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대낮 만취차량에 숨진 9세...운전자 알고보니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만취 운전 차량에 초등학생이 치여 숨진 가운데, 사고를 낸 운전자는 동네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운전치사, 음주운전 혐의로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하교하던 3학년 학생 B군(9)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집 주변이 소란스러워 귀가하고 사고 현장으로 나갔으며, 사고 전에는 집에서 혼자 맥주를 1~2잔 마신채 차를 몰고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 인근에서 체포돼 뺑소니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5 10:32:01
애인 속이려고 거짓말을?...국힘 "사퇴하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했다며 지적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말로 드러나자 국민의힘은 이를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김 대변인에게 '사퇴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은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보한 첼리스트가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조사 과정에서 밝혔다며, 김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전주혜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의겸 의원은 첼리스트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거짓 제보를 받아 국감장에서 진실인 양 폭로했다"며 "국감장에서 대국민 거짓말 잔치를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등장하는 첼리스트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기본적인 팩트체크도 제대로 안 하면서 아니면 말고식 폭로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김 의원은 대국민 거짓말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서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행 비대위원도 "첼리스트 A씨는 경찰에 출석해 다 거짓말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니 김의겸 대변인은 국회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거짓말 퍼레이드로 대통령과 장관을 소재로 삼아 국정농단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김병민 비대위원은 "이런 가짜뉴스가 민주당을 장악하고 판치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에서 이런 저급한 녹취를 공개적으로 재생하고 가짜뉴스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
2022-11-24 11: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