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이 여성 팬 '퍽'...보이넥스트도어 소속사 "죄송하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다가오는 여성 팬을 밀쳐 넘어뜨려 논란이 되자 소속사가 사과했다.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은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 멤버들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듯한 여성 팬을 거칠게 밀었고, 이 팬은 그 자리에서 넘어졌다.해당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영상이 SNS 등으로 퍼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경호원의 과잉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보이넥스트도어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직접 피해를 보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다"며 "해당 경호 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9 17:44:11
'가장 나이많은 멤버 11살' 中 아이돌 그룹, 논란 속 해체
평균 연령 8살로 주위를 놀라게 한 중국 아이돌 그룹 '천부소년단'(天府少年团)이 아동 착취 비난에 휩싸이자 데뷔 5일만인 오늘 해체했다.25일 펑파이(澎湃)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천부소년단의 소속사 측은 전날 밤 웨이보(중국판 트위처)에 그룹을 해체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소속사는 성명에서 "내부 논의를 통해 천부소년단을 해체하고 후속 작업을 성실하게 진행하기로 했다"며 "사회 각계와 네티즌의 비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7명의 어린이를 모아 만든 그룹 천부소년단은 지난 20일 데뷔를 하자마자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평균 나이가 8살 밖에 되지 않고,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가 11살이며 최연소 멤버는 7살이었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린이들이 데뷔한 모습을 보고 놀람과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일부 네티즌들은 "어린이를 돈벌이에 이용한다"며 아동 착취라는 비난도 했다.언론도 비판 여론에 가세했다.중국중앙(CC)TV는 논평에서 "아이들을 절대로 돈벌이로 만들지 말고, 인생의 길을 찾기 전에 데뷔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고,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도 "어린아이들을 아이돌로 육성하는 것은 사실상 아동학대 행위"라고 비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25 16: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