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원/달러 환율 1,465원에 마감
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4.5원 오른 1,46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0.5원 오른 1,461원에서 시작해 1,456.8원까지 떨어졌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오른 109.338을 나타냈다.환율 상승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날 순매도(371억원)로 돌아선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애초 이날 원/달러 개장가였던 1,450원은 기관간 합의를 거쳐 취소되면서 1,461원으로 변경됐다. 이런 정정 거래는 실수로 거래가 잘못 체결되면 기관 간 동의로 거래를 무효로 하는 경우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 외환당국의 설명이다.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3.52원)보다 1.56원 오른 925.08원에 거래됐다.엔/달러 환율은 0.14% 오른 158.36엔을 나타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7:49:53
2일 원/달러 환율 1,466.6원
원/달러 환율이 2일 1,460원대로 내려앉았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9원 내린 1,466.6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473.0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종일 하락세를 유지했으며, 오후 3시 5분에는 1,465.3원까지 내렸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108을 웃돌아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한 데 더해 강달러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정치적 혼란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이 환율 하락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원/엔 재정환율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2.52)보다 2.48원 오른 100엔당 9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56.7선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02 17:50:38
30일 원/달러 환율 1,472.5원에 마감
30일 원/달러 환율이 1,472.5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7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대통령·총리 탄핵안 통과 충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말 거래량 감소,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외환시장은 이날 야간거래가 남아있으며 31일은 문을 닫는다. 올해 연말 주간 거래 종가는 1년 전(12월 28일)의 1,288.0원보다 184.5원이나 뛰었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이는 1997년 말 1,695.0원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7.961로 전 거래일보다 0.18% 내렸다.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52원으로 전 거래일 3시 30분 기준가보다 2.34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157.913엔을 나타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30 16:38:57
'천정부지' 환율, 1480원 넘었다...2009년 이후 처음
원/달러 환율이 27일 1,467.5원에서 시작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480원대를 돌파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31분 현재 주간 거래 종가보다 21.3원 오른 1,486.1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의 일이다.국내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가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한 권한대행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탄핵안을 발의했다. 한 권한대행이 탄핵당할 경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3시 30분 기준) 930.83원보다 10.6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57.550엔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27 11:53:31
23일 원/달러 환율 1,450원대
원/달러 환율이 23일 1,450원대를 기록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452.0원으로 집계됐다.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446.0원으로 출발해 주간거래 마감 직전인 오후 3시쯤 상승세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2.5%)를 밑돌았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107대 중반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한때 108선을 넘긴 이후 다소 하락했다.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환 당국이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정책을 거의 전부 내놨는데도 환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선 환율이 추가 상승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24.72원)보다 2.51원 오른 수준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16:34:20
원달러 환율 1,450원 돌파...美 뉴욕증시 급락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했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오전 9시 10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6원 오른 1,452.1원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오른 1,453.0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간밤에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지만, 앞으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급락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어제보다 0.04% 오른 108.17을 기록하고 있다.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연준의 12월 FOMC 결과가 상당히 매파적으로 해석된다"며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고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 박형중 투자전략팀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한은의 유상대 부총재도 이날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정치 상황과 결합하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신속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77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4.29원 내린 수준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9 15:12:28
원·달러 환율, 9.2원 올라 1348원 넘겼다...연고점 경신
27일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해 1,350원에 근접한 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9.2원 오른 1,348.7원에 장을 마쳤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343.8원에서 시작해 장중 1,349.3원까지 올랐다. 이는 올해 1월 17일 기록된 종전 연고점(1,346.7원)을 넘은 수준이다.반면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보였다.엔/달러 환율은 장 중 151.97엔까지 올라 1990년 7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지난 19일 금리를 인상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지만, 시장 예상과 달리 엔화는 약세를 나타냈다.위안/달러 기준환율도 전장 대비 0.0003위안 오른 7.0946위안으로 위안화도 약세를 피해 가지 못했다.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원화와 위안화의 높은 상관관계를 감안했을 때 위안/달러 환율이 오르면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오후 6시 28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1.95원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7 18:34:35
원/달러 환율 1,348.5원...'연고점 경신'
2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50원 턱밑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오른 1,348.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면서 전장 대비 3.3원 오른 1,339.8원에 개장해 오후 중 1,340원대 후반으로 급등했다. 장중 한때 1,349.5원까지 올라 직전 연고점(8월 17일·1,343.0원)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장중 1,355.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이다. 25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장중 4.67%까지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에 추가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에서 458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986억원을 팔았고,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1조1천367억원을 팔아치웠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2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0.76원)보다 3.45원 올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6 17:37:41
끝없이 오르는 원달러 환율 1272.5원 마감
연일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이 28일 달러당 1,270원 선을 넘어섰다. 연중 최고기록이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3원 오른 1,272.5원에 거래를 마쳤다.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70원대로 올라선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던 2020년 3월 19일(1,285.7원·종가 기준) 이후 2년 1개월 만의 일이다.전세계 물가 상승세의 지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한 긴축 기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달러화 강세의 기본 원인으로 분석된다.이에 더해 중국이 상하이는 물론 수도 베이징 일부 지역까지 봉쇄 조치를 확대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게 원화 약세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28 15: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