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전역 여행경보 '3단계'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 수준을 '출국 권고'를 뜻하는 3단계로 격상했다. 외교부는 지난 2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헤즈볼라 간 무력충돌이 격화돼 현지에서 우리 교민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일대 지역이 사실상 전시 상황에 돌입하자 8일 이스라엘 전역에 여행경보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정부는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은 가능한 한 제3국 출국하고 신규 입국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육로 및 항공편을 이용한 출국을 안내해왔다. 정부는 그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역 및 가지지구 인근 5㎞ 내 구역에 각각 발령 중이던 4단계(여행금지)와 3단계(출국권고) 여행경보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에 거점을 둔 이슬람 무장조직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측과 무력충돌을 벌여 레바논 전역의 여행경보도 3단계로 조정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 자제'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 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 금지'로 나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0 10:16:01
여행 유의·자제…국가별 변경된 여행경보
외교부가 29일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했다. 이에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24개국이 여행경보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외교부에 따르면 여행경보 단계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된 국가는 24개국으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위스·그리스·모나코·룩셈부르크·리투아니아·라트비아·오스트리아 등이다. 폴란드와 루마니아도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됐다. 대만과 홍콩, 마카오가 특별여행주의보 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됐다.또 특별여행주의보 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 국가는 스리랑카·마이크로네시아·마셸제도·사모아·통가·쿡제도·니우에 등 9개국이다.반면 필리핀 내 루손, 비사야, 민다나오 등 일부 지역은 치안 불안과 자연 재해를 이유로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됐다.여행경보 1단계는 체류자의 여행 유의가, 2단계는 여행 자제가 요구된다. 특별여행주의보와 3단계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여행 취소나 연기를 권하고, 4단계는 체류자의 즉시 대피·철수와 여행 예정자의 여행을 금지한다.외교부는 방역 정책을 포함한 코로나19 동향, 단기 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치안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9 17: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