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인데요, 카드 배송하려고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승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해 '카드 배송을 해주겠다'며 개인정보 갈취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13일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피싱 전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전화를 받는다면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최근 불특정 다수에게 "집배원인데 신청한 카드 배송을 하려 한다"고 전화를 걸어 카드 발급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 악성 앱 설치로 이어지는 전화번호로 문의할 것을 유도하는 수법을 쓴다.사기범들이 안내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가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실제로 지난해 12월 인천 만수단지우체국, 인천 만수6동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뒤 실제와 다른 연락처를 알려주며 전화를 유도하거나 기타 인증을 요구하는 등 개인정보 탈취 사례가 있었다.우정사업본부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다면 수사기관에 바로 신고해야 하며 경찰청의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수칙'에 따라 출처가 불명확한 링크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고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4 11:28:48
"우체국입니다" 악성 어플 설치 유도 전화 주의해야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일 최근 인천 만수단지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해 특정 번호로 전화를 걸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한 뒤 주소 등 개인정보를 알아내려는 범행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이외에 집배원을 사칭해 신용카드를 배달하려 한다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고 휴대전화 속 정보를 탈취한 사건도 있었다.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집배원은 배송지가 어디인지 우편물을 통해 사전에 파악하므로 수취인에게 배송지 문의를 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사칭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 요령으로 ▲ 받아야 할 우편물이 있는지 확인 ▲ 등기 우편물 배달 예고 문자·공지 확인 ▲ 우편고객센터를 통해 집배원 연락처, 등기번호 조회 등을 권유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05 17:42:11
"검은 연기가..." 불길 뛰어가 70대 구한 집배원 화제
우체국 집배원이 불이 난 현장에 뛰어 들어가 70대 노인을 구했다. 영동우체국 소속 유지하 집배원(33)은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영동읍 계산리 일대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인근 한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화재감지기 소리까지 확인한 유 씨는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 평소 집에 자주 있던 70대 집주인을 찾았다.집주인 인기척이 없자 주변을 살핀 그는 집 뒤편에서 불을 끄다가 기절한 집주인을 발견했다.그는 집주인을 업고 나와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119에 신고한 뒤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도착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꺼졌고 환자도 안전하게 이송됐다.유지하 씨는 "누군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많은 격려와 응원이 이어져 쑥스럽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22 17: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