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고마웠습니다' 은퇴 앞둔 나훈아, 12일까지 서울서 콘서트 진행
가수 나훈아가 오는 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진행한다.나훈아는 지난해 2월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약 1년 동안 투어 콘서트를 통해 대전, 강릉, 안동, 진주, 인천, 광주 등 전국 각지의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해왔다.이번 서울 콘서트를 끝으로 나훈아는 58년 가수 인생을 마무리한다. 나훈아는 스스로 밝힌 데뷔 연도인 1967년 이래 '무시로', '잡초', '홍시', '테스형' 등의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는 작년 10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은퇴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인사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0:28:23
나훈아 "우짜면 좋노...여당 대표 집 어디고?" 비상계엄 비판
가수 나훈아가 지난 7일 열린 은퇴 콘서트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15일 스포츠월드의 보도에 따르면 나훈아는 12월 7일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대구 공연에서 비상계엄 사태를 겪은 심경을 전했다. 나훈아는 이번 전국투어를 끝으로 가요계를 떠난다고 예고한 바 있다.공연에서 나훈아는 '공(空)'을 부르던 중 "요며칠 전 밤을 꼴딱 새웠다. 공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됐다"면서 "집회가 금지된단다. 우짜면 좋노 싶더라. 새벽에 계엄 해제가 되는 걸 보고 술 한잔하고 잤다"고 밝혔다.또 "정치의 근본이 무엇이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배곯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정치를 비판하기도 했다.나훈아는 이어 경상도 사투리로 "국회의사당이 어디고? 용산은 어느 쪽이고? 여당, 여당 대표 집은 어디고?"라며 부채를 들었다. 이어 "이 부채 끝에 (기운을) 모아서 부른다"며 '공' 후렴부를 불렀다.나훈아가 직접 작사·작곡한 '공'은 철학적인 내용의 곡으로, '잠시 왔다가는 인생, 잠실 머물다 갈 세상, 백년도 힘든 것을 천년을 살 것처럼 살다 보면 알게 돼, 버린다는 의미를, 내가 가진 것들이 모두 부질없다는 것을'이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한편 나훈아는 올해 하반기 대전에서 은퇴 콘서트를 시작해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내년 1월 서울에서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6 14:03:23
나훈아·윤하 아니었다…암표 온라인 거래 가장 많았던 공연은?
온라인 암표 거래가 가장 많이 적발된 공연은 무엇이었을까?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으로부터 받은 온라인 암표 신고 게시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게시판에 신고돼 실제 조치까지 이어진 건 '흠뻑쑈'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게시판에 접수된 암표 신고는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3400건이었다.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주요 예매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콘진원은 이중 티켓 발권 내역을 특정할 수 있는 144건의 유효 신고를 확인하고, 109건에 대해 소명 확인·이용정지 등의 조치를 진행했다.그 결과 허위 티켓(44건)을 제외하고 실제 암표가 발견돼 유효 조치로 이어진 신고는 34개 공연에 65건이었다.'흠뻑쑈' 다음으로는 '나훈아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가 4건, '2024 윤하 20주년 콘서트-스물', '더보이즈 세컨드 월드투어:제너레이션', '싸이 올나잇스탠드 2023-흰눈싸이로',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이 각 3건으로 많았다.공연 유형별로는 음악공연 암표 신고가 2556건으로 75.2%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팬클럽 미팅과 페스티벌이 519건, 게임이 200건, 뮤지컬이 125건 순이었다.거래사이트별로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대한 신고가 2721건으로 80%를 차지해 암표가 이들 사이트에서 주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암표 거래 신고도 626건으로 조사됐다.강유정 의원은 "암표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보다 적발 시 받을 벌칙을 높이는 등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동시에 판매자가 부정 판매를 방지하기 위
2024-10-06 20:46:54
나훈아, 1월 은퇴 공연 확정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 부를 것"
은퇴를 선언한 '레전드' 가수 나훈아(77)가 내년 1월 서울에서 은퇴 공연을 연다.나훈아는 4일 내년 1월에 마지막 공연 '고마웠습니다'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나훈아의 은퇴 공연은 2025년 1월 10일 대구, 11일 부산,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이날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나훈아의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전했다.이어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 여러분! 고마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그는 지난 2월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편지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라며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한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한편 나훈아는 1976년 데뷔해 '무시로', '잡초', '홍시', '청춘을 돌려다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2020년에는 '테스형'을 발표해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4 17:38:16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박수칠 때 떠나겠다"
가수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린다. 나훈아는 27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데뷔 58년 만에 가요계 은퇴를 예고했다.이날 소속사에서 밝힌 나훈아의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그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나훈아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 썼다. 그는 편지 말미에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적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암시했다.올해 시작되는 나훈아의 전국투어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 청주, 창원, 우산, 천안, 전주, 원주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7 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