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에서 받은 초콜릿 먹은 초등학생들 어지럼증 호소…40대 조사 중
학교 앞에서 받은 초콜릿을 먹은 초등학생들이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1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40대 여성 A씨가 나눠준 초콜릿을 먹은 초등학생 7명이 메스꺼움 증상과 어지럼증을 호소했다.이 초등학교 보건 교사는 3학년과 5∼6학년 학생 7명이 한꺼번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자 이날 오전 9시 50분 경찰에 신고했다. 초콜릿을 먹은 초등생들은 조퇴 후 부모와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교 앞에서 선교 활동을 했다"며 "교회를 홍보하려고 아이들에게 작은 초콜릿을 나눠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초콜릿 성분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보건 당국도 초콜릿에 식중독균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초콜릿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제품이었다"며 "병원에서는 식중독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확실한 병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6 20:37:22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초등생 머리 박치기한 40대 검거…범행 이유는
난데없이 초등학생의 머리를 들이박고 달아난 이른바 '박치기 아저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5학년생 B군의 머리를 들이박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당일 처음 본 B군에게 다가가 아무런 이유 없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자전거를 끌고 등교하던 B군은 머리에 혹이 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B군에게서 피해 사실을 들은 학교 선생님의 신고를 받고 등굣길 주변 CCTV를 분석해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경찰은 A씨를 추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4 11:29:51
유치원 전화방·초등학교 음란VR 등 유해업소 여전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음란행위를 할 수 있는 시설을 초등학교 인근에서 운영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3일 교육환경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교육환경보호법에 따르면 초·중·고교 직선거리 200m인 교육환경보호구역 안에선 유해시설 영업이 금지된다. 단란주점·유흥주점·비디오물감상실·복합영상물제공시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A씨의 업소는 서울 종로구의 한 초등학교 '200m' 이내 보호구역에 위치해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현장에 발견된 물건 등을 통해 해당 가게가 VR기기를 사용해 음란 행위를 할 수 있는 업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반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영업을 준비하려 했을 뿐 실제로 가게를 운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치원 인근에서 불특정 여성들과 전화 통화를 이어주는 이른바 ‘전화방’을 수차례 운영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전 동구의 한 유치원 200m 이내에서 밀실 7개와 전화기 등이 구비된 전화방을 시간당 1만 5000원을 받고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섰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3 1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