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봄옷 덜 사고 외식 줄였다"...내수 부진에 '작은 소비' 뚝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옷, 신발, 음식료품 등 '작은 소비'가 줄고, 추위와 정국 불안으로 공연 관람, 외식·나들이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준내구재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1.7% 줄었고, 비내구재의 소매판매액 지수도 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액 총지수가 1.5%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준내구재에는 예상 사용수명이 1년 내외인 의류, 신발, 소형가전 등이, 비내구재엔 그보다 짧은 음식료품, 수도, 휘발유 등의 재화가 포함된다.준내구재·비내구재 소비는 작년 12월 1.0%, 1.5% 각각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올해 1월부터 두 달째 감소했다. 내수 경기 부진에 탄핵 사태 등 정치적 불안이 더해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자 가계가 소소한 '작은 소비'까지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준내구재 중에서는 의복이 1.7%, 신발 및 가방이 8.7% 줄었다. 2월 내내 평균보다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옷과 봄옷을 덜 구입한 것으로 해석된다.오락·취미·경기용품 소비도 6.5% 감소했다. 2013년 12월(-10.3%) 이후 1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추위로 인해 공연장을 찾는 이들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비내구재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소비가 6.3% 줄었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이고, 감소율은 지난해 2월(-6.6%)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의약품과 화장품은 각각 0.4%, 0.8% 줄었고 차량 연료는 1.0% 감소했다. 내구재인 승용차 판매는 보조금 집행 영향으로 잠깐 반등(13.5%)했지만, 2월에도 '덜 쓰는' 소비 부진이 계속된 것이다.서비스업의 생산 감소세도 두드러졌다. 외식·나들이가 줄
2025-04-01 08:43:47
수요일(26일) 날씨, 덜 추운 대신에…
수요일인 26일은 덜 추운 대신에 황사가 몰려온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이날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25일 오전에 중국 북동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25일 밤부터 26일 이른 새벽 사이에는 강원내륙·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전북동부와 전남동부내륙, 경북내륙, 제주도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눈이 쌓여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및 보행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26일은 중부지방과 경북권, 경남권해안, 27일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 내외(산지 70㎞/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서는 26일까지 바람이 30∼65㎞/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앞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5 19:08:47
19일도 춥다…바람 강해 체감온도↓
수요일인 19일도 추위가 계속해서 맹위를 떨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떨어뜨리겠다.오는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0∼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8∼영상 2도, 최고 4∼10도)보다 낮겠다.19일 오전까지 전라권서부와 제주도 산지, 1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서해안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동해안·산지, 충북, 전남동부남해안,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강풍특보가 발효된 충북남부와 전라내륙은 18일 밤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은 19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대부분 먼바다와 충남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부분 해상은 19일까지 바람이 30∼70㎞/h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남해서부먼바다는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8 18:01:40
9일 목요일 강추위…한낮 최고기온도 영하권
9일 목요일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11∼3도로 예보됐다.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많은 곳 30㎝ 이상), 울릉도·독도 5∼20㎝, 전북(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0㎝ 이상) 5∼15㎝, 충남(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15㎝ 이상), 광주·전남(많은 곳 광주·전남 북부 15㎝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 서해5도,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해안 1∼5㎝, 경기 남부 서해안,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울릉도·독도 5∼20㎜, 전북 5∼15㎜, 충남, 광주·전남 5∼10㎜, 서해5도, 대전·세종·충북 중남부, 경남 서부 내륙 5㎜ 미만, 경기 남부 서해안,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9 09:05:20
월요일 '정신 번쩍' 강한 추위 온다...최저기온 -15~1도
월요일인 23일 아침 출근길은 매우 춥겠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3일) 월요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부터 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상된다.평년(최저 -8~2도, 최고 3~10도)보다 최저 기온이 낮아 추위에 주의해야 한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당분간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파주 -12도, 철원 -15도, 강릉 -1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2도, 울산 -1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중부지방과 전북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은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도로에 살얼음이 형성될 수 있어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충남서해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 이상(산지 9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2 19:03:52
내일은 첫눈 온다는 '소설'...큰 추위는 없을 듯
내일은 첫눈이 온다는 뜻을 지닌 '소설(小雪)'이 시작되는 날이다. 하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겠다.기상청에 따르면 22일 금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도에서 16도 사이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겠다.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최고기온은 서울 2도·10도, 인천 4도·9도, 대전 4도·11도, 광주 7도·12도, 대구 6도·12도, 울산 6도·13도, 부산 9도·15도다.다만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어 체감기온이 더 낮을 수 있겠다.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새벽부터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km 안팎인 곳이 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1 20:18:27
"오늘부터 추워져요" 17일 일요일 기온 '뚝'...강한 바람 분다
오늘(17일) 일요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어 추운 날씨가 되겠다.16일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로 인해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5~10도가량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18일 새벽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1~5cm 눈이 쌓이겠다.미세먼지 수준은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주요 지역의 아침·낮 최저기온은 각각 서울 6℃·10℃, 수원 6℃·10℃, 인천 7℃·10℃, 강릉 13℃·14℃, 춘천 7℃·12℃, 대전 8℃·12℃, 전주 10℃·12℃, 청주 8℃·11℃, 대구 11℃·13℃, 광주 11℃·12℃, 부산 15℃·16℃, 제주 15℃·16℃다.한편 다음 주 월요일(18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7 04:00:01
3일에도 추위 계속…전국 대부분 흐려
개천절인 오는 3일도 추위가 계속된다.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 산지는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강원 높은 산지는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과 인천 12도와 21도, 대전 12도와 19도, 광주 13도와 18도, 대구 16도와 19도, 울산 17도와 19도, 부산 18도와 21도 등이다.이어 4일은 아침 최저기온 8∼17도, 낮 최고기온 21∼25도로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3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맑겠으나, 그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새벽부터 경상권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전라권과 충청권에, 오후부터 경기남부와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과 경상권, 제주도엔 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도 있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북 5㎜ 내외, 전북 5∼10㎜, 강원 영동 중북부 5∼20㎜, 강원 영동 남부·전남·경남내륙·대구·경북·제주도 5∼4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남부 동해안 10∼60㎜다.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강한 너울도 유입될 전망이어서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18:12:02
폭염에 이어 '역대급' 추위 온다..."올겨울 -18도 될 것"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예측한 김해동 기상학자가 다가올 겨울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한파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가을 더위가 11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23일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의견을 말했다. 김 교수는 앞서 올여름 기온이 40도 이상 오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김 교수는 "이번 겨울은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2022년 겨울과 비슷한 패턴이 아닐까 전망한다. 저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들도 그렇게 관측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이어지는 기후 현상이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한국은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도 줄어든다.김 교수는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우리나라와 북미 대륙에 북극 한파가 강하게 내려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예측하며 "2021년, 2022년에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있었고, 미국에는 텍사스 한파가 벌어졌는데, 그때 겨울과 올해 겨울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또 김 교수는 "당장 24일부터 거의 30도 가까운 고온이 또 이어지는데, 11월 초순까지는 갈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그동안 한두 번 추위가 찾아오겠지만, 갑자기 추워져서 올해는 가을다운 가을을 거의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24 14:12:31
추위는 물론 마음까지 사르륵~'석류 파블로바'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다 보면 마음까지 영향을 받곤 한다. 마음까지 사르륵~ 녹여줄 수 있는 달콤한 디저트 메뉴를 소개한다. 연말 모임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가볍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파블로바는 머랭으로 만드는 디저트로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국민 디저트로 사랑받고 있다. 파블로바라는 이름은 러시아의 무용수 ‘안나 파블로바’가 세계여행을 하던 중 그녀를 위해 만든 디저트에 이름을 붙이면서 알려졌다. 구운 머랭에 생크림과 각종 과일을 올려 먹는다. 석류는 100g당 67kcal 밖에 되지 않는 저열량, 저지방 과일이다. 수분이 83.9%로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15.50g, 칼슘 8mg, 비타민C 10mg, 인 15mg을 함유하고 있다. 당질이 약 40%, 유기산(시트르산)이 약 1.5% 들어있다.석류는 비타민 C를 비롯해 비타민 B와 항산화 효능이 있는 탄닌을 비롯하여 플라보노이드 등의 페놀성분 및 섬유질이 풍부하다. 또한, 저열량, 저지방 과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달콤한 석류 파블로바로 추위는 물론, 마음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 석류 파블로바<재료> 석류 1개, 달걀 흰자 4개, 설탕 200g, 레몬즙 1작은술, 소금 2g, 베이킹파우더 2g, 전분 2g <만드는 법>1. 오븐은 120℃로 10분 정도 예열해주고 그 사이 아쿠아파바,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볼에 넣고 거품기로 저어준다.2. 달걀흰자 거품에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1큰술씩 넣어가며 젓는다.3. 2에 레몬즙을 넣고 핸드믹서 또는 거품기로 단단하게 거품을 만든다.4. 단단해진 머랭 위에 전분을 채에 쳐 뿌린 후, 석류알 20~30개가량 넣은 뒤, 머랭의 부피가 줄지 않도록 조
2023-12-26 09:07:01
주말 '강추위' 본격 시작...고령층 주의
오는 주말부터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져 17일 일요일에는 전국이 영하권으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15일 질병관리청의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총 39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 증가한 것으로, 신고 환자 중 64.1%는 65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신고 환자의 94.9%는 저체온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갑작스러운 추위에는 신체 적응력이 낮아져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모자,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착용해 몸을 보온해야 한다.노약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이 있는 집은 실내 온도를 자주 확인하고, 1세 이하 영아는 절대로 차가운 방에서 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는 만성질환자는 큰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 악화 위험이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또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한랭질환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며 "한파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5 16:54:22
올해 첫 '한파 특보', 수도권 체감 온도는?
기상청은 6일 올 가을 첫 한파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한파 주의보는 오후 9시부터 강원·경북 산지에 발효된다. 강원 태백과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다. 한파 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서 3도 이하이고, 평년값에 비해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된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이번 한파 주의보는 기온이 하루새 최고 15도 가까이 내려가면서 발령됐다. 며칠간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됐지만, 최근 저기압이 강수대를 만들면서 제주 149.5㎜, 지리산 108.5㎜, 용인 87.0㎜, 서울 72.0㎜(관악구) 등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비의 원인이던 저기압이 이날 동쪽으로 빠져나가자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양상으로 날씨가 변하는 것이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가 될 전망이다. 평년(10~15도)에 비해 3~9도 낮겠고, 6일 아침(15~21도)과 비교하면 하루새 아침 기온이 최고 15도 떨어져 추워지겠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강풍이 더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1~3도로 예상되는 서울(3도), 춘천(2도) 등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파 주의보 발령 지역은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등 서울 북부를 비롯해 경기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강원 고성평지,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
2023-11-06 16:03:41
5일 올해 첫 서리 내릴수도...'깜짝 추위' 기습
8일 한로(寒露)를 몇 일 앞두고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있다. 목요일인 5일에는 지역에 따라 올가을 첫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지난해보다 1주일, 평년보다는 한 달 정도 빠른 현상이다. 이번 깜짝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주쯤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4일 기상청과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5일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가 될것으로 보인다. 4일과 비교하면 2~5도, 추석 연휴 직전이었던 지난달 28일(아침 17~22도)과 비교하면 최대 10도가량 낮아진 셈이다. 기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가는 곳은 경기 북부와 강원·경북 내륙이다. 서울은 10도, 안동 9도, 춘천 8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고, 강원 내륙은 6도, 대관령과 태백 등 강원 산지는 최저 4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내일 5일 첫서리가 내리면 전국 주요지점 평균과 비교해 보름 이상 빠른 것이다. 날씨가 빠르게 추워지는 것은 북서쪽에서 한반도로 유입되는 찬 공기 때문이다. 기압골이 통과한 뒤로 시베리아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날씨가 추워지는 것인데, 이 같은 양상이 며칠 동안 이어진 뒤 날이 풀리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곳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기온보다 낮은 곳이 있겠다. 이같이 평년보다 추운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주 초 쯤엔 평년 수준으로 날씨가 회복될 전망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4 17:43:29
연휴 직후부터 강추위 출근길…26일 평년 수준 이후 다시 추워져
설 연휴가 끝난 다음날부터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기상청은 이날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고했다.특히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17.2도 ▲인천 -16.7도 ▲부산 -10.6도 ▲전주 -14.4도 ▲광주 -13.1도 ▲제주 –3.0도 등이다.다만 오후부터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7∼1도로 예보됐다. 오는 26일은 평년과 비슷하나 다음날인 27일부터 다시 평년보다 낮아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적설량은 인천,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은 많은 곳은 10cm 이상을 내리는 곳도 있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5 10:04:21
연휴 끝 '최강 한파' 주의..."체감온도 -26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은 아침부터 매우 춥겠다.23일 낮과 24일 아침 사이동안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20도가량 급하강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으며 기상청은 강추위에 대비하도록 언론사에 긴급방송까지 요청했다.기상청은 24일과 25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한다.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도에서 영하 6도 사이일 것으로 전망된다.바람도 거세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0도나 낮겠다.강원 철원군의 경우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3도이고 체감온도는 영하 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이고 체감온도는 영하 26도겠다.다른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인천 영하 17도(체감온도 영하 28도), 대전 영하 14도(영하 22도), 광주 영하 8도(영하 15도), 대구 영하 11도(영하 19도), 울산 영하 9도(영하 17도), 부산 영하 7도(영하 15도)다.24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4도겠다. 예년 이맘때 아침 최저기온(영하 12도에서 영하 1도 사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낮에도 한겨울에 동트기 전보다 춥다는 것이다.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12도(체감온도 각각 영하 20도와 영하 22도), 대전 영하 9도(영하 16도), 광주·대구 영하 7도(영하 15도와 영하 14도), 울산 영하 6도(영하 14도), 부산 영하 4도(영하 12도)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5도에서 영하 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아침에는 24일보다 춥고 낮에는 덜 춥겠다.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는 추위와 함게 폭설도 동반할 전망이다.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며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24일부터 25일 오전까지 호남
2023-01-23 21: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