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집 주소를 묻지?...'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가 잇따르자 정부가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응 방법을 알렸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인천 만수단지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해 지역 번호로 시작하는 전화를 걸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도, 주소 등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한 사례가 있었다.집배원인 척 신용카드를 배달하려 한다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휴대전화 속 정보를 빼낸 사건도 있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집배원은 우편물을 통해 배송지를 사전에 파악하므로 수취인에게 배송지를 물어보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우정사업본부는 이런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 받아야 할 우편물이 있는지 확인 ▲ 등기 우편물 배달 예고 문자·공지 확인 ▲ 우편고객센터를 통해 집배원 연락처, 등기번호 조회 등을 안내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08:59:48
"검은 연기가..." 불길 뛰어가 70대 구한 집배원 화제
우체국 집배원이 불이 난 현장에 뛰어 들어가 70대 노인을 구했다. 영동우체국 소속 유지하 집배원(33)은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영동읍 계산리 일대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인근 한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화재감지기 소리까지 확인한 유 씨는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 평소 집에 자주 있던 70대 집주인을 찾았다.집주인 인기척이 없자 주변을 살핀 그는 집 뒤편에서 불을 끄다가 기절한 집주인을 발견했다.그는 집주인을 업고 나와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119에 신고한 뒤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도착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꺼졌고 환자도 안전하게 이송됐다.유지하 씨는 "누군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많은 격려와 응원이 이어져 쑥스럽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2 17:45:01
코로나19 재택치료키트, 우체국 집배원이 전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공적역할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으로서 우체국 집배원이 코로나19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보건소에서 배송정보를 인터넷 우체국에 등록할 경우 집배원이 재택치료키트를 당일 문 앞에 비대면으로 전달한 뒤 수취인에게 배송 완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한다.재택치료키트를 배달하는 집배원에게 마스크 보호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이 지급된다.이륜차와 우편 차량에 대해 하루 2회 소독을 시행하고, 배달물량과 구역 조정, 인력 지원 등 업무 과중을 막기 위한 조치도 실시된다.전국의 우체국과 보건소는 원활한 배송이 이뤄지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재택치료키트를 배송하게 됨에 따라 보건소 공무원의 업무가 줄어들면서 담당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재택치료키트에는 해열제와 체온계, 산소포화도측정기, 세척용소독제 등이 포함되어 있다.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 집중관리군에게 지급한다.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우체국은 국가기관으로서 공적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면서 "재택치료자들이 하루빨리 완쾌하고 모든 국민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16 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