다. 밀폐형은 눕혔을 때 음료가 누출되지 않아야 하고, 준밀폐형은 마개가 열리지 않고 유출량이 50㎖ 이하를 기준으로 봤다. 다른 소재로 구성된 마개, 패킹, 몸체 등 유해물질 용출 여부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안전성 기준을 만족했다.YWCA에 따르면 텀블러의 마개, 패킹, 몸체가 각각 폴리프로필렌, 고무, 스테인리스 소재로 구성된 6종을 기준으로 탄소배출량 계산 시 1개의 텀블러를 생산하기 위해 평균 783.3 gCO2e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내구성 확보를 위한 제조전 단계에서 사용되는 소재가 많아 1회차 탄소배출량이 플라스틱컵과 종이컵보다 높게 나타났다.그러나 일회용 컵은 새 컵 사용과 폐기물 발생으로 매일 1개씩 1년 사용을 기준으로 봤을 때 텀블러 평균 배출량의 16.5배에 달했다.지난해 8월에 3개월 내 텀블러 이용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
2024-03-05 15:42:02
화재에도 멀쩡했던 '이 텀블러', 납 성분 들었다?
약 두 달 전, 미국 내 발생한 자동차 화재 현장에서 얼음 음료가 그대로 보존된 '스탠리'(Stanley) 텀블러가 발견돼 주목받은 바 있다. 스탠리 텀블러는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들고 다니며 MZ세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그런데 이 스탠리 텀블러에서 납 성분이 검출됐다는 얘기가 돌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스탠리 텀블러의 납 성분을 검출하는 영상이 많이 올라왔다.영상을 찍은 이들은, 납과 접촉하면 변색되는 용액에 면봉을 적셔 텀블러 내부 바닥을 문질렀더니 색이 변했다고 주장했다.독성이 있는 중금속인 납은 인체에 흡수될 경우 다른 중금속에 비해 배출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체내 과잉 축적되면 변비, 복통 및 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성장이 소아에게는 성장 방해, 과잉행동 장애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이 같은 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스탠리 측은 텀블러 바닥을 밀봉하는 재료로 납이 일부 사용됐다고 설명하면서, 이 납은 소비자와 직접 접촉할 일이 없다고 해명했다.스탠리 대변인은 "제조 과정에서 제품 바닥에 자리한 진공 단열재를 밀폐하기 위해 업계 표준 입자를 사용하고 있다. 그 밀폐 재료에 납이 일부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단 밀폐되면 바닥은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층으로 덮이기 때문에 소비자와 닿을 수 없다. 소비자가 접촉하는 어떤 스탠리 제품의 표면에도 납이 없고 내용물에도 납이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며 안전함을 강조했다.스탠리 측은 텀블러가 극단적으로 높은 온도에 노출되거나 파손되는 등 의도에 맞지 않는 방식으
2024-01-30 14:08:55
믿었던 '친환경' 텀블러, 일회용 컵만 못 할 수도?
'친환경'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물건은 텀블러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텀블러 하나를 제조 및 사용, 폐기하면서 나오는 온실가스는 671g으로, 이는 플라스틱 컵(52g)의 13배, 종이컵(28g)의 24배 수준이다. 따라서 텀블러 한 개를 오래 사용하는 것은 환경에 도움이 되지만, 사용 중인 텀블러 대신 다른 텀블러를 계속해서 사들이는 것은 환경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최근 미국에서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한정판 텀블러를 구입하려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텀블러의 인기는 크다. 하지만 그저 여러 제품을 수집하는 게 목적이라면 환경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실제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운영 중인 스타벅스가 3년 반 동안 국내에서 판매한 텀블러는 1천만 개 이상인데, 이에 대해 친환경을 지향하는 행보가 맞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캐나 환경보호 및 재활용 단체 CIRAIG의 한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텀블러는 최소 50번,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최소 220번 사용해야 일회용 종이컵보다 환경에 낫다고 한다.텀블러의 유행이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기업과 소비자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5 10:00:33
일상 환경보호에 네이버페이가 쌓인다…어떻게?
앞으로는 '탄소중립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도 받을 수 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 네이버, 서울대는 '탄소중립·녹색성장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실천 유도를 위한 정보제공 업무협약'을 23일 오후 체결했다.이에 따라 네이버 아이디로 탄소중립포인트 회원가입이 가능해지고 네이버페이로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카페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하거나 음식을 배달받을 때 다회용기를 쓴 경우,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받은 경우, 폐휴대전화를 재활용업체에 보낸 경우 등에 받는다.지금까지는 현금이나 그린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코머니포인트로만 받을 수 있다.네이버에서 '기후변화'나 '탄소중립' 등의 단어를 검색하면 '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높이',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 등 기후변화 4대 지표를 비롯해 현황이 검색 결과 상단에 제공된다. 또한 서울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만든 국내 온실가스 배출·흡수량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3 16:17:01
서울시 추진 '카페 개인컵 추가 할인제' 내년엔 서울페이 연계
전국 최초로 '개인 컵(텀블러) 추가 할인제'를 실시한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개인 컵 추가 할인제는 지난 9~11월 개인 컵 할인제를 자체 운영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카페를 모집해 시가 300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시범사업이다.추가 할인제에는 3개월 간 총 104개 매장이 참여해 5만6000여 개의 개인 컵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행 첫 달인 9월 약 1만건, 10월 약 1만9000건, 11월 약 2만7000건이 집계됐다. '개인 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 캠페인도 시민 반응이 높았다. 총 28회 운영 결과 약 4만5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약 3만6000개의 개인컵이 사용됐다.시는 내년부터 개인 컵 활성화 사업의 성과 및 시민 의견 등을 반영해 '서울페이와 연계한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를 통해 이용 시민은 개인 컵 사용에 따른 포인트를 적립 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카페는 서울페이를 통한 결제로 카드 수수료 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내년에는 시민분들이 지속적으로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니 일상 속 개인 컵 사용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7 14:19:23
스타벅스, 내년부터 개인컵 쓰면 NFT 준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텀블러 쿠폰 정책과 NFT 발행 등을 통해 개인 컵 사용을 활성화한다.우선 스타벅스는 앞으로 텀블러 구매 시 제공되는 무료 음료 쿠폰을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변경한다.또한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를 주문한 개인컵 이용 고객에게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탬프는 주문 한 건(영수증 1개)당 한 개씩 적립되며, 하루 최대 3개까지 받을 수 있다.고객은 이 에코 스탬프를 모아 NFT로 교환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내년 1월 중순께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NFT 지갑을 생성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내년 1월 추가로 공지된다.스타벅스에 따르면 고객 개인컵 이용 건수는 매년 늘고 있다. 2020년 1천739만건, 2021년 2천190만건에 이어 작년에는 2천530만건으로 증가했다.올해는 지난달까지 개인컵 이용 건수가 2천670만건에 달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까지 누적 개인컵 이용 건수는 약 2천96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작년 대비 16%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1 11:07:20
3천원 커피를 2천원대에 마시는 방법…'이 캠페인' 참여
카페에서 개인 컵에 음료를 주문하면 자체 할인에 300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시범사업을 서울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카페에서 적용하는 개인 컵 사용 음료 할인액 외에 300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즉,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는 시민 누구나 400원 이상을 할인받을 수 있는 것. 시는 지난 7월 매장에서 개인 컵 사용 고객에 할인 혜택을 이미 제공하고 있거나 서울시 사업 참여를 위해 새롭게 할인할 계획이 있는 카페 100개 매장을 모집했으며 총 129개의 카페가 할인제 참여를 신청했다. 참여카페 중 개인 컵 사용 자체 할인액이 가장 높은 곳은 2000원, 최저할인액은 100원이다. 여기에 서울시 지원금액 300원을 추가하면 최소 400원부터 최대 23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컵 사용 추가 할인제 참여카페는 '스마트서울맵'과 서울시 보조사업자 '에코텀블러'의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텀블러를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탄소배출 등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치기에 자신이 애용하는 '반려 텀블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1 09:49:20
텀블러 사용하면 '이만큼' 할인해드려요~서울 카페 시범 운영
서울시가 1회용 컵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21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개인컵(텀블러) 사용 추가 할인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5개 권역 중 커피전문점이 특히 많은 강서구(서남권), 마포구(서북권), 중구(도심권), 노원구(동북권), 강남구(동남권) 각 20곳씩, 총 100곳을 선정한다. 해당 매장에서 개인컵 사용 시 서울시가 음료 1잔당 300원의 할인금액을 지원한다. 기존에 300원을 할인해주는 카페가 선정될 경우에는 총 할인액이 600원으로 늘어난다. 해당 매장이 환경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가맹점이라면 월말에 300원을 돌려받아 총 900원까지 절약 가능한 것. 시는 이외에도 참여매장이 '1회용품 없는(0) 날'인 매월 10일 서울시 텀블러데이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텀블러데이 할인 이벤트'를 시범사업 기간 내 총 2회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은 서울시 개인컵 사용 추가 할인제 보조사업자인 에코허브 온라인 카페 및 서울시 누리집에서 공고문 확인 후 내달 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권기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그동안 불편함을 감수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개인 컵을 사용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개인 컵(텀블러) 사용 추가 할인제 시행을 계기로 자연스러운 개인 컵 사용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4 16:05:10
"텀블러 가져오면 커피 무료입니다"
서울시는 6월 환경의달을 맞아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텀블러(개인 컵)데이'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텀블러데이는 코로나19 이후 1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 개의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시민들이 텀블러를 가지고 행사장에 방문하면 음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달 20일까지 기업·학교·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규모와 지역 등을 고려해 이번 달 운영장소를 선정했다. 이달 7일 세종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세종고등학교, 농협중앙회 등에서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다만, 서울세종고는 교내 행사여서 일반 시민은 참여할 수 없다. 방배숲환경도서관과 금천구 동네방네 마을이음센터도 동참할 예정이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텀블러가 '친환경'이 되려면 사용횟수 또한 중요하다"며 "텀블러데이를 계기로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하던 텀블러를 매일 꾸준히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2 18:47:19
"텀블러 씻어주세요" 당당한 요구에 카페 직원 '황당'
씻지 않은 더러운 텀블러를 가지고 와 세척을 요구하는 손님이 많아 힘들다고 호소하는 글에 누리꾼들이 많은 공감을 나타냈다.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 텀블러 가져올 때 왜 안 씻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자신을 동네에서 작은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이라고 소개했다.A씨의 가게는 고객이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갈 경우 100원을 할인해 주는데, 대부분의 손님은 전에 마시던 내용물을 그대로 둔 채 씻지 않은 텀블러를 가져와 세척을 요구한다는 것이다.이어 "오늘도 어떤 분이 오셔서 안에 헹구고 커피를 담아달라 해서 텀블러를 열었더니 얼마나 오래됐는지 정체불명의 흰 거품이 가득한 음료가 가득했다"고 했다. A씨는 손님의 텀블러를 씻은 후 음료를 새로 담아줬다. 텀블러를 건네 받은 손님은 "안에 요거트 있었는데 잘 닦은 거 맞냐"며 재차 물었다.이런 손님들로 고충을 겪는 A씨는 "제발 오기 전에 텀블러 좀 닦고 오세요"라며 하소연했다.해당 글의 댓글에는 또 다른 카페 사장과 아르바이트생들의 비슷한 경험담이 댓글이 글이 올라오자 댓글에는 또 다른 카페 사장과 아르바이트생들의 비슷한 경험담이 이어졌다.카페에서 일하는 B씨는 휘핑크림에 곰팡이 핀 것도 받아봤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이에 고객에게 "물로만 헹궈드려서 이거는 안될 것 같다" 하니 고객은 세제 설거지를 요구했다. B씨는 이를 거절하고 일회용 컵에 드린 후 텀블러 할인은 안 된다고 했더니 그 고객이 나중에 항의글을 올려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또 다른 카페 알바생 C씨도 "진짜 저런 사람 너무 많음. 거짓말 안 하고 텀블러 고객 10명
2022-07-19 14:10:30
텀블러 있으면 식수 공짜...'오아시스 서울' 시작
15일부터 텀블러 등 개인 컵을 가지고 다니면 서울의 1천17개 카페, 식당 등에서 무료로 식수를 얻을 수 있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야외 노동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일회용품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식수 무료 제공 캠페인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가 1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이 프로젝트에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커피니, 감성커피 등 9개 카페 프랜차이즈 734개 매장과 분식·국밥집 등 음식점 216개 매장, 기타 67개소를 포함한 총 1천17개 매장이 참여한다. 특히 스타벅스는 서울 지역 603개 전 매장이 동참한다.또한 시는 당초 카페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다가 참여 매장 모집 과정에서 스포츠센터, 공인중개사 사무소, 학원, 인테리어 업체 등 67개소가 자발적으로 신청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식수를 얻으려는 시민은 오아시스 서울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 텀블러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참여 매장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카페와 식당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서비스인 만큼 깨끗하게 이용하고 먹을 만큼만 담으며, 혼잡할 땐 이용을 자제하는 등 매장 이용 시 에티켓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참여 식당 신청을 계속 받을 계획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카페, 음식점은 시 홈페이지에서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프랜차이즈, 협회 단위로 참여하려면 서울시 환경정책과로 별도 신청하면 된다.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나눔과 배려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
2022-07-14 11:56:27
아기 젖병·텀블러에 들어가는 PCT, 인체 노출 수준 '안전'
아기 젖병, 밀폐용기, 텀블러 등에 사용하는 폴리시클로헥산-1,4-디메틸렌테레프탈레이트(이하 PCT) 재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용출량에 대한 인체 노출 수준을 정부가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확인했다. PCT는 투명성, 내구성, 내열성을 갖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소재로, 국내에서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PCT 소재 100개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유해 물질이 인체에 노출되는 수준을 조사한 결과, 중금속과 의도적 및 비의도적 물질이 미량 검출됐으나 인체 위해도는 안전한 수준으로 나왔다. 조사한 유해물질 항목은 납, 안티몬,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었으며, PCT 제조 시 첨가제로 사용했거나 제조 과정 중 비의도적으로 생성되어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물질 10종,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3종 등 총 18종이었다. 특히 이번 실험에서는 아기 젖병과 저장용기에 대해 실제 용출시험법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용출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가지 모두 위해도가 안전한 수준으로 나왔다. 식약처는 "이번에 제공하는 조사 결과가 국민이 식품용 기구 및 용기, 포장을 안심하고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8 09:34:22
제로웨이스트. 포장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용기내'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 중 하나인 '용기내 챌린지'는 음식 포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운동이다. 천 주머니, 에코백, 다회용기 등에 식재료, 음료, 음식을 포장해 먹는 것이 '용기내 챌린지'의 실천 방법이다. 식재료와 음식을 이렇게 다회성 용기에 포장하는 것만으로도 포장에 쓰이는 비닐,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은 음료를 주문할 때 '드시고 가...
2021-05-04 17:38:31
내 아이 위한 '키즈맘Ⅹ지구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참여 방법은?
내 아이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엄마들의 소망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등 환경 관련 뉴스를 들으면, 아이들이 앞으로 자라나고 살아갈 세상이 어떠한 환경일지 걱정이 늘어간다. 엄마들의 이러한 걱정을 줄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바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다. 제로웨이스트란 '일회용품', 포장재', '플라스틱'...
2021-04-14 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