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검색창에 '더(the)외식' 입력해보세요"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포털 검색창에 ‘더(the)외식’이라고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전국의 공공 배달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해당 포털을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통합포털 출범을 기념해 농식품부는 공공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선착순 5만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전국 12개 시도, 35개 시군구에서 12개 업체가 공공 배달앱을 운영 중이지만,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외식업주와 소비자의 이용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외식업계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 배달앱의 활성화를 꾸준히 요구해왔다.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공공 배달앱은 중개 수수료가 0~2%로 민간 배달앱(2~7.8%)보다 훨씬 저렴하고, 광고 수수료도 없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08 13:18:10
부동산 중개 '반값 복비' 오늘부터 시행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안인 '반값 복비'가 오늘(19일)부터 시행된다. 매매와 임대차 계약 시 공인중개사에게 제공하는 중개보수의 상한 요율을 세분화·인하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국토교통부는 6억 원 이상 매매와 3억 원 이상 임대차 계약의 최고요율을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한 새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오늘부터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10억 원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 중개 수수료 상한이 기존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고, 같은 금액의 임대차 거래는 수수료 상한이 8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내려간다.다만 매매는 9억 원, 임대는 6억 원 구간 요율을 세분화했다.매매의 경우 6억~9억원 구간 요율은 기존 0.5%에서 0.4%로 0.1%포인트 낮아졌고 9억~12억원은 0.5%, 12억~15억원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이 적용된다.임대의 경우 3억~6억원은 수수료율이 0.4%에서 0.3%로 인하됐고 6억~12억원은 0.4%, 12억~15억원은 0.5%, 15억원 이상은 0.6%의 요율이 적용된다.이렇게 되면 9억원짜리 주택 매매 시 중개 수수료 상한은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6억원 전세 거래 수수료는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이 같은 요율은 공인중개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요율이다.실제 계약 과정에서는 중개의뢰인과 중개사가 서로 협의해 구체적인 요율을 결정하면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거래에서 국민의 중개보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 기준이 안정적으로 적용돼 부동산 중개 시장의 혼란이 없도록 중개업계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9 10: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