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구하려다 딸까지...옥천서 전기 울타리 감전 '참변'
충북 옥천군 안내면의 한 밭에서 아버지와 딸이 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6분께 옥천군 안내면의 밭에서 밭 주인 A씨(65)와 딸 B씨(38)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조사결과 B씨는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된 A씨를 구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3 16:20:18
자가격리 된 자녀와 한 집 살며 매일 출근한 교사, 복무지침 어겨
충북 옥천의 모 중학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가운데 원인이 한 교사의 복무지침 위반 때문이란 비판이 커지고 있다.한 집에 사는 가족 중 자가격리자가 있을 경우 출근하면 안된다는 지침을 어기고, 집과 학교를 오가면서 바이러스가 번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충북도교육청은 이 교사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엄중히 문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전에 거주하는 A 교사의 자녀는 얼마 전 보습학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이 나왔다.같이 사는 A 교사 또한 하루 뒤인 19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그 후 이 학교에서 지난 20일 A 교사의 제자, 동료 교사 B, 그의 딸, 22일에는 B 교사의 아버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사흘 사이 A교사를 중심으로 4명이 확진된것이다.이러한 사태 속에 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고, 26일부터 단기방학에 들어가기로 했다.교원 복무지침 상 한 집에 거주하는 가족 중 1명이라도 자가격리 될 시 학생은 등교를 중지하고 교직원은 재택근무를 하거나 휴가를 내야 한다.도교육청은 이 지침을 전국 초중고에 수시로 알려가며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하지만 A 교사는 격리된 자녀와 동거하며 주말과 휴일을 빼고 매일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가 소규모이다 보니 A 교사는 수업 공백을 우려해 매일 출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A 교사의 사정은 이해되지만 자녀의 격리 사실을 학교에 알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입원한 A 교사를 조사하지 못해 "상황을 파악하지 못
2021-04-23 15:17:40
충북 옥천서 초등생 1명 확진…부모·고모도 감염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옥천 지역 초등학생 A군의 부모와 고모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지난 18일부터 고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군 보건소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A군의 부모와 이들의 집을 14일부터 방문 중이었던 고모 (경기 성남 거주)의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대천 해수욕장을 다녀온 것으로...
2020-08-20 09: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