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276㎏ 참치 '19억4천만원'에 낙찰...역대 최고가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276㎏짜리 아오모리현 오마(大間)산 참다랑어가 2억700만엔(약 19억4천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낙찰가다.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5일 도쿄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요스시장에서 외식업체와 수산물 중간 도매업체가 함께 최고가 참치를 낙찰받았다. 두 업체는 5년 연속으로 연초 최고가 참치를 구매했다.이번 낙찰가는 관련 경매가가 기록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지난해 첫 참치 경매 최고가 1억1천424만엔(약 10억7천만원)보다 2배가량 높다.역대 최고가는 2019년 기록한 3억3천360만엔(약 31억2천만원)이다.이날 최고가 참치를 구입한 업체 사장은 "참치는 행운을 기원하는 물품"이라며 "음식으로 모든 사람을 웃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경매에서 낙찰받았다"고 밝혔다.오마 어업협동조합 조합장은 "예상을 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좋은 출발이 어부들에게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5 14:06:20
7일 참치데이…참치의 효능은?
오늘(7일)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지정한 참치데이다.백화점 및 할인 매장에서는 참치 데이를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신세계 백화점 본점 등 8개 지점을 비롯해 농협하나로클럽 등에서는 횟감용 참치를 최대 40%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장수 미용식품,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참치는 단백질, DHA, EPA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과 뇌기능을 돕는 DHA는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유아기와 청소년에는 아이들의 뇌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 참치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지능발달에 도움이 된다. 참치는 혈소판 응집에 좋은 EPA가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며 항암작용 효과가 있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하지만 임신부의 경우 적정 양을 참치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수은 함량이 높은 참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태아의 지능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임신부의 참치 섭취량을 주 1회 100g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
2017-03-07 20: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