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알고도 속였을 것" 서울YMCA 공정위에 신고했다...왜?
서울YMCA는 애플이 인공지능(AI) 탑재와 관련해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와 검찰 고발을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서울YMCA는 13일 애플이 출시가 지연된 아이폰16 시리즈 AI 기능을 앞세워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며 소비자 대책을 촉구했다. 그러나 애플이 일주일 넘게 아무런 보상 대책을 내놓지 않자 고발 수위를 높인 것이다.지난해 6월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은 온디바이스 AI 시리 기능 등을 포함한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당시 애플은 iOS 18 버전에 AI 시리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했지만 최근 출시가 내년 이후로 연기됐고, 애플은 유튜브에서 이 기능의 광고를 삭제한 상태다.서울YMCA는 애플이 광고를 삭제하기 전부터 출시가 연기될 것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아이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서울YMCA는 "조사 과정과 결과를 면밀히 살피고 이에 따른 후속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표시광고법을 위반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4 09:38:14
텀블러, 준밀폐형과 밀폐형 차이 있어
서울YWCA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기 텀블러 브랜드 8개사의 총 13개 제품을 보온·보냉, 밀폐성, 안전성 등에 따라 비교했다.시험 결과 제품 유형 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텀블러는 없었고, 스테인리스 제조 시 사용되는 연마제도 세척하면 완전히 제거됐다.평가 결과 보온·보냉 성능은 밀폐형이 준밀폐형보다 좋았다. 13개 제품 중에서는 '써모스 캐리루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으로 꼽혔다.준밀폐형은 제품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밀폐형은 제품 간 보온 온도가 최대 17.3℃까지 차이가 나타나는 제품도 있었다.밀폐 성능 시험을 위해 제품을 흔들고 눕힌 상태에서 음료가 새는지 확인한 결과 전 제품 기준에 충족했으나, 준밀폐형 3종에서 약간의 유출이 발생했다. 밀폐형은 눕혔을 때 음료가 누출되지 않아야 하고, 준밀폐형은 마개가 열리지 않고 유출량이 50㎖ 이하를 기준으로 봤다. 다른 소재로 구성된 마개, 패킹, 몸체 등 유해물질 용출 여부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안전성 기준을 만족했다.YWCA에 따르면 텀블러의 마개, 패킹, 몸체가 각각 폴리프로필렌, 고무, 스테인리스 소재로 구성된 6종을 기준으로 탄소배출량 계산 시 1개의 텀블러를 생산하기 위해 평균 783.3 gCO2e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내구성 확보를 위한 제조전 단계에서 사용되는 소재가 많아 1회차 탄소배출량이 플라스틱컵과 종이컵보다 높게 나타났다.그러나 일회용 컵은 새 컵 사용과 폐기물 발생으로 매일 1개씩 1년 사용을 기준으로 봤을 때 텀블러 평균 배출량의 16.5배에 달했다.지난해 8월에 3개월 내 텀블러 이용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
2024-03-05 15:4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