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 "흔들리지 않게 지혜 내야 하는데 걱정"
이낙연 전 국무총리(전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안개 속에 갇힌 국내 정치 상황을 우려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15일 인문정치아카데미 '호모 폴리티쿠스, 입문하라' 제7강 공개강연 "복합위기, 국운 쇠락하는가?"에서 "이런 상황을 보고도 또 다른 이상한 대통령을 만들어낸다면 아마 훨씬 더 나라가 쉽게 결단이 날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 전 총리는 "정부나 국가가 대단히 커 보이지만 가서 보면 취약하다. 유리그릇 같다. 금방 막 바스러질 것 같다"면서 "이번 일을 겪었기 때문에 훨씬 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한두 사람의 이상한 짓으로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지혜를 내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됐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결의가 이루어낸 결과다"라며 "그러나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다. 검찰 경찰의 내란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남아 있다. 미친 비상계엄 선포 이후 더 어려워진 민생을 회복하고, 헝클어진 국가체계를 바로잡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이후에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가 더욱 본질적인 숙제다. 이런 수치와 불행을 겪고도 국가의 틀을 바꾸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나. 우리는 대한민국을 포기할 수 없다. 국민은 더 잘 살아야 하고, 국가는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8 17:40:26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약 발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한 신당 '새로운미래'(이하 새미래)가 청소년 아침밥 프로젝트 등 공약을 발표했다. 해당 공약으로는 ▲초중고 아침 식사 제공 ▲만 65세 이상 어르신 진료 서비스에 대한 본인 부담률을 현행 20%→10% 인하 ▲중증 치매 환자 본인 일부 부담률 10%→5% 인하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 적용 개수 현행 2개→4개 확대 등이 언급됐다. 새미래는 이날 회의에서 당 책임위원으로 신경민·박원석·김영선·신정현·양소영 위원을 임명했다. 이들은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와 함께 당 지도부를 구성한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실무 준비를 전담할 대통합 전권 대표를 겸임하기로 했다.이낙연 공동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존의 무능하고 타락한 양당 독점 정치 구도를 바꾸는 게 저희의 숙제"라며 "새미래를 발 빠르게 강화하고, 연대와 협력의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5 16:51:01
오늘(16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대회 진행
이낙연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여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가 1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다.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채택,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등이 진행된다.앞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신경민·최운열 전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등이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 동참을 선언한 바 있다.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빅텐트' 연대를 모색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미래대연합(가칭) 의원 등도 발기인대회 참석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미래는 앞으로 시·도당 창당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를 차례로 열고, 다음 달 초순에 창당 공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6 09: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