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안부 길어요' MZ 울리는 외모 비교..."SNS만 보면 안 돼"
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MZ세대 사이에 '중안부(눈썹부터 코끝)' 길이에 대한 외모 비교와 강박감이 심해지고 있다. 중안부가 길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어 보여 미의 기준에 맞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다.현재 포털 사이트에 중안부를 검색하면 '중안부 메이크업', '중안부 짧아 보이는 헤어' 등 관련 정보가 나온다. 또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연예인 사진을 통해 얼굴 비율을 분석하고, 중안부 길이가 긴 얼굴에 어울리는 화장법, 스타일링 등을 제시하는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다.일부 연예인들은 직접 중안부가 짧아 보이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한다.이런 분위기에 중안부 강박에 시달리는 청소년·MZ 세대도 많아졌다.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안부가 길어서 스트레스'라는 내용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에 '블러셔를 해라', '어느 정도 내려놔야 한다' 등 이런 강박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댓글도 달린다.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들(15~18세 기준)이 하는 고민 중 외모 고민은 12%로, 학업과 진로 관련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이런 외모 강박에 대해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에 쉽게 동조되는 것은 자존감과도 연관이 크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청소년기는 정체감을 생성하는 시기인데 이때는 남과의 비교에 더욱 취약하다"며 "인성과 건강 같은 것들이 결국 더 중요한데 그런 부분들은 변화를 금방 보여줄 수 없으니 SNS상에서 금방 보여줄 수 있는 외모 가꾸기에
2024-12-06 09:43:53
"이성 외모 유효기간 1년?" 돌싱들 생각은
돌싱(돌아온 싱글)들 절반 이상은 '외모 유효기간은 1년'이라는 속설을 믿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20~25일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8명(각각 2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외모 유효 기간은 1년'이라는 속설에 대해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남성 42.1%·여성 37.1%)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남성 22.0%, 여성 18.2%로 조사됐다. 남성 10.9%와 여성 21.2%는 '매우 동의한다', 남성 25.0%와 여성 23.5%는 '동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배우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남성은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가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대변한다'(25.0%),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7.1%),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여성은 33.3%가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는다'로 답했다. △'자부심을 갖게 한다'(27.3%) △'결혼생활 중 애정유지에 도움이 된다'(18.2%) △'내면적인 부분을 보여준다'(13.2%) 등 의견도 이어졌다.초혼 대비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외모 비중 변화는 남녀 모두 '비슷하다'(남성 57.2%·여성 47.4%)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조금 더 높인다'(남성 18.9%·여성 25.4%)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남성의 경우 '다소 줄인다'(14.0%)와 '훨씬 더 높인다'(5.3%)로, 여성은 '훨씬 더 높인다'(13.3%)와 '다소 낮춘다'(9.1%) 순으로 응답했다. 남녀 모두 '많이 낮춘다'고 답
2023-02-28 13:44:01
'채용 시 외모 차별 금지' 남녀 모두 적용…정부, 규제 개선 중
앞으로 근로자 채용 시 남녀 모두에게 직무와 상관없는 외모 조건을 요구하는 것이 금지된다.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는 지역 건의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민생현장 규제혁신 방안'을 확정하고, 경제현장·시장기회·민생현장·주민불편 등 4개 분야에서 61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추진 및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민불편 부분 개선 과제에 속하는 '채용 시 여성에게 불필...
2021-04-15 14: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