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화재 발생에 전교생 귀가…공기청정기서 불길 시작
2일 오전 8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학생과 교사 90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이날 불은 4층짜리 연면적 6500여㎡ 규모의 학교 건물 급식실 내 공기청정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공기청정기와 냉장고 벽면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불이 나자 각 반 교사는 학생들을 신속히 운동장으로 대피시켰다. 대피 인원은 학생 840명, 교직원 86명 등 926명이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학교장은 교사들을 통해 인원을 파악한 결과 전원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보고, 전교생을 귀가 조처했다.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9시 14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학교 건물 1~4층에 대한 3차례 정밀검색 결과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화재 당시 경보 설비는 정상 작동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2 11:49:44
부산 모 초등학교서 코로나 집단감염...급식 중단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실 조리 종사원 다수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정상 급식이 중단됐다. 13일 부산교육청과 관할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A 초등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원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현재까지 조리 종사원 8명 중 7명이 확진됐다. 여기에다 학생 40명과 교직원 17명 등 총 6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학교 측은 정상적인 급식이 어렵고, 방역을 위해 급식실 폐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빵과 음료 등을 활용한 긴급 대체 급식을 진행하기로 했다.하지만 첫날인 지난 12일 점심 때 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떡이 학생들에게 제공돼 학부모 항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 측은 긴급히 외부 급식업체를 섭외해 이달 14~16일 사흘간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다.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교생이 1천 명을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큰 학교라서 대체 급식을 준비하는 데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급식 정상화 전까지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3 16:46:26
서울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 수질 기준 '적합'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초등학교 급식실 수돗물 정밀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서울 초등학교 급식실의 수돗물을 대상으로 171개 항목에 대해 정밀수질검사를 실시했다. 대상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초등학교 각 1곳씩이다.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항목, 서울시 자체 감시항목 111항목을 포함해 총 171개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시는 매년 25개 자치구 구청·공원·주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선정해 정밀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서울물연구원은 "이번 정밀검사 결과 맛·냄새 유발물질이나 중금속, 농약류, 방사성물질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며 "수질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필수 영양소인 미네랄도 서울시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정밀수질검사 결과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25 09:4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