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양쪽 표는 정해져 있다" 조기 대선 승리 전략 언급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조기 대선 가능성에 관해 언급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은 중도가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중도에 있는 분들의 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후보를 낸 쪽이 이긴다"고 말했다.'대선 주자로서 여당 내 지지율이 높지 않다'는 지적에 "양쪽이 똘똘 뭉쳐있어 어떤 후보가 선출되든 양쪽에서 나올 수 있는 표는 정해져 있다"며 "중도 확장성이 큰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거나 윤 대통령 면회를 간 것과 관련해 "우리 당이 계엄 옹호당이 된다면 나중에 대선이 열리면 굉장히 치명적"이라며 "계엄 옹호당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야만 다음 대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세운 '잘사니즘'에 대해선 "말은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발전, 성장과는 전혀 반대로 하고 있다"며 "양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이다. 겉과 속이 다르다"고 비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2 10:34:30
오세훈 서울시장 "조기 대선 출마 답변 아직 일러"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조기 대선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조기 대선 출마 의사에 관한 질문에 "아직은 명확히 답변드리긴 이른 시점이라는 것을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지금은 탄핵소추에 이은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고 결론이 나기까지는 조기 대선이 치러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전제로 가정해 대선 출마 여부를 말씀드리는 것은 일러도 너무 이른 행보"라고 답했다.다만 그는 "4선 서울시장으로서 꾸준히 여러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쌓은 경험은 제 개인 것이 아닌 일종의 공공재다. 이런 공공재는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대선 후보의 자격을 묻는 말에는 "격랑의 정치 현장을 지켜보면서 많은 분이 충분한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진 국정 운영의 노하우를 갖추고, 지식과 정보 앞에서 한없이 겸손하며 미래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는 지도자를 원치 않을까"라고 답변했다.아울러 오 시장은 "탄핵정국 속에 어떤 것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냐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권력구조 개편의 근본적 해결책이 개헌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다"고 언급했다.이어 "내각은 의회를 해산할 수 있는 권리, 의회는 내각 불신임권 이렇게 상호 견제할 권한이 헌법상 있었다면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한 야당의 과도한 의회 폭거도 없었을 것이고 그에 대응하기 위해 발상했던 계엄이라는 무리한 조치도 자제됐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권력구조 개편 중심으로 한 개헌이
2025-01-22 15: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