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펑 '터진 세라믹 식탁..."소비자 주의해야"
세라믹 식탁이 이유없이 갑자기 '펑' 터지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2년 전 국내회사가 만든 세라믹 식탁을 구입한 A씨는 지난 7일 아무런 충격을 가하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식탁 상판이 스스로 깨지며 산산조각 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다.A씨는 "주방에서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세라믹 식탁 상판 밑 강화유리가 산산조각이 나 있었고 식탁 주변 바닥과 의자에 유리 파편이 튀어 있었다"면서 "당시 식탁 근처에 아무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놀란 심정을 밝혔다.이후 A씨는 고객센터에 연락해 파손된 제품의 환불을 요청했지만 상담원은 회사 방침에 따라 환불은 불가하다며 식탁 상판만 다른 제품으로 교체해주겠다고 했다.결국 강화유리가 부착되지 않은 통 세라믹 상판으로 교환했지만 문제가 또 발생했다. 식탁 상판을 두드리거나 접시를 올려 놓을 때 소리가 크게 울리는 것이다.A씨는 또 다시 고객센터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품에 하자가 없으니 그냥 쓰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했다.A씨는 "상판을 수거해 간 기사에 따르면 세라믹 식탁의 강화유리가 저절로 '펑' 터지는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면서 "'내구성이 좋고 열에 강한 자재'라며 평생 쓸 식탁처럼 홍보하고 판매한 뒤 사고가 나면 환불도 해 주지 않는 업체의 대응 방식에는 문제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사고가 난 식탁은 4.5㎜ 두께의 세라믹 상판에 8㎜ 강화유리가 붙어 있는 제품이다.회사 측은 "강화유리 제작 공정의 불순물과 지속적인 충격 등에 따른 균열 때문에 강화유리
2022-08-25 09:47:26
서초구, 일상회복 위해 학교 별 공기청정기 지원
서울 서초구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관내 학교 급식실과 조리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도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급식실에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기 때문에 환기가 중요하다. 이번 지원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이는 급식실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조리실 또한 조리 과정에서 화학성 유기물질과 초미세먼지 등이 발생하므로 미리 관리하여 조리사와 학생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이와 더불어 구는 급식실·조리실 환경에 맞는 세라믹필터 장착 공기정화기를 지원할 방침이다.기존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헤파필터는 정전기로 미세먼지 등을 흡착하는 원리다. 따라서 유증기와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는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또 열풍 살균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담긴 공기정화기로 관리가 용이하고, 필터교환으로 인한 폐기물이 발생할 일이 없어 친환경적이다.공기정화기는 급식실과 조리실 규모에 맞도록 학교별 총 3대까지 지원한다. 이후 구는 공기 정화기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8일까지 신청 학교에 지급할 방침이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많은 수의 학생이 긴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보다 안전한 방역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실 종사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3 09:5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