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게임한다고 지적한 교사 폭행한 학생…서울시교육청 조사중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진상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관할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보호긴급팀이 11일 오전 학교를 방문해 사안 조사를 포함한 컨설팅 장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오전 10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A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일이 발생했다.해당 학생은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하는 것을 교사가 지적하자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학생이 교사를 가격하는 장면은 같은 반 학생들에 의해 촬영되기도 했다. 학교 측은 폭행 장면을 촬영한 학생들에게는 영상을 삭제하도록 안내했다.학생은 당일 분리 조처됐고 교사는 병원 진료를 위해 조퇴해 이날부터 특별 휴가를 사용 중이다. 이 학생은 특수교육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등교하더라도 학교에서 교사들과 분리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지역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를 개최하고 절차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며 "사안이 중대해 교육지원청에서 관할청 내 올라와 있는 다른 교보위 안건보다 우선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1 13:28:23
조기 대선 시행에 초·중·고 학사일정도 변경…어떤 식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 조기 대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 초·중·고등학교의 학사일정도 변경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선 투표일 휴업 시 원래 계획했던 수업 일수에서 하루가 부족해지므로 각 학교는 재량 휴업일을 조정하거나 방학을 하루 늦추는 식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구체적인 조정 방식은 각 학교에서 결정한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학사 일정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선 전날 학생들이 하교한 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이 와서 투표소를 설치하게 된다"며 "투표 당일을 제외하면 수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조기 대선일로는 5월 26·27일 또는 6월 2·3일이 거론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07 09:07:22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울산형 영유아학교란?
울산시교육청이 내년 2월까지 울산형 영유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영유아학교는 이상적인 유보통합 기관 모델을 유형별로 모색하고, 영유아 교육·보육 공공성 강화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시교육청은 공립 단설, 공립 병설, 사립 등 유치원 3개 유형과 국공립·직장, 민간·법인, 가정 등 어린이집 3개 유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대상 기관 6곳은 이달 중 선정할 계획이다.시교육청은 희망 영유아 누구에게나 8시간 기본 과정과 4시간 아침·저녁 돌봄 등 12시간의 이용을 보장하고, 질 높은 교육·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최근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700여명을 대상으로 영유아학교 설명회를 열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상적인 울산형 유보통합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되는 대로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24 17: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