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중증소아환자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
보건복지부가 인하대병원을 중증 소아환자 전담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했다. 앞선 지난 4월에는 인하대병원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개소한 바 있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일정기준 이상의 인력·시설·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1·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환자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진료 분야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다. 인천의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는 지난해 기준 48만1682명으로 특·광역시 중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안정적인 중증 소아 진료체계가 운영돼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02 10:12:07
중증소아 환자 재택 진료 길 열린다
중증소아 환아가 집에서도 편하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재택 치료를 시작한다.해당 사업은 지속적인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환아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가정에서 연속성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 시범사업이다.오는 27일부터 가정 방문이 시작되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담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첫 가정을 방문을 할 예정이다.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주치의가 퇴원을 앞두거나 외래진료를 받고 있는 환아를 재택의료팀에 추천해야 한다. 추천을 받은 재택의료팀은 환아의 건강 상태, 병원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 뒤 포괄적인 돌봄 계획을 세운다. 재택의료팀은 이 돌봄 계획에 따라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환아 상태를 확인하며, 진료를 비롯하여 간호와 재활 치료 등을 진행한다.오정탁 어린이병원장은 "중증도가 높아 그동안 이동이 힘든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해 치료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재택 의료사업으로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으며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4 13: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