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SNS에 심취한 아이, 부모 양육 태도가 중요
아이가 유튜브나 SNS 등에 심취하지 않게 하려면 부모의 양육 태도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박사과정 김은 씨와 같은 학부 최윤정 교수는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학술지 '언론정보연구' 최신 호에 실린 논문 '부모의 양육 태도가 아동의 영상미디어 이용조절능력과 시청시간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논문은 자녀 양육 태도를 '온정성'과 '통제성'이라는 특성으로 구분해 아동의 영상 미디어 이용 조절 능력이나 영상 시청 시간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존중하며, 칭찬을 자주 하고, 부모가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등 활발하게 상호 작용하는 온정적 양육 방식을 취할 경우 아동의 영상 미디어 조절 능력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영상 시청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또한 논문은 부모가 아이를 어느 정도 통제 혹은 규율하는 것이 좋은지에 관해서도 검토했다.통제하는 정도에 따라 ▲훈육 중시 방식 ▲한계 설정 방식 ▲자율성 지지 방식 등 3가지 양육 스타일이 각각 영상 미디어 조절 능력과 영상 시청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도하거나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자율성 지지 방식의 경우 온정적 양육 방식과 마찬가지로 영상 미디어 조절 능력을 함양하고 영상 시청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규칙을 따르도록 가르치거나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고 강조하는 한계 설정 방식과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벌을 주고 잘못했을 때 제재를 가하는 훈육 중시
2025-01-31 10:47:16
아기와 애착 형성하기, '이것' 해주세요
애착이란 아이가 양육자와 같은 가장 가까운 사람과 정서적인 유대를 갖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아이는 만 2세까지 애착 형성의 결정적 시기를 보내는데, 사회성과 정서발달을 위해 안정적으로 애착 관계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상 속에서 아이와의 애착을 강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안정감과 사랑을 주는 스킨십엄마의 자궁 안에 머물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는 완전히 낯선 환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때 가장 따뜻하고 편안한 순간은 엄마의 품에서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들을 때다. 아기는 누군가 자신의 피부를 만져줄 때 '나'라는 존재를 확인하고, 타인에 대한 느낌도 안정감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스킨십은 옥시토신의 분비를 증가시켜 편안한 감정과 사랑,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눈 맞춤을 꾸준히 해주면 이를 통해 아이는 비언어적 소통을 배우고 관계 능력을 키워나가게 된다. 공감 반응을 충분히 아기가 울거나 기분이 좋을 때 양육자가 공감 반응을 해주면 아기는 타인과 같은 감정을 나누는 경험을 하게 되고, 이 과정은 애착과 사회성 형성의 기본이 된다. 또한 아이의 정서 조절 능력을 기르는데도 중요하다. 공감 반응은 아이 뇌의 '거울 뉴런'을 발달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거울 뉴런은 간접 경험으로도 자신이 마치 그 일을 직접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해주는데, 이는 사회성을 발휘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기 민감성, 반응성, 일관성은 아이와의 애착을 안정적으로 형성하는 대표 특성이다. 양육자는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듣고 배가
2023-01-19 16: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