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시간 OECD 4위...몇시간 일하길래
우리나라의 연간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4번째로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3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노동시간은 1915시간으로 OECD 36개국 중 4번째로 많다.한국보다 노동시간이 긴 국가는 △멕시코(2128시간) △코스타리카(2073시간) △칠레(1916시간) 등 3개국뿐이다.OECD 평균 노동시간은 1716시간이다. 한국과는 199시간 차이가 난다.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이 OECD 평균 수준이 되려면 주 평균 노동시간을 3.8시간 줄여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주 평균 노동시간은 1980년 53.9시간에서 지난해 38.3시간으로 약 29% 줄었다.특히 300인 이상 사업체에 대해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2018년 이후에는 연평균 2.2%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4 10:31:01
노동시간 단축으로 확보한 시간 '가정생활'에 투자
노동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확보한 시간을 가정생활에 쓰겠다는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소속 국민소통실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들의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인식의 변화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실시됐다. 조사 결과 노동시간 단축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응답자들에게 확보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2018-09-04 18: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