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기 대선 李 이길 사람은 안철수 뿐...중도확장성 제일 크다"
3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저 안철수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수 있다"며 중도 확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은 "이 대표를 이기려면 중도 확장성이 중요하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극명한 차이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지난 1월 23~24일 한국갤럽이 103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와 안 의원의 양자 대결을 예측한 결과 20대 이하에서 지지율은 안 의원 43%, 이 대표 37%, 30대에서는 안 의원 50%, 이 대표 31%로 나타났다.안 의원은 "이 대표와 1:1 가상대결한 결과 여당 후보군 중에서 제가 가장 큰 표 차로 압도했다"며 "(여권)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좀 있지만 일단 한 사람이 결정되면 똑같은 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렇게 되면 중도 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있는 쪽이 이긴다"며 "제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침묵에 대해서는 "일종의 전략"일 것이라며 "현재 이야기하기보다는 오히려 (탄핵) 결과가 나오고 모든 상황이 확실해졌을 때부터 본인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기 시작하겠다는 생각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그는 "모든 것이 불확실할 때가 국민이 정치인 또는 전문가의 의견을 찾을 때"라면서 "그럴 때 나름대로 자기 의견을 말하고 국민의 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말씀드리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2025-04-03 15:49:54
홍준표 "한국 갤럽과 나는 질긴 악연"...여론조사 기관 지적
홍준표 대구시장이 "편파적인 여론조사에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특정 여론조사 기관을 비판했다.2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여론조사에서 한국갤럽은 믿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한국 갤럽과 나는 참 질긴 악연이 있다"며 과거 일화를 설명했다.그는 "2017년 5월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나는 10%를 넘기지 못했고, 그 여론조사를 믿고 대선자금을 빌려준 한 시중은행에서 15%를 넘기지 못하면 대선자금 보전도 못 받으니 돈 떼인다고 매일 같이 여의도 연구소 여론조사를 확인당하는 치욕도 당한 일이 있다"고 했다.이어 "자유한국당 대표를 할 때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독 한국 갤럽만 우리에게 박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미국 갤럽 본사에 항의하니, 미국 정통 갤럽 회사가 아닌 그곳에서 떨어져 나온 또 다른 갤럽과 프랜차이즈를 맺은 회사가 한국갤럽이라고 했다"면서 "그 후 우리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한국갤럽은 믿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대선후보 경선때도 한국 갤럽 측에 내 이름은 빼라고 요구한 적도 있었다"며 "공정한 여론조사가 되어야 민의가 왜곡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03 10:40:23
국힘·민주 지지도 차이 27.6%→15.2%...정권교체론 우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1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0.6%로 전주보다 0.9%p 상승했고, 민주당은 45.8%로 전주보다 4.5%p 하락했다.양당 지지율은 12월 둘째 주 26.7%p(민주당 52.4%, 국민의힘 25.7%)까지 벌어졌다가 10%p 이상 줄어든 15.2%p로 좁혀졌다.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울산·경남(7.3%p↑), 대전·세종·충청(3.2%p↑), 서울(3.1%p↑), 광주·전라(2.8%p↑) 등이며 연령대는 50대(5.0%p↑), 40대(4.9%p↑), 보수층(8.2%p↑) 등이다. 반면, 대구·경북(5.9%p↓), 20대(7.6%p↓), 30대(4.7%p↓), 중도층(3.3%p↓) 등에서는 하락했다.민주당은 서울(10.8%p↓), 광주·전라(10.0%p↓), 보수층(10.7%p↓), 진보층(2.8%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20대(3.5%p↑)에서는 상승했으나, 50대(8.7%p↓), 60대(6.6%p↓), 70대 이상(6.5%p↓) 등에서 하락했다.이밖에 조국혁신당 6.0%, 개혁신당 3.0%, 진보당 2.1%, 기타 정당 2.3%,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0.2%였다.설문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은 차기 대선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하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60.4%는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은 32.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였다.권역별로는 호남권(정권교체 79.5%·정권연장 17.0%)에서 정권교체론이 강했고, 인천·경기(정권교체 63.7%·정권연장 29.7%), 서울(정권교체 61.1%·정권연장 32.1%), 충청권(정권교
2024-12-30 10:51:23
국힘·민주당 지지도 25.7%·52.4%...양당 격차 '최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최대치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이달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5.7%, 더불어민주당은 52.4%를 기록했다.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0.5%p 하락했고 민주당은 4.8%p 올랐다.리얼미터에 따르면 양당 간 지지도 차이는 26.7%p로, 이는 현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격차다.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해 지난 10월 2주차(50.7%) 이후 1년 2개월 만에 현 정부에서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호남(8.5%p↓), 충청권(8.4%p↓), 30대(8.6%p↓), 50대(6.8%p↓), 40대(3.1%p↓), 진보층(5.8%p↓), 중도층(3.4%p↓) 등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5.2%p↑), 부산·울산·경남(5.4%p↑), 60대(5.7%p↑), 70대 이상(11.1%p↑), 보수층(11.6%p↑)에서는 올랐다.민주당 지지율은 호남(14.0%p↑), 충청권(11.3%p↑), 인천·경기(4.9%p↑), 서울(3.3%p↑), 여성(9.7%p↑), 30대(12.8%p↑), 20대(10.7%p↑), 50대(9.2%p↑), 진보층(9.1%p↑) 등에서 올랐고, 대구·경북(4.6%p↓)에서는 하락했다.이밖에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8.0%, 개혁신당 2.8%, 진보당 1.1%, 기타 정당 1.4%로 나타났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6%였다.이번 조사는 무선(97%), 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9%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7 13:21:05
尹대통령 지지율 하락, 3주만에 멈췄다...23.7%로 반등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23%대를 기록했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11~15일 진행한 여론조사(유권자 2천505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23.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22.3%)에 비해 1.4%포인트(p) 오른 수치다.리얼미터는 "직무 평가에서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으나 20%대 초반 지지율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공세에 변화가 감지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 결과보다 2.1%p 낮아진 73.0%로 나타났다.권역별로 보면 국정 수행 지지율이 오른 곳은 서울(5.3%p↑), 대전·세종·충청(5.2%p↑), 부산·울산·경남(2.3%p↑), 인천·경기(1.9%p↑)였고, 내린 직역은 대구·경북(3.9%p↓)이었다.연령대별로는 60대(6.6%p↑), 20대(3.0%p↑), 70대 이상(2.3%p↑), 30대(1.3%p↑)에서 지지율이 올랐지만, 40대(3.0%p↓)대와 50대(1.0%p↓)에서 하락했다.이번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3.3%, 3.0%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8 13:42:52
"한국인들 어떡하나"...'삶에 대한 만족도' 24개국 중 꼴찌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인들이 24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주최 측은 24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27일까지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응답 비율을 보면 '자기 삶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한국(39%)이 가장 낮았고 그 위가 튀르키예(41%), 일본(43%)이었다. 만족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사우디(84%), 이집트(81%), 인도(76%) 순이었다.자국 상황에 대한 만족도 부문에서도 한국,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14%로 최하위를 차지한 반면, 중국은 80%, 사우디는 78%, 인도는 68%로 비율이 높았다'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에 대해 '생활비'라고 답한 비율은 튀르키예(64%)가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아르헨티나(63%), 멕시코(50%), 인도네시아(49%), 한국(47%) 순이었다.하지만 인도(20%), 독일(27%), 코트디부아르(28%), 스웨덴(28%), 폴란드(28%)는 경제적 측면을 중요시하는 비율이 20%대로 낮은 편이었다.문항별 응답은 '만족', '불만족' 2가지였으며, 각 국가의 18세 이상 국민 총 5만700명이 참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1 13:52:25
"계속 일하고 싶다" 국민 90%는 '계속고용제' 찬성
정부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는 '계속고용 제도'(정년 이후 재고용·정년연장 등)에 국민 90%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직무·성과급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위원이 PMI에 의뢰해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1.3%(730명)는 '현행 법정 정년인 60세를 넘어 계속적으로 고용을 추진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연령대별 찬성률은 정년이 지났거나 곧 정년을 맞는 60대(찬성률 90.3%), 50대(88.8%)는 물론 20대(91.5%), 30대(92.2%), 40대(93.9%)도 90%를 넘어서며 높은 찬성 비율을 나타냈다.김위상 의원은 "청년층 일자리를 빼앗아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계속고용 제도 도입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계속고용제에 찬성한 이들은 '연공급·호봉제에 기반을 둔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게 필요한다'라는 물음에도 '매우 필요하다(34.8%)', '대체로 필요하다(53.0)'고 답해 87.8%가 개편에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별로 필요하지 않다(7.3%)'와 '전혀 필요하지 않다(1.2%)'는 모두 합해도 10%에 미치지 못했다.정년연장 및 퇴직 후 재고용 시 임금수준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59.7%가 '현재 임금수준에서 감액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퇴직을 앞두거나 퇴직한 50대(64.7%)와 60대(71.1%)에서 찬성 비율이 높아, 정년 이후에도 일하려는 의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계속고용에 찬성하는 응답자가 원하는 방식은 법에서 정년
2024-10-10 16:54:11
'호감가는 정치인' 1위는 오세훈...2·3위는 누구?
한국갤럽이 '호감 가는 정치인'을 조사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은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계 주요 인물 6인(오세훈·조국·한동훈·이재명·홍준표·이준석)에 대한 호감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오 시장은 36%의 호감도로 가장 높았고, 비호감도는 50%로 가장 낮아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로, 호감도 35%, 비호감도 54%를 기록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호감도 33%, 비호감도 58%로 3위에 올랐다. 이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호감도가 4% 오르고, 비호감도가 3% 감소했다.4위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 호감도 31%, 비호감도 58%를 나타냈다. 한 전 위원장의 호감도는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감소했고, 비호감도는 8%포인트 올랐다.5위는 호감도 30%, 비호감도 60%를 보인 홍준표 대구시장이었고, 6위는 호감도 27%, 비호감도 61%로 집계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었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및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2.2%,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3.1%P다.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1 14:19:48
'끊어도 또 오고 또 오고..." 여론조사 전화, 거절 방법은?
총선 날이 가까워지면서 끊임없이 걸려 오는 여론조사 전화로 피로감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적지 않다. 전화번호는 누가 제공하는 것이며, 어떻게 하면 전화가 걸려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여론조사용 전화번호는 통상 이동통신사가 여론조사기관에 제공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은 이동통신사에 전화번호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다만 이때 제공되는 번호는 실제 '010'으로 시작하는 개인 번호가 아닌, '050'이 들어간 가상 번호다. 따라서 진짜 개인 번호는 기관에서 알 수 없다. 전화를 걸 수 있는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여론조사 전화가 걸려 오는 것이 불편한 유권자는 이동통신사에 연락해 가상번호 제공 거부를 요청하면 차단할 수 있다. 단, 여론조사 기관이 무작위로 전화를 돌릴 경우 원천 차단은 어렵다고 한다.여론조사는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묻고 수집하는 유용한 과정이지만, 시도 때도 없는 무분별한 전화로 유권자의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논의가 필요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2 14:39:24
홍준표 "3억 주면 10% 올려준다? 그게 무슨 여론조사" 일침
홍준표 대구시장이 'TV홍카콜라'에서 여론조사 조작에 일침을 가했다. 2일 홍 시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일 'TV 홍카콜라'에 올라온 영상 일부를 공유했다.영상에서 홍 시장은 "(여론 조사 기관이) 최근에 모 후보자한테 3천만 원을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여러분은 객관적인 데이터가 나오면 그 데이터만 신뢰하고 보도하고 방송한다"며 "데이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사 기관에서 만드는 작업이 있다"고 설명했다.홍 시장은 "예컨대 A라는 후보한테 사전에 금품을 받았다. 그럼 A라는 후보자를 지지하는 사람들 전화번호를 데이터에 집어넣는다"며 "1000명을 조사하는데 500명만 집어 넣어버리면 A라는 후보 지지율은 50% 이상 나온다"고 말했다.이어 홍 시장은 "2011년도 당 대표 경선을 할 때, 서울의 유명한 여론조사 업체로부터 3억만 주면 10% 이상 올려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일이 있다"고 자기 경험을 밝혔다.홍 시장은 "그게 무슨 여론조사야. 여론조작이지. 그렇게 되면 민의가 왜곡된다"고 일침을 날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2 12:11:07
대학입시에서 수능점수보다 중요한 건?
대입 전형 항목 중 ‘수능 점수’를 가장 중시했던 기존과 달리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교육 여론조사'를 17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1999년부터 우리나라 교육과 교육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는 작년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만 19세 이상 75세 미만의 전국 성인남녀 4000명이 참여했다.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입 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사항으로 성인 남녀들은 '인성 및 봉사활동'(27.8%)을 가장 많이 꼽았다. '특기·적성'(26.0%), '수능'(25.4%), '고교내신 성적'(18.7%)이 뒤를 이었다. '수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위로 뽑혔으나 6년 만에 ‘인성 및 봉사활동’에 자리를 내줬다. 아울러 조사 대상을 초·중·고 학부모로 특정하면 '특기·적성'(32.8%)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수능'(23.7%), '인성 및 봉사활동'(21.8%) 순이었다.대학생 학부모 대상에서도 '수능'(28.8%), '특기·적성'(24.7%), '인성·봉사활동'(24.7%) 순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7 21:38:02
'김포 서울 편입' 여론조사, 국민 55%는...
국민 과반 이상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서울시민과 경기·인천시민 등 수도권 시민들도 60% 가까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진행한 11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응답은 '좋게 본다' 24%, '좋지 않게 본다' 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긍정 24%, 부정 57%로 반대 의견이 33%p 높았다. 경기·인천도 긍정 24%, 부정 59%로 60% 가까이가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광주·전라는 긍정 17%, 부정 62%로 부정 의견이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 30%, 부정 41%를 기록했으며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25%, 부정 48%였다. 전국 모든 지역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셈이다. 연령별로는 전 세대에 걸쳐 부정 의견이 더 높았다. 부동산 수요층 인구가 많은 30대는 긍정 15%, 부정 66%였으며 40대는 긍정 10%, 부정 75%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다. 18~29세는 긍정 28%, 부정 47%였으며 50대는 긍정 26%, 부정 59%로 집계됐다. 60대는 긍정 35%, 부정 40%를 보였으며 70대 이상은 긍정 30%, 부정 38%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찬반이 갈렸다. 다만 보수층과 무당층, 중도층은 대체적으로 반대 의견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 41%, 부정 32%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긍정 10%, 부정 80%로 반대가 우세했다. 무당층은 긍정 18%, 부정 53%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응답률
2023-11-10 18:19:23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 1위는?
삼성전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개국 17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추천된 4천여개 기업 중 700곳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설문 응답자 모집 등 전 조사 과정에는 기업이 전혀 관여할 수 없고 응답자의 익명성도 보장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상위 20곳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10위권에는 마이크로소프트(2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3위), 애플(4위), IBM(6위), 어도비(7위) 등 미국의 테크기업들이 대거 포진했고 페라리(5위), BMW그룹(9위) 등 유럽 자동차 업체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은 삼성을 비롯해 23곳이 선정돼 지난해(16곳)보다 늘었다. KB금융그룹이 48위, 기아가 109위, SK그룹이 114위에 올랐고 네이버(161위) 신한금융그룹(170위), LG(228위), 현대자동차(229위), 한국전력(252위)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1 10:22:45
친근한 이미지 통했나? 尹 대통령 '지지율 40%'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40%, 부정 평가는 56.7%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4월3주 차(32.6%) 이후 5주 연속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64.7%에서 56.7%로 8%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p) 밖이었다.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한 요인으로 외교·안보 관련 행보가 지목되지만, 친근한 이미지도 지지율 견인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를 초중고생들과 함께 시청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SBS 'TV 동물농장'에 깜짝 출연해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포함한 반려견들과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방송에서 유기견 입양 계기가 된 과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는 한편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지지율이 순항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외교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소위 '순방효과'가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국정운영에 자신감이 붙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출입기자단과 기자회견을 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기자회견 방식 등은 미
2023-05-31 16:55:40
尹 대통령 지지율 39%...4주연속 오름세,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39%를 기록했다. 지지율이 한 달 내내 상승곡선을 그린 경우는 윤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이 같은 지지율 상승 현상에는 최근 한 달간 미국과 일본, 주요 7개국(G7) 국가들과의 연쇄 외교 성과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외로 지난 15일부터 19세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7.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는 2.2%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2.9%p 내려갔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9%로 비호걈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상황이지만, 지난 주 25%p와 비교하면 격차가 대폭 줄어들었다. 지지율 상승세는 다른 여론조사에도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7%로 전주 대비 2%p 올랐고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는 '외교 성과'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실질적 확장억제를 담은 '워싱턴 선언'을 끌어내고, 5월7일 한일정상회담에서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하는 등 외교 성과가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유감을 나타내고, 2주 뒤 윤 대통령과 한일 정상 최초로 일본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한 점도 여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갤럽 관계자는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 때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보상 해법, 후쿠시
2023-05-22 17: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