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남매 화재…엄마의 실화 아닌 '방화'
광주 3남매 화재 사건이 엄마의 고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광주지검은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남매의 엄마 정모씨를 구속기소 했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26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11층 자택에서 4세·2세 아들과 15개월 딸이 자고 있는 방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초반에 범행을 부인하던 엄마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작은방 바깥에서 담배를 피운 후 이불 위에 담배꽁초를 올려둔 채 라이터로...
2018-01-29 13:5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