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모교에 "尹 탄핵하고 김건희 체포하라" 대자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졸업한 서울 명일여고 재학생들이 "명일여고 학생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는 대자보를 붙여 윤 대통령 부부를 비판했다.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명일여고 학교 울타리에 '명일여고 학생 일동' 이름으로 작성된 대자보 2건이 게시됐다.'대통령 부부는 들어라'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학생들은 "국민을 무시해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멍청해서가 아니다. 누구와는 달리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사회구성원으로서 노동과 경제를 짊어진 부모님이, 친구들이, 오늘의 나를 명일여고로 이끌어준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적었다.이들은 "한겨울 길바닥에 앉아 올바름을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 당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시간을 지체해봤자 늘어나는 것은 임기가 아닌 역사임을 직시하라"고 지적했다. 또 "학교의 자랑이 될 학우들이 영부인 이름 아래 가려지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학생들은 두 번째 대자보를 통해 비판을 이어갔다.'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한다'는 제목의 또 다른 대자보에서 이들은 "김건희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안녕하지 못하다"며 운을 뗐다.이어 "당신이 명일의 흔적을 지우려 할수록, 국정에 관여할수록, 대통령의 계엄에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수록, 온갖 뇌물을 수령할수록 우리는 더욱 명일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라고 했다.또 "부디 민주적·양심적으로 행동해 우리 후배들이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졸업하게 해달라"고
2024-12-11 15:01:06
尹 "노쇼·배달 수수료·악성 리뷰 잡는다...'예약보증금제'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배달 수수료를 낮추고, 노쇼(no-show·예약 부도)와 악성 후기(리뷰) 피해에 대한 구제를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이날 윤 대통령은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임기 후반기 첫 민생 토론회를 주재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부담인 배달 수수료를 영세 가게 주심으로 3년간 30% 이상 줄여드리고, 모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는 현행 5~14% 수준에서 상생협의체를 통해 일정 수준 낮추고, 긴 정산 주기를 단축하겠다"며 연내 이런 내용으로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또 소상공인 생업과 관련한 4대 피해로 노쇼(no-show·예약 부도)와 악성리뷰, 불법 광고 대행,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손님이 변심해 사업자가 과태료를 부과 받는 사례를 꼽았다.윤 대통령은 "노쇼 피해를 감안해 소비자·판매자 모두 공감하는 예약 보증금제를 마련하고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악성 리뷰 신고상담센터를 90곳 만들고, 리뷰·댓글이 악성으로 판명되면 플래솜사와 협력해 신속히 삭제하거나 가리는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금지를 성실히 고지한 사업자는 손님이 변심해 일회용품을 매장 안에서 사용하다 단속돼도 과태료 부과를 면제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또 "불법 온라인 광고 대행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피해 예방을 위한 표준 계약서를 마련하고, 문제시 법원에 가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분쟁 조정기구를
2024-12-02 17:01:59
尹, 다섯쌍둥이에 '건강 기원' 한복 선물..."신생아 집중치료실 첫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이른둥이 출산과 치료, 양육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아기들을 위한 한복을 선물했다. 이른둥이는 임신 기간 37주를 채우지 못하고 태어났거나 체중이 2.5kg 미만인 미숙아를 뜻한다. 서울 성모병원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자연 임신으로 생긴 다섯쌍둥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 확보 등 지원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의료진으로부터 다섯쌍둥이를 비롯한 이른둥이의 치료 상황에 대해 들었다.이어 이른둥이 부모, 의료진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치료·양육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른둥이 부모와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과 의료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다섯쌍둥이와 최근 두 돌을 맞이한 다른 가정의 세쌍둥이에게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한복을 선물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제주대학교 병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의 신생아집중치료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8 15:13:20
尹대통령 지지율 하락, 3주만에 멈췄다...23.7%로 반등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23%대를 기록했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11~15일 진행한 여론조사(유권자 2천505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23.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22.3%)에 비해 1.4%포인트(p) 오른 수치다.리얼미터는 "직무 평가에서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으나 20%대 초반 지지율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공세에 변화가 감지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 결과보다 2.1%p 낮아진 73.0%로 나타났다.권역별로 보면 국정 수행 지지율이 오른 곳은 서울(5.3%p↑), 대전·세종·충청(5.2%p↑), 부산·울산·경남(2.3%p↑), 인천·경기(1.9%p↑)였고, 내린 직역은 대구·경북(3.9%p↓)이었다.연령대별로는 60대(6.6%p↑), 20대(3.0%p↑), 70대 이상(2.3%p↑), 30대(1.3%p↑)에서 지지율이 올랐지만, 40대(3.0%p↓)대와 50대(1.0%p↓)에서 하락했다.이번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3.3%, 3.0%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8 13:42:52
尹, "임기 후반 '소득·교육 불균형' 타개하기 위해 노력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정부와 여당 모두 심기일전해서 힘을 모아 국민 편에서 다시 뛰자"라며 "국민 뜻에 부응하기 위해 연금·의료·노동·교육에 저출생 대응까지 4+1 개혁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임기 후반기에 진입했다.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임기 전반기에는 민간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민간 주도 시장경제로 경제 체제를 전환해 경제를 정상화하고 그 틀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며 "임기 후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정 대변인은 "특히 어려운 사람이 기회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진정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1 17:15:56
尹 지지율 17% '역대 최저' 기록...대통령실 "치열하게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인 17%를 기록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8일 "변화를 통해 우리가 국민의 신뢰와 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7일 진행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이번 담화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기본적 인식을 갖고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 인식에 기반한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앞서 5일부터 7일까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4%로 나타났다.지난달 29~31일에 이뤄진 직전 조사에서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인 19%를 기록한 후 일주일 만에 2%포인트(p) 하락하면서, 갤럽 여론조사 기준 2주 연속으로 최저치를 나타낸 것이다.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8 15:33:28
'체코 순방' 윤 대통령, 4주 만에 30%대 지지율 회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저 지지율보다 3.3%P 상승한 수치다.리얼미터는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나타났고 23일 밝혔다.이는 현 정부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인 27.0%(일주일 전 조사)보다 3.3%P 오른 수치며, 지난달 네 번째 주 조사(30.0%) 이후 4주 만에 30%대를 회복한 것이다.우려를 낳았던 응급의료 공백이 연휴 기간 큰 위험 없이 일단락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현실화 등 요인이 잇따르면서 부정 여론 촉발도 잦아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고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68.7%)에 비해 2.5%P 내린 66.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시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2%, 더불어민주당이 39.2%를 기록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은 9.1%, 개혁신당 4.5%, 진보당 1.2%, 기타 정당 1.9%, 무당층 8.9%로 집계됐다.이번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23 12:08:00
尹 대통령 부부, '추석 인사' 영상 공개...다문화 어린이도 등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13일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는 추석 명절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며 "꽉 찬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신 덕분에, 밝고 희망찬 내일이 열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다양한 국민이 함께 어우러진 즐거운 명절을 기원하며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등 12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인사했다.김건희 여사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여사는 지난해 올해 설 명절 영상에 출연하지 않았는데, 최근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한가위 영상은 지난 8일 촬영된 것으로,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새롬이', '써니'와 함께 입장해 어린이들에게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13 17:00:27
효자손 구입한 尹 대통령, 건어물 가게에선 "김민재 선수..."
지난 5일 여름휴가 첫날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대한민국 해군 티셔츠를 입은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직접 상점을 돌아다니며 오징어, 아귀채, 보리새우 등 해산물과 건어물을 구입했다.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했고, 상인들에게는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다" 등 격려의 말을 건넸다.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50년간 반건조 생선을 판매해 온 75세 어르신과 좌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수행원에게 "넉넉히 사드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또 76세 어르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러 천연 삼베 망과 효자손을 산 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다.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는 오징어회를 사며 "(김 선수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 묵었다. 6일에는 군 장교와 부사관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06 09:25:03
尹 "100만명에게 심리상담 제공할 것...마음투자 시작"
윤석열 대통령은 직속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임기 내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을 위해 대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부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정신건강 혁신 세부 이행 계획을 예방, 치료, 회복 등 세 방향으로 수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정신건강정책 혁신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역대 정부 중 정신건강 분야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출범한 정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로 회의를 시작하고 "우리나라가 이룩한 물질적 풍요로움에 걸맞게 국민 정신건강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정부가 적극적인 이니셔티브를 갖고 정신건강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향후 대책과 관련해 "7월부터 국민이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받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사업'을 시작하고, 임기 내 총 100만명에게 심리상담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청년들이 10년마다 받는 정신건강 검진을 내년부터는 2년마다 받도록 하고,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인력과 시설을 확대하며, 2028년까지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를 현재의 약 3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제 내년부터 재정도 본격적으로 투입할 것"이라며 "정신질환도 육체적 질환과 동등하게 온 사회가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2024-06-26 16:23:19
윤 대통령 "저출생 문제 극복까지 총력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오늘부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한다"며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그날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판교 HD현대 아산홀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강의 전성기를 누렸던 스파르타가 급격히 멸망의 길에 접어든 결정적인 원인은 인구 감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6년간 280조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출산율은 매년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이제 국가 총력전을 벌여서 암울한 미래를 희망차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때 신설 방침을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의 명칭을 '인구전략기획부'로 정하고,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아 저출생·고령사회·이민정책을 포함한 중장기 인구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과거 경제기획원처럼 인구전략기획부에 저출생 예산에 대한 사전심의권 및 지자체 사업에 대한 사전협의권을 부여해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실에도 저출생 대응 수석실을 설치해서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며 "이러한 총력 대응 체계와 함께 국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하는 정책을 내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그동안의 저출생 정책을 냉정하게 재평가하고 해외의 성공, 실패 사례까지 철저하게 조사했다"
2024-06-19 20:52:41
윤 대통령, 직장 어린이집 '드림보트'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HD현대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HD현대 아산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기 전 권오갑 HD 현대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의 안내로 직장 어린이집을 찾아 교사와 아동을 격려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종이인형 만들기, 신체활동 등을 함께 했고, 줄다리기 놀이 심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HD현대가 운영 중인 직장 어린이집 '드림보트'는 회사가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개원한 곳이다. 저출산 대책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다.유연근무제로 근무 시간이 다양한 직원을 위해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만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정원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임직원이면 누구든 어린이집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19 19:43:25
김건희 여사, '양치기견' 품에 안고 활짝...무슨 의미?
지난 10일 중앙아시아 순방을 떠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첫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외교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다.한편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첫날이었던 10일 김건희 여사가 품에 안았던 투르크의 국견 알라바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대통령실은 11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가 김 여사를 환영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에서 양국 문화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오갔다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를 직접 소개해 해줬다고 밝혔다.생후 40일 된 알라바이 견 3마리를 현장에서 만난 김 여사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소감을 밝힌 데 이어, 국빈 만찬에서 한국 국견인 진돗개를 소개했다고 전했다.이후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받았다며 양국 관계 발전과 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알라바이 견을 선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표적인 양치기견으로, 강한 체력과 힘, 용맹스러움이 특징이다. '투르크멘 알라바이'가 풀네임이며 우리나라 진돗개와 같은 견종이다. 이에 김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해 주셔서 매우 영광이다"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4-06-13 10:28:53
홍준표, 윤 대통령 인사에 "상남자의 도리, 방탄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홍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 "당신이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제 자리 유지하겠다고 자기 여자를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냐"면서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고 말했다.그는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 하는 사람이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느냐"며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역지사지해보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이 문제됐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한 번 보라"고 덧붙였다.또한 홍 시장은 "누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줘가며 나홀로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시켜주면서 수십억 국고를 낭비해도 처벌 안 받고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홍 시장의 이러한 발언은 전날 발표된 검사 인사와 관련해 야권에서 ‘김 여사 수사 무마를 위한 방탄용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14 18:18:46
尹 "재개발·재건축 속도 높인다...규제 걷어낼 것"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추진 상황 및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주재한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이 주택시장 정상화의 골든타임"이라며 "최근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으로 주택 공급 여건이 녹록지 않다. 잘못된 주택 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 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뉴빌리지(뉴빌) 사업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노후화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현대적으로 정비하는 뉴빌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간 칸막이는 물론, 지자체와도 벽을 허물어 긴밀히 협업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의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사업과 정부의 뉴빌 사업을 연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이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 공급 정책을 보고했다.박 장관은 현 정부 들어 보유세 부담 경감, 가계부채 관리, 재건축 '대못' 개선 등 시장 정상화 조치로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도심 주택 공급 활성화와 뉴빌 사업 조기 착수 등 주택 공급 정책을 관계 부처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 장관 및 주택 분야 전문가들과 주택시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8 16: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