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 단일화 반성...더 이상 법률가 출신은 안 돼" 공식 출마 선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조기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안 의원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자,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순신 동상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안 의원은 "국민은 이재명 민주당에 정권이 넘어갈까 두려워하고 있다.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이어 "(저는) 누구보다 깨끗하고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적임자이자 중도 소구력이 가장 큰 후보"라며 "이길 수 있는 후보, 당선할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 달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경제와 일상을 복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일소하는 시대교체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며 "이번에야말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국민통합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과거를 바라보는 검사, 법률가 출신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국민을 선악으로 구분하는 갈등의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아닌, 다양한 국민들을 이해하고 통합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개헌론에 대해서는 "국민통합 대개헌을 추진해 대통령 권한과 국회 특권을 축소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중대선거구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나라를 3대 AI 강국으로 만들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
2025-04-08 12:14:23
"이재명은 최약체"...안철수, 오늘 대선출마 선언
그동안 조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혀 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광화문 광장에서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는 국민의힘에서 거론된 주요 대권주자 중 첫 출마 선언이다.안 의원 측은 "엄중한 국가 상황을 고려해 응원이나 연호 없이 엄숙하게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일 약한 상대"라며 "중도 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이 대표를) 이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제일 강점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안 의원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과 19대, 20대 대선에도 출마한 바 있다. 제18대 대선 당시에는 중도 사퇴해 문재인 후보의 유세를 도왔고, 19대 대선 때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3위(득표율 21.41%)로 낙선했다.제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했다.이로써 제21대 대선 출마는 안 의원의 네 번째 대권 도전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08 10:37:16
안철수 "조기 대선 李 이길 사람은 안철수 뿐...중도확장성 제일 크다"
3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저 안철수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수 있다"며 중도 확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은 "이 대표를 이기려면 중도 확장성이 중요하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극명한 차이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지난 1월 23~24일 한국갤럽이 103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와 안 의원의 양자 대결을 예측한 결과 20대 이하에서 지지율은 안 의원 43%, 이 대표 37%, 30대에서는 안 의원 50%, 이 대표 31%로 나타났다.안 의원은 "이 대표와 1:1 가상대결한 결과 여당 후보군 중에서 제가 가장 큰 표 차로 압도했다"며 "(여권)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좀 있지만 일단 한 사람이 결정되면 똑같은 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렇게 되면 중도 표를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있는 쪽이 이긴다"며 "제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침묵에 대해서는 "일종의 전략"일 것이라며 "현재 이야기하기보다는 오히려 (탄핵) 결과가 나오고 모든 상황이 확실해졌을 때부터 본인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기 시작하겠다는 생각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그는 "모든 것이 불확실할 때가 국민이 정치인 또는 전문가의 의견을 찾을 때"라면서 "그럴 때 나름대로 자기 의견을 말하고 국민의 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말씀드리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2025-04-03 15:49:54
안철수 의원, 조기 대선하면 승리할 자신 있나 질문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이재명 대표가) 유죄든 무죄든 대선 출마를 안 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조기 대선에서의 자신감도 내비쳤다.안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권자가 후보자들의 모든 정보를 다 아는 상태에서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선거"라면서 "이 대표의 12개 혐의에 대해 5개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니, 모두 무죄가 나오면 그때 떳떳하게 나오시라"고 말했다.조기 대선에 출마하면 승리할 자신이 있는지 묻는 말에 "지금까지 봐 왔던 선거 양상과 달리 이번 대선 승자를 결정하는 건 중도층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설날에 진행된 한 신문사 여론조사에서 20∼30대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와 대결한 결과, 가장 크게 승리한 후보는 저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관련해서는 "저 혼자 남아 나서지 않았나. 쇼맨십으로 효과 얻고 이런 사람은 아니어서 담 넘는 거 사진 찍고 그러진 않았지만,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탄핵 선고가 늦어지고 있다고 해서 헌재에 판결을 빨리 내라고 압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대표가 탄핵 중증 증세라면서 "총리가 돌아온 마당에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을 밀어붙이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경제전문가를 탄핵하면 업무가 중지되고, 또다시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옹고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6 14:31:50
안철수, 이재명 향해 "'탄핵 집착' 중병 걸려...정계 퇴진이 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탄핵 집착'이라는 중병은 약도 없다"고 비판하며 정계 퇴진을 요구했다.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 총리의 복귀로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내려놓았음에도 굳이 탄핵을 고집하는 이유는 증오와 복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처럼 이재명 대표의 탄핵 집착은 이미 중병 중증 상태다"고 비판했다.그는 "구제 불능의 이 대표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지 않는다면 이제는 국민의 이름으로 퇴장을 요구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대표의 운명을 가를 공직선거법 2심 선고일이 내일(26일)로 다가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헌재가 한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기각했지만, 이 대표는 무려 87일간 국정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우리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9전 9패 탄핵 성적표에도 헌재 판결을 사실상 부정하는 이런 태도는 후안무치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민주당이 내민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 사유는 특검 후보자 추천, 헌법재판관 미임명 등, 이미 기각된 한 총리의 사유와 거의 동일해 최 부총리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헌재에서 기각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최 부총리 탄핵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는 헌재 판결에 대한 노골적인 불복이자 악의적인 국정 파괴 행위이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5 16:05:09
이준석, 주요 여권 대선 주자에게 "연금개혁 문제 논의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주요 여권 대선 주자들 중 일부에게 연금개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금개악 저지, 용기 있는 정치인의 연대를 제안한다"며 "미래 세대의 중요한 문제가 다른 정치 담론에 묻히지 않도록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제는 연금개혁이고, 격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새벽 시간이든 늦은 밤이든 상관없다.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일단 만날 수 있는 분들만 먼저 만나 봬도 좋다. 오늘이라도 뵙고 머리를 맞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주말 내내 고심하다가 불현듯 고(故) 노회찬 의원께서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손을 맞잡고 싸워야 한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면서 "비겁한 야합에 맞설 용기 있는 정치인 간의 연대가 절실한 때"라며 "열거된 세분 외에도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도 함께해주시길 기원하며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회견 후 이러한 제안을 한 이유에 대해 "거대 양당 대다수가 야합한 상황에서 과거에 좀 이견이 있었던 사람들이라고 해도 고양이 손이라도 같이 맞잡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바꿨다"고 답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4 09:56:41
안철수, 이재명에 "유무죄 결과 모르는데 대선 출마하는 건 국민 기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아직 재판받고 있어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모르는데 조기 대선에 출마해 국민의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 대표의 은퇴를 촉구했다.안철수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이제 정계를 은퇴하고 재판에 전념하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안 의원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탄핵소추안을 30번 발의한 것을 두고 "그동안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인용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며 "정부를 마비시키기만 한 엉터리 탄핵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재명 민주당은 지난 300일 동안 반복적이고 조직적으로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헌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목적밖에 없다"며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파괴 세력, 체제 전복 세력이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24일로 예정된 헌재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하루빨리 한 총리의 탄핵이 기각되길 바란다. 그래야 그다음 날부터 정상외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기각이 된다면 이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3 21:39:43
조계사 간 안철수, "부처님 은덕 퍼지듯 국민 행복 위해 열심히 일할 것"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조언을 듣고, "부처님 지혜가 세상을 밝게 비추듯 기술의 어두운 면을 걷어내고, 나라가 발전하고 사람들도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19일 안철수 의원은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진우 스님과 면담하며 이같이 말했다.진우스님은 "정치하는 분들은 국민을 편안하게 해줘야 할 의무를 지닌 집단이고 정당도 그렇다"며 "지금은 더욱 정치인들의 의무나 책임을 강조할 시대에 있다. 국민들에게 불편을 준 데 대한 깊은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진우스님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과학기술 발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양자기술을 빨리 선도해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님께서 소신과 철학을 발휘해 빨리 (혼란을) 해소하는데 중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안 의원은 "명심하겠다. 부처님 은덕이 세계에 퍼지듯 우리나라 전역에 골고루 퍼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정부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복원되고 하면 다시 출발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0 08:46:08
안철수 "이재명, 피 흘리면서도 '파이트' 외친 트럼프와 대비...AI토론 하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인공지능(AI) 토론은 유발 하라리 교수보다 저랑 먼저 하셔야 한다"며 AI 공개 토론을 피하고 석학을 만나는 이 대표의 태도가 "구차하다"고 비판했다.안 의원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 지도자를 꿈꾸는 사람이 국내 전문가와 토론을 기피하고 학생처럼 외국 학자의 말을 경청하는 것을 토론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는 22일 예정된 이 대표와 하라리 교수의 대담을 두고 "솔직히 뜬금없고 실망스럽다"며 "지난 5일 이 대표는 K-엔비디아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에 AI 관련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누가 더 AI를 잘 이해하는지 논쟁해보자고 해서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이어 "시간과 장소도 이 대표에게 일임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라리 교수와의 대담 소식이 들려왔다"며 "만약 문화체육관광부가 APEC 정상회의 준비 차 하라리 교수를 초청한 것이면 국민 세금이 투입됐을 텐데, 야당 대표가 자신의 홍보 행사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본인이 먼저 제안한 공개토론을 꽁무니를 빼고 세계적인 석학과의 대담을 택한 것은,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파이트(Fight)'를 외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비된다"고 꼬집었다.이어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 대표의 모습과 너무도 유사한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그 정도로 구차하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AI 전문가가 되려면 세계적 석학의 이름값을 빌리기보다, 국내 산업 육성
2025-03-19 14:10:48
안철수 "9가지 생각 달라도 '李, 대통령 되면 안 된다' 동의하면 무조건 우리 편"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를 시사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아홉 가지 생각이 다르더라도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우리 편으로 끌어당겨 50%를 넘겨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12일 안 의원은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정말 강한 의견을 가진 분들만 똘똘 뭉쳐서는 이길 수 없으니,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무조건 우리 편이라고 사람들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열린 당원간담회에 참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일은 정말로 막아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는 대법원판결이 나오지 않더라도 2심 선고에서 유죄가 나오면 대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2심과 3심 (대법원판결) 사이에서 유죄인지, 무죄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선택하라고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고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도 안 맞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되면 보수 지지자들은 누가 이길 수 있는가, 누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을 수 있는가 위주로 새롭게 재편이 될 것"이라며 "저는 자신 있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4 00:06:31
안철수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결과에 승복한다는 메시지 내놔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결과)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 및 기자 간담회에서 "(탄핵 심판을 앞두고) 의견이 다른 국민들끼리 충돌하고 유혈 사태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 두렵다. 시위 현장을 가보면 갈수록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께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말씀하시면 국가 어른이자 지도자로서 헌법과 헌정질서를 수호한다는 중요한 의미도 담을 수 있고, 유혈 사태 또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희망에서 (헌재 탄핵 심판) 승복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안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기존 입장을 고수하느냐는 질문에 "당시 (비상계엄이) 헌법 조항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탄핵소추에) 찬성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문가 집단인 헌재에서 헌법 조문과 맞는지를 판단해 달라고 한 것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헌재 결정에서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열릴 조기 대선과 관련해 "불행하게도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일은 결단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3년 전에도 이 대표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윤석열 당시 후보와 단일화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다른 9가지 생각이 다르더라도 우리 편으로 끌어당겨야 한다"고 했다.안 의원은 "이번 조기 대선은 역대 통틀어 좌우(진영 각자가) 가장 강하게 똘똘 뭉치는 선거가 될 것
2025-03-12 14:30:01
안철수 "탄핵 결과에 '국민 내전' 우려...尹·李 승복 천명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경우 극단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재판부 결정 승복을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 헌법과 법치주의 아래 국민 통합으로 하나 되기를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의원은 "당장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탄핵 심판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헌법재판관들은 오로지 헌법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이 인용 또는 기각될 경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양측의 지지층이 모여 시위를 하다 극단적인 충돌을 하는 것"이라며 "국민 내전으로 비화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안 의원은 영화 '시빌 워'(civil war)를 언급하며, "(영화는) 가상이지만 만약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 때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면서 "만약 그런 불행한 사태가 현실이 되면 대한민국은 수십 년 뒤로 후퇴하게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는 국민 앞에 어떤 결정도 수용하겠다는 결심을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 대표의 재판 결과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비록 늦기는 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2심 결과도 예정된 절차와 법치주의에 따라 3월 26일 반드시 나와야 한다.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도 법치주의에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0 13:38:27
안철수,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에 '찬성' 입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일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임기 단축 개헌'에 찬성했다.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87년 체제는 수명을 다했기 때문에 개헌해야 한다"며 "임기 단축 개헌을 좋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임기 단축 개헌은 차기 대통령이 4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2028년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기 위해 자신의 임기는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것이 골자다.안 의원은 "앞으로 한국 정치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 권한을 축소한 다음 4년 중임제로 가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정치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다음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공약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다만 "그런데 그건 지금 헌법재판소 판단에 달렸다"며 "헌재에서 만약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건 지금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안 의원은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헌재 판단이 나오기 전에는 조기 대선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릴 것은 없다"면서도 "오히려 저는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 중 유일한 현역 의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조기 대선이 있을 경우 '탄핵 찬성파'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조기 대선이 열릴지 안 열릴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말하는 것은 굉장히 섣부르다"고 말을 아꼈다.현재까지 임기 단축 개헌에 찬성 입장을 밝힌 여권 잠룡은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에 이어 안 의원까
2025-03-04 10:35:41
안철수, 英 BBC서 '탄핵 국론 분열' 이유 묻자 한 말은...
외교 활동을 위해 영국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국론이 분열된 이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반발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영국 BBC 라디오 방송 'News hour'에서 탄핵에 대해 국민 사이에 인용·기각 여론이 맞서는 이유를 묻자 "극우 세력의 결집도 반영한다"며 "이런 정치 양극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국민은 극단주의를 원치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향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현재 여당이 중도층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탄핵 심판 최후변론에서 윤 대통령이 한 사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진심이 담겼지만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며 "한때 당당했던 지도자가 이젠 취약하고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는 걸 봤다"고 답했다.탄핵 인용 후 조기대선에 출마할 것인지 묻자 안 의원은 "논의하긴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책임 있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저만의 '플랜 B'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제 플랜B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첨단 기술·외교·국제 관계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저는 여야 모두에서 활동해 본 경험이 있으며, 양측의 많은 정치인을 알고 있다"며 "양당 간 협상을 이끌고, 중도층을 포함한 더 많은 국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인물일 수 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한국 정치 상황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회복력이 있다"면서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2025-02-28 10:00:50
안철수 "英 8만1천명 한국전 참전...헌신 감사" 런던 참전기념비 참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영국·스위스 의원외교 첫 일정으로 영국 런던 템스강변 국방부 옆 임뱅크먼트 공원에 위치한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참배했다고 밝혔다.26일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 참전기념비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이 기념비는 한국전 참전 16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세워졌으며, 2014년 건립 당시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로부터 무려 61년 만에 비로소 완성됐다"고 적었다.이어 "기념비에 새겨진 문구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예비군을 포함해 총 81,084명의 영국군이 참전했으며, 그중 1,106명이 전사, 수천 명이 부상을 입고, 1,060명이 포로가 되는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첨탑에 새겨진 한반도 지도, 태극기, 영국 국기, 유엔기를 바라보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큰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는지 다시금 깨닫는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영국군 장병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6 17: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