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맘' 민희진이 입은 티셔츠, 리셀가 2배 뛰었다
9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착장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민 대표는 지난 9일 오후 1시 38분께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차에서 내린 민 대표는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건네고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당시 민 대표는 편안해 보이는 흰색 박스티와 트레이닝 팬츠, 파란색 나이키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이 중 흰색 박스티는 뉴진스와 관련된 '굿즈'였다.해당 티셔츠는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로 불리는 히로시 후지와라가 협업해 선보인 굿즈로, 티셔츠 뒷면에 뉴진스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이런 옷차림은 '뉴진스 맘'으로 불리는 민 대표와 뉴진스 간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판매가 5만5000원인 이 티셔츠는 현재 거래 플랫폼에서 정가의 2배인 1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민 대표의 패션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지난 4월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도 주목받았다. 당시 민 대표는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와 파란색 볼캡을 착용했는데, 기자회견이 열리는 동안 해당 의류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나기도 했다.한편 하이브는 4월 민 대표와 어도어 측 관계자들을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이에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0 11:08:16
"NCT·뉴진스 '포카' 팔아요" 팬들 속여 수천만원 갈취
인기 아이돌 그룹의 포토카드를 판다고 상습적으로 속여 수천만원을 챙긴 20대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9월부터 약 1년간 유명 보이그룹 NCT의 포토카드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구입을 원하는 팬 153명에게 1천28만여원을 받고 포토카드를 보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6월에도 같은 그룹의 포토카드를 판다는 글을 또 올려 약 5개월 간 피해자 46명으로부터 361만여원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앨범을 판매한다고도 속여 14만여원을 송금받는 등 총 1천400만여원을 챙겼다. 앞서 지난 6월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총 758명에게 약 4천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서울중앙지법 사건을 포함하면 피해자가 900여명에 달한다. 재판부는 "다수를 대상으로 한 전자상거래 사기 범죄는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등 사회적 해악이 커 죄질이 좋지 않고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의정부지법 1심 재판이 계속되는 중에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가 상당 부분 회복된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4 09: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