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조기 대선하면 승리할 자신 있나 질문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이재명 대표가) 유죄든 무죄든 대선 출마를 안 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조기 대선에서의 자신감도 내비쳤다.안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권자가 후보자들의 모든 정보를 다 아는 상태에서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선거"라면서 "이 대표의 12개 혐의에 대해 5개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니, 모두 무죄가 나오면 그때 떳떳하게 나오시라"고 말했다.조기 대선에 출마하면 승리할 자신이 있는지 묻는 말에 "지금까지 봐 왔던 선거 양상과 달리 이번 대선 승자를 결정하는 건 중도층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설날에 진행된 한 신문사 여론조사에서 20∼30대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와 대결한 결과, 가장 크게 승리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관련해서는 "저 혼자 남아 나서지 않았나. 쇼맨십으로 효과 얻고 이런 사람은 아니어서 담 넘는 거 사진 찍고 그러진 않았지만,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탄핵 선고가 늦어지고 있다고 해서 헌재에 판결을 빨리 내라고 압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대표가 탄핵 중증 증세라면서 "총리가 돌아온 마당에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을 밀어붙이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경제전문가를 탄핵하면 업무가 중지되고, 또다시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옹고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6 14:31:50
권영세 비대위원장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입을 열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온 이후 갈라진 민심을 다시 모으고 국가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일"이라며 "그러려면 무엇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헌재의 탄핵 심판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40%를 넘어 과반에 육박하고 있다"며 "탄핵 심판 판결이 갈등의 종결이 아니라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들께서 탄핵 심판 결과를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헌법재판관들께서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권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고 청년세대의 희망에 불을 붙이기 위해 '나라의 새판'을 짠다는 절박한 각오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국가의 미래가 걸린 구조개혁 문제만큼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야말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도약의 필수 조건"이라며 "우리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각오로 국가 전력망 재설계와 투자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7 10: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