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리 변호사, 이언주에 "계몽되셨나?" 동감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저는 계몽됐다'고 말해 화제가 됐던 김계리 변호사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여야 국회의원 총사퇴 후 재선거' 발언에 "계몽되셨냐"며 "옳은 말을 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25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이언주 의원이 당 최고위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을 캡처해 올리며 "이언주라는 이름을 들은 이래 가장 옳은 말을 했다. 총선 다시 하자니 옳다. 계몽되셨나"라고 적었다.김 변호사는 이어 민주당을 향해 "국회가 삼권분립을 파훼하고 줄탄핵, 황당 입법으로 사법과 행정을 마비시키는 짓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한 선거 불복이자 내란"이라며 "입법부가 헌법에 규정된 계엄 규정, 계엄법, 내란죄 구성 요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앞서 이 최고위원은 24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 어차피 이 정도 내란 상황이면 국회를 차라리 재구성해 체제를 정비하고 재출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행정부 수반이 헌정 질서를 파괴했는데도 그를 견제할 사법부조차 헌법 수호에 소극적이고, 국회조차 여당이 헌법을 배신하고 있다면 그 방법밖에 더 있겠냐"며 "나라가 이런 내란 행위조차 진압하지 못하고 질질 끌면서 면죄부를 주는 반헌법적 상황으로 계속 간다면 그런 나라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했다.이 최
2025-03-25 15:54:23
김계리 변호사 "난 14개월 아기 엄마, 임신·출산 하느라 몰랐다...육퇴 후 계엄 법조문 확인했더니" 尹 변론 화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가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자신이 "계몽됐다"고 밝힌 가운데, 그가 14개월 된 딸을 키우는 평범한 엄마라고 고백한 대목이 주목받고 있다.25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11차 변론에서 김 변호사는 종합변론 주자로 나와 "14개월 딸아이를 둔 아기 엄마"라고 밝히며 "계엄 당일 육퇴(육아 퇴근) 후에 소파에 누워 있다가 계엄 선포를 보고 바로 법조문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다수당인데, 금방 해제가 될 텐데, 대통령이 검산데,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을 텐데,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가? (라고 생각했다) 역시나 금세 국회 해제 의결이 있었고 계엄은 해제됐다"고 운을 뗐다.김 변호사는 "담화문을 천천히 읽어보았다"며 "제가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느라 몰랐던 민주당이 저지른 패악을 확인하고, 아이와 함께하려고 비워둔 시간을 나누어 이 사건에 끼어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계몽되었습니다"라며 13분간 파워포인트(PPT)를 활용해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26 09:4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