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성인 10명 중 8~9명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아'
비만이 있는 성인 10명 중 8~9명은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을지대에 따르면 의학과 본과 3학년 이지민 학생은 의정부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팀에서 수행한 연구에서 '비만한 한국 성인에게서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의 연관 요인과 식품 불안정성과의 관계'에 대한 논문을 작성,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저널인 'Nutrients(영양소)'에 단독 제1 저자로 게재했다.이번 연구에서 비만한 성인 중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의 비율은 85.4%,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의 비율은 14.6%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충분한 음식에 지속해 접근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식품 불안정성과 비교했을 때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 위험이 식품안정성군보다 약 1.9배 높았다.이외에 고령, 높은 체질량지수, 낮은 교육 수준, 비 육체노동자, 낮은 신체 활동 등이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강서영 교수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을 주제로 도출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성인 비만의 85% 이상에서 대사적 이상이 동반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9:36:44
저절로 살 빠지는 생활습관 3
코 앞까지 다가온 노출의 계절. 다이어트가 시급하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 운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상 속에서 살이 빠지는 습관들을 생활화 해보자. 꾸준히 시도하면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 먹는 순서를 바꿔보자 동일한 음식을 먹더라도 무엇을 먼저 먹느냐에 따라 살이 덜 찔 수 있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 과일류를 먼저 먹고 다음에 고기와 생선, 콩류의 단백질을, 이후 쌀과 면 등 탄수화물을 먹어보자. 식이섬유부터 먹으면 그 뒤로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되어 혈당 상승을 낯출 수 있고, 혈당을 낮추면 비만을 막을 수 있다. 질 좋은 수면 필수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가 될 수 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면서 식욕 억제 호르몬인 랩틴의 분비가 감소하고, 공복감과 배고픔을 부르는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수시로 공복감을 느끼고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된다. 따라서 성인 기준으로 하루 7~9시간을 자야하고,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물 자주 마시기물은 신진대사 작용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이 되고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물을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 식욕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공복감을 줄일 수 있다. 캐나다 퀸스대학 연구팀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12주간 마신 사람은 2㎏ 정도 체중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을 마실 때는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매일 8~10잔 정도를 조금씩 나눠마시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0 17: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