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수리나무 아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명단에 한국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가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21일 콘텐츠 플랫폼 리디는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종이책이 NYT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하드커버 픽션(소설) 부문에서 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리디에 따르면 NYT 베스트셀러 명단에 한국 웹소설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YT는 매주 미국 내 도서 판매량을 반영해 베스트셀러 목록을 발표한다. 이번에 나온 목록은 3~9일 판매량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다.'상수리나무 아래'는 이달 5일 미국에서 처음 발간된 뒤, 출간 첫 주 만에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말더듬이 공작 영애와 천민 출신 기사의 사랑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이 소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며 2022년 전자책 영문판이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와 영문 출판권 계약을 마쳤다.특히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웹툰 단행본은 아마존 로맨스 그래픽노블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미국 USA투데이 베스트셀러로 뽑히며 웹툰으로써의 흥행도 이어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1 16:51:21
"아이유 건드렸니?" 장예찬 '웹소설 논란'에 팬덤 의식했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장예찬 후보는 27일 과거 자신이 집필한 웹소설에서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 했다는 논란에 대해 "특정 연예인이 연상돼 그 팬분들 우려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장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웹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을 '야설'(야한 소설)이라고 비하한 것에 대해 저 개인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작가들 입장에서도 유감을 표해야 할 것 같다"고 항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저는 100% 허구인 판타지 소설을 썼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현실에서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려고 측근을 보내 7억 각서를 쓰지 않았냐"며 비판에 힘을 실은 이 전 대표를 겨냥했다.장 후보는 '묘재'라는 필명의 웹소설 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과거 자신이 집필한 '강남화타'라는 소설에 가수 아이유의 본명 '이지은'을 언급하며 성적 대상화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장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살다 살다 소설 내용으로 공격받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소설과 영화에서 사람이 죽으면 작가가 학살자가 되고, 베드신이 나오면 성 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거냐"고 반문했다.또 "마법과 무공을 쓰는 판타지 소설 내용으로 문제 삼으면 도대체 만들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웹툰, 소설이 있기나 하겠느냐"고 덧붙였다.그러나 장 후보와 설전을 벌여온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이유 팬 여러분 죄송하다. 국민의 힘을 미워하지는 말아달라"며 사과한 뒤 "아이유 팬덤을 건드리면 총선이 위험해진다"고
2023-02-27 15: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