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1월 은퇴 공연 확정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 부를 것"
은퇴를 선언한 '레전드' 가수 나훈아(77)가 내년 1월 서울에서 은퇴 공연을 연다.나훈아는 4일 내년 1월에 마지막 공연 '고마웠습니다'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나훈아의 은퇴 공연은 2025년 1월 10일 대구, 11일 부산,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이날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나훈아의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전했다.이어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고 한다, 여러분! 고마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그는 지난 2월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편지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라며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한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한편 나훈아는 1976년 데뷔해 '무시로', '잡초', '홍시', '청춘을 돌려다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2020년에는 '테스형'을 발표해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04 17:38:16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박수칠 때 떠나겠다"
가수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린다. 나훈아는 27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데뷔 58년 만에 가요계 은퇴를 예고했다.이날 소속사에서 밝힌 나훈아의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그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나훈아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 썼다. 그는 편지 말미에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적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암시했다.올해 시작되는 나훈아의 전국투어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오는 4~7월 인천, 청주, 창원, 우산, 천안, 전주, 원주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7 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