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로 아녔어?" 만취 운전자가 내달린 그곳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기찻길을 도로로 착각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세종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 54분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세종시 조치원읍 기찻길 건널목으로 진입했다. 이후 충북선을 따라 충북 청주 오송역 인근까지 600m가량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선로에 들어서기 전 A씨는 조치원읍에서 주행 중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부딪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동차가 기찻길 위를 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타이어가 펑크난 채로 철로에 바퀴가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A씨 승용차를 발견했다.음주 측정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4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단속을 피하려다 길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4 17:00:43
음주·무면허운전으로 수차례 적발된 60대 이번엔 실형
음주 및 무면허 운전으로 수차례 적발됐던 60대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해 법정에 섰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전 3시쯤 김제시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1.2㎞ 트럭을 몬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운전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방향 진입하기도 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인 0.224%였다.앞서 A씨는 지난 2001년과 2016년, 2022년에도 각각 무면허·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정 판사는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은 편이고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재범한 점을 고려할 때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며 "피고인이 차량을 폐차하고 운전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과 건강상태, 가정환경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8 15:06:21
자녀 셋 둔 40대 가장, 배달하다 음주 차량에 참변
떡볶이를 배달하던 40대 가장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졌다.경기 하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6시39분쯤 하남시 덕풍동 풍산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SUV로 마주오던 B씨(40대)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음주상태였던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에서 "새벽까지 술을 먹은 뒤 제대로 잠을 자지 않아 숙취가 남았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 B 씨가 숨졌다. B씨는 자녀 셋을 둔 가장으로, 이날 떡볶이 배달을 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0 14:33:01
만취한 20대가 몰던 SUV, 인도 덮쳐 10대 사망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길을 지나던 1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7분께 금천구 독산동의 거리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가 인도를 지나던 1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중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에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3%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28 12: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