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때 잘 지켜주세요”, 탈모 케어 브랜드 리맨틱 X 박상미 협업으로 제품 론칭 나서
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 리맨틱에서 탈모 전문 담당자 매칭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홈케어를 위해 앰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탈모 전문 관리 담당자 배정부터 프리미엄 라인의 샴푸, 토닉 그리고 리맨틱과 파트너십을 맺은 두피숍 또는 헤어숍에서 재생클리닉을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 지급된다. 또한 “있을 때 잘 지켜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리맨틱 브랜드는 개그맨 오지헌과 박상미 부부가 함께 모델로 활동하면서 박상미는 리맨틱 연구소의 천연성분의 유효치를 최대로 추출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천연두피팩을 비롯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상미는 오지헌의 탈모 관리에 필요한 단백질 음식부터 천연두피팩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서 방송에 출연해 화제 된 바 있을 정도로 홈케어에 탁월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리맨틱 연구소와의 협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외에도 리맨틱 브랜드는 지속적 관리 독려를 통해 탈모 완화를 기대할 수 있도록 ‘탈모PT 비포에프터’ 이벤트를 병행할 방침이라 전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다. ‘탈모PT 비포에프터’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리맨틱 앰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리맨틱 탈모 케어 전문 관리사와 함께 꾸준한 홈케어 관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두피숍에서 사용 가능한 재생클리닉 이용권을 적극 활용해, 변화된 모습을 개인 담당 관리사에게 사진을 찍어 전달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많은 변화를 보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1위~5위 그리고 열심상, 인기상 등으로 총 21명을 선정하여 순위별 별도의 상품이 제
2024-06-18 11:20:47
"00 때문에 탈모왔어" 질병관리청 찾아가 행패 부린 30대
질병관리청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3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 30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탈모가 왔다고 주장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3) 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1심의 형이 무거워 부당하다는 A씨의 항소를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이다.재판부는 "특수협박 집행 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건 아주 불리한 정상으로,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행한 행위가 용서받을 만한 행동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이 사건 경위와 일부 공무원들이 처벌 불원서를 제출하며 선처를 요구하는 것 등을 고려하면 1심 형이 다소 높다는 판단을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2021년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백신(모더나) 접종을 마친 뒤 탈모가 시작되자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판단했다.대전시청과 관할 보건소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백신과 연관성을 심의하는 절차를 확인하려 질병관리청을 찾았다.A씨는 2022년 10월 5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코로나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센터에서 직원들에게 "본인들도 탈모가 생겼다면 어떨 것 같냐"고 말하며 들고 있던 휴대전화로 때릴 것처럼 위협하고, 센터 안에 있던 탁자를 발로 찼다.이어 지난해 1월 3일 다시 센터를 찾아가 부서 담당자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으나 대면 면담이 이뤄지지 않자,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한 뒤 '선물을 가져왔다'고 말하며 불을 지를 것처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경림 키
2024-05-29 17:33:47
일 10개비 흡연, 탈모 확률 높인다
하루 1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탈모를 겪을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은 아디티야 K 굽타 캐나다 온타리온타주 메디프로브 리서치 연구팀이 탈모와 인과관계를 연구한 논문 8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은 흡연 경험이 없는 남성에 비해 탈모를 겪을 확률이 1.8배 높았다. 탈모에 영향을 주는 흡연량은 하루 10개비였다. 하루에 1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10개비 이상 흡연하지 않는 남성보다 탈모 발병 확률이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진은 "흡연할 때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킨다"라며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량을 줄이기 때문에 탈모가 발생하는 것이다. 담배 연기 자체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흡연 등 생활 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남성형 탈모증 환자는 흡연이 탈모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5 11:47:53
모(毛)자랐다! '풍성해진' 여성, 3가지 비법 공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영국에서 탈모로 머리숱이 거의 없던 여성이 다시 풍성해진 모발을 공개해 화제다. 그는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나게 하는 3가지 비법을 밝혔다.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파빈 사호타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모발 관리 비법을 공개해달라는 수천 명의 요청을 받고 틱톡 계정을 통해 탈모 후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한 비법인 명상, 수제 헤어오일, 롤러 마사지 등 3가지 비결을 소개했다.파빈이 올린 영상을 보면,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져 텅 비어있는 상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곧 탈모 부위가 머리숱으로 채워진 모습이 나왔다.파빈은 이런 변화를 보기까지 단 6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모발 회복의 비결로 스트레스 완화 명상을 추천했다. 파빈은 스트레스가 많은 모낭을 휴지기로 몰아넣는다며, 스트레스만 줄여도 탈모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즉 명상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만 해도 머리카락 성장에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두 번째 비결은 미세한 바늘이 달린 작은 '더마 롤러'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파빈은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그가 꼽은 비결은 직접 만든 수제 헤어오일이다. 여기에는 코코넛 오일, 로즈마리 오일, 암라 오일, 아몬드 오일 등 천연성분이 들어간다. 파빈은 이 오일을 두피에 바르고 3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다며, 베갯잇을 항상 갈아주는 걸 잊지 말아야 한가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8 16:24:11
부천 사는 탈모 청년, 치료비 지원 받으세요
부천시가 지역 내 거주하는 청년 중 탈모 진단을 받은 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26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손준기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청년 탈모 지원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부천에서 2년 이상 거주한 만 19~39세 청년에게 탈모 치료비가 지원된다.한방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에서 탈모 진단을 받고 직접 신청해야 하며, 지원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인당 20만원 내에 실제로 쓴 치료비를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연간 8000만원을 예산으로 편성할 경우 400명을 대상으로 매년 20만원씩 탈모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6 21:20:40
산후우울증 불러온 남편의 '이것' 이혼 사유 가능할까?
27일 YTN라디오 '조인섭의 상담소'에 남편의 탈모와 관련된 사연이 올라왔다.사연을 보낸 A씨는 "30대 후반 지금의 남편을 만나 서둘러 결혼했다"면서 "결혼 몇 달 뒤 아기가 생겨 이 기쁜 소식을 남편한테 이야기한 그날, 남편이 '대머리'라는 사실을 고백하더라"고 했다."연애할 때 남편 머리숱을 칭찬한 적도 있었기에 임신 기간 내내 배신감에 시달렸다"는 A씨는 "남편은 저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심 없는 여자로 몰아갔다"고 했다.A씨는 "딸을 낳은 뒤에도 심한 산후우울증을 앓아 하루 밥 한 끼도 못 먹고 쓰러져 있기 일쑤였다"며 남편이 어느 날 "이혼하자. 넌 엄마 자격이 없다. 평생 아이 만날 생각 말라"며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경내 변호사는 "산후우울증으로 건강이 나빠져서 제대로 가사와 양육을 하지 못한 것만으로 이혼 사유가 되기는 어렵다"고 했다.다만 "산후 우울 증세가 심각해서 부부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운 사정이 발생했다면 민법 제84 제6호에 예외적인 이혼 사유가 인정될 여지가 있다"며 A씨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남편이 딸을 보여주지 않는 부분은 "이혼하지 않은, 별거 상태에서도 자녀에 대한 면접교섭권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대머리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을 이유로 이혼을 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머리는 외모적인 문제이기에 결혼 전 반드시 고지해야 할 의무 사항이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혼인 취소 사유가 아니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27 18:22:22
이 약, 탈모·전립선비대증·고지혈증에도 효과가?
탈모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피나스테리드)가 고지혈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대학 농과대학의 하우메 하멩구알 식품영양학 교수 연구팀은 피나스테리드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전국 보건·영양 조사 참가자 중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고 있는 150명이 포함된 4800명의 자료(2009~2016년)를 분석했고, 그 결과 피나스테리드 사용자는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30mg/dl 낮았다. 피나스테리드 사용자들이 어느 정도의 용량을 얼마 동안 사용했는지는 자료가 없어 알 수 없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를 위해 연구팀은 유전 조작을 통해 동맥경화 위험이 커지게 한 수컷 생쥐들에게 피나스테리드를 용량을 달리해 투여했다. 이와 함께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먹이를 12주 동안 먹였다.12주 후 연구팀은 이 생쥐들의 혈중 콜레스테롤과 다른 지질의 수치를 측정하고 동맥경화반이 나타나는지도 살펴봤다. 그 결과 가장 높은 용량의 피나스테리드가 투여된 생쥐들만 혈중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반 수치가 낮아졌다.피나스테리드의 체내 대사는 생쥐와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도 최대 용량을 투여해야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피나스테리드가 투여된 생쥐들은 RNA 염기서열 분석 결과, 간의 염증 경로는 억제되고 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담즙산 대사, 산화적 인산화, 콜레스테롤 경로는 활성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연구팀은 앞으로 피나스테리드 복용자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추적하거나 임상
2024-02-23 13:56:30
34세 이하 탈모 진단 시 '이 지역' 치료비 지원
경기 성남시에서 청년에게 탈모 치료비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성남시의회는 추선미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하고, 의료기관으로부터 탈모 진단을 받은 청년이다. 이들 중 청년 탈모 치료 지원사업에 신청한 19세 이상 34세 이하라면 자격 요건을 충족한다.조례안은 시가 탈모증 진단을 받은 청년의 경구용 치료제 구매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추선미 의원은 "취업, 연애, 결혼과 같은 사회 경험을 해야 할 시기에 탈모로 고민하는 청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3 10:48:12
"탈모 관심 많네" 기능성 화장품 심사 4배 급증
탈모를 개선하는 기능성 화장품과 관련하여 정부 심사 건수가 급증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2023년 기능성 화장품 심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심사 건수는 131건이었다. 이는 2022년 63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21년 28건과 비교하면 4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식약처는 사회적으로 탈모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관련 기능성화장품 심사 신청이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탈모 증상 완화에 관해 새로운 주성분을 사용했다고 신청한 건도 5건이었다. 지난해 기능성화장품 신규 주성분 심사 대상 12건 가운데 탈모 관련한 신청 건이 가장 많았다. 피부 가장 바깥쪽 각질층 표피인 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도 2021년 3건, 2022년 9건, 2023년 23건으로 개발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한편, 지난해 전체 기능성 화장품 심사 건수는 943건으로 집계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7 10:55:06
아세트알데하이드 해독 효소로 신체 '이곳' 빽빽해진다
국내 연구진이 탈모 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권오상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은 알데하이드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탈수소효소(ALDH2) 활성도를 높이면 세포 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렇게 되면 모발 성장 주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모발을 만들어내는 모낭의 휴지기를 성장기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체내 세포의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ALDH2에 주목했다.ALDH2는 알코올을 분해할 때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해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소로 탈모와 연관 있다고 알려져 왔다.연구팀은 ALDH2이 모발 성장과 산화 스트레스 감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기 위해 ALDH2 활성화제를 투입하여 휴지기 모낭과 성장기 모낭에서의 활성도 차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ALDH2는 모발을 만드는 모낭의 상피세포층에서 가장 뚜렷하게 발현됐으나 휴지기에는 미미하게 발현됐다.또한 ALDH2를 활성화하면 탈모치료제인 '미녹시딜'과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내며, 모낭 형성과 유지에 관여하는 베타카테닌의 증가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어드밴스드 리서치(Journal of Advanced Research)'에 게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8 09:05:02
"여보, 머리 숱이 줄었네?" M자 탈모 절반은 2030 男, 대책은?
가을은 일교차가 커 두피가 건조해지고 각질, 염증 등이 생겨 환절기 탈모가 생기기 쉬운 계절이다. 이미 남성형 탈모를 겪고 있거나 의심되는 남성이라면, 탈모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에 특히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남성의 외적 자신감을 담당하는 '헤어스타일'에 영향을 주는 탈모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앞이마 선이 넓어지는 'M자형 탈모'를 의미하는 안드로젠 탈모증은 20~30대 환자가 전체 환자 수의 약 50%(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하지만 이들 중 의학적 치료보단 해외직구 등을 통한 약물 구입, 영양제, 샴푸 등 자기관리 제품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았다. 탈모를 관리하는 성인 남성 중 탈모 방지용 샴푸를 사용하는 경우가 39.8%로 가장 높았고 탈모 치료제와 병원 방문은 각각 12.2%, 7.4% 밖에 되지 않았다. 문제는 이들 사이에서 흔히 이용하는 자기관리 제품이 의학적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탈모 방지용 샴푸는 대부분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 기능성 화장품이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실질적인 탈모 예방이나 치료 효과는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탈모 범위가 넓어질수록 탈모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가급적 조기에 의학적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전환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에 의해 유발되는데, 이는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형태로 치료가 진행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발현되는 질환이라 초기 원인에 따른 의학적 치료를 받으면 증상 악화를 예방할 수 있지만, 치료
2023-10-23 14:13:36
화장품에 사용불가 원료 '이것' 넣은 탈모제품 적발
미녹시딜을 넣어 탈모관리 화장품을 제조해 손님들에게 판매하여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이 강남의 한 유명 탈모센터 업주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미녹시딜은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다. 민사단은 마치 한의사가 탈모 관리를 위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처방을 하는 것처럼 상담하면서 불법 탈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수집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민사단이 탈모센터에서 제조 및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해 여러 차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인 미녹시딜이 다량 검출됐다. 탈모 제품은 관할관청에서 인·허가를 받은 제조업자가 위생적인 시설과 환경을 갖춘 곳에서 기준에 맞는 정량을 섞어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탈모 제품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해당 탈모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다수에게서 미녹시딜의 부작용으로 피부 트러블, 두통, 다모증, 비듬, 두피 간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은 미녹시딜 가루를 넣어 불법 제조한 화장품 2가지 종류에 샴푸, 에센스 등을 1세트로 묶어 24만원에 판매하는 등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4만6000여개 총 39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화장품법 제15조 및 36조 규정에 의하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수입·보관 또는 진열할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서영관 민생사법경찰단장은 "탈모를 치료하고 발모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에게 올바른 진단을 받은 후 적
2023-08-01 09:20:39
치매약인데 탈모약으로…자진 회수 중
현대약품이 탈모약 약통에 치매 치료제를 넣어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통된 해당 약품들은 현재 현대약품이 자진 회수 중이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 23일 탈모약 현대미녹시딜정에 대해 자진 회수 조치에 돌입했다. 사유는 현대미녹시딜정(8㎎·30정) 용기에 타미린정(8㎎·30정)을 담아 판매했기 때문이다. 타미린정은 치매 치료를 포함해 뇌기능 개선제로 쓰이고 있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이번 자진 회수 대상인 현대미녹시딜정은 총 1만9991병이다. 지난해 현대미녹시딜정 총 16만병이 팔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약 10%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추정할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지난 20일 한 약국이 본사에 현대미녹시딜정에 대한 신고를 처음 접수하자마자 회수 조치를 바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소비자 보상이 필요하면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30 22:24:22
원형탈모 탈출길 열리나…화이자, FDA 승인
제약회사 화이자의 원형 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Litfulo, 리틀레시티닙)가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의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DA의 승인에 따라 중증 탈모를 앓고 있는 미국의 12세 이상 청소년들이 리트풀로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리트풀로는 1일 1회 50mg 용량을 경구 복용하도록 권장된다. 리트풀로는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야누스키나제 억제제 계열 중 하나다. 원형 탈모의 경우 일반 탈모와 달리 면역 체계가 모낭을 공격해 머리카락이 빠지며 발생하는 질환인데, JAK 억제제는 면역 활성화 경로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원형 탈모를 치료한다. 두피 부위의 50% 이상에서 탈모 증상이 나타난 7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리트풀로 50mg을 복용한 환자들의 23%는 6개월차에 두피의 80% 이상에서 모발이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리트풀로의 효능과 안전성은 청소년(12~17세)과 성인(18세 이상) 양쪽 모두에서 확인됐다. 다만 리트풀로를 복용한 피험자들 중 최소 4% 이상에서 두통, 설사, 여드름, 발진 및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7 22:47:01
여름철 자외선, 탈모 일으킬수도?
6월부터 한여름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 가운데,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 노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햇빛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 요인 중 하나로, 피부암의 직접적 원인으로도 꼽힌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생긴 오존층 파괴로 인해 자외선 양이 증가해 선크림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은 필수다. 자외선은 피부 분만 아니라 두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름철이나 한낮에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햇빛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두피의 조성을 변화시킨다든지 화상에 의한 염증으로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나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휴가철엔 젖은 머리를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두피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는데, 이 때 지루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이같은 두피염은 이차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이 강한 한낮에는 가급적 모자, 양산 등을 활용해 두피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쓸 땐 너무 꽉 끼지 않게 착용해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의 모자가 두피 건강에 좋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31 11: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