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임산부, 시 운영 주차장 요금 절반 혜택
내년부터 부산시가 운영하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임산부는 주차료를 50% 감면받는다.부산시의회는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종철 의원(기장1)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이 지난 17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시가 운영하는 모든 주차장에서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에 주차요금이 50% 감면된다. 임산부가 탑승한 차량에 지자체에서 발급한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고,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발행한 산모 수첩 같은 임산부 증명자료를 제시하면 주차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박 의원은 "조례가 개정돼 임산부와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임산부 혜택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9 09:59:08
서울시, 임신부 혜택 강화…문화·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및 패스트트랙 도입
이달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시립 문화·체육시설에서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임산부 지원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이달부터 시립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임산부는 무료로 시설을 이용하거나 입장료와 사용료, 수강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고척돔구장과 잠실수영장 등은 개인 연습 사용료·프로그램 수강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스타디움 투어 입장료는 전액 면제된다. 서울시립박물관·미술관은 특별전 임산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시가 여는 주요 문화 행사에는 임산부 패스트트랙(우선입장제도)이 도입된다.시는 시 주최 행사뿐 아니라 시 후원 행사에도 주최 측에 임산부에 대한 배려사항을 준수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시청 열린 민원실과 25개 모든 자치구 민원실에 임산부를 위한 배려창구도 운영한다. 임산부가 배려창구에 방문하면 민원 처리 담당자가 임산부의 민원을 먼저 처리한다.이 같은 임산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지갑' 앱에서 임산부 앱카드를 내려받으면 된다.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앱카드는 분만예정일로부터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산모 수첩이나 임신 확인증, 임산부 배지 등 증빙서류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간편하게 임산부임을 증빙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0 14:4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