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적극 지지" 박종철 부산시의원, 9시간 뒤 '허탈해'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상계엄 지지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비상계엄 선포 직후였던 3일 오후 11시 16분께 박종철 시의원은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하며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부 마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일가 초상에도 불구하고 양해를 구하고 내일 상경해 동참하겠다"며 "구국의 의지로 적극 동참하며 윤석열 대통령님의 결단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다음 날 새벽 4시 30분경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고, 이날 오전 8시 박 시의원은 "주요 참모진도 모르고 집권당의 지도부도 모르는 6시간 만의 해프닝을 끝나는 것에 허탈해하며 계엄 해제로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적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취재진은 박 시의원과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4 14:4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