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한동훈에 "국민의힘 대선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李 호헌세력' 발언에 응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대선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해야 하는 말' 5가지를 언급했다. 이는 최근 한 전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내란 회피세력'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7일 김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해야 하는 말"이라며 "첫째, 국민의힘 대선 불출마 선언, 둘째 내란 동조 국민의힘 대국민 사과 요구, 셋째, 1호 당원 윤석열의 제명 촉구"라고 밝혔다.이어 "넷째, 내란 선동 김나윤(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출당 요구, 다섯째, 윤석열 김건희에 대한 엄중수사 촉구"라고 했다.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시대교체를 반대하는 '호헌 세력(1987년 개헌 요구를 무시하고 간선제에 의한 대통령 선거를 주장하던 세력)'이라며 이 대표를 지적했다.한 전 대표는 "이 대표가 개헌을 구체적으로 약속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며 "의회독재에 제왕적 대통령 권력, 임기 중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 임명으로 입법, 법원, 헌재까지 모두 장악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5년간 본인 한 몸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전 지사는 이번 주에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08 14:04:34
김경수, "복당 후 李와 통화했다" 무슨 말 들었나 보니...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알리며 "(이 대표가) '당에 다양성이 구현돼야 하는데 요즘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김 전 지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도 우리 당의 폭이 더 넓어져야 하고, 당내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는 당이 돼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지사는 2021년 7월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피선거권을 상실하고 자동으로 탈당 처리됐다. 이후 3년 7개월 만에 지난 7일 민주당 복당이 확정됐다.김 전 지사는 '당내 포용이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처럼 당을 떠난 사람의 복당까지 의미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구체적인 정치인에 대한 얘기는 아니었다"며 "무조건 떠난 사람들을 다 받아야 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대선 승리에 힘을 합하겠다는 사람은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원칙과 기준은 필요하다"면서 "'이재명은 안 돼'라고 얘기하는 사람과는 통합하기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한편 이낙연 상임고문이 창당한 새미래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지적하며 민주당을 비판하고 있다.김 전 지사는 당내 여러 대선주자 간 경쟁의 필요성에 대해 "식당에 다양한 요리가 있어야 한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국민도 다른 요리를 보면서 그 식당으로 들어가지 않겠는가"라며 "그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식당을 함께 만드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계속 찾아갈 생각&quo
2025-02-10 14:06:56
'탈당 후 복당' 김경수, "심려 끼쳐 죄송...더 큰 민주당 되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뒤 소감을 전했다.7일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전 지사의 복당 신청을 허용했다고 밝혔다.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최고위에서 총 7명에 대한 복당이 보고됐는데, 거기에 김 전 지사가 포함됐다"고 말했다.이어 "경남도당의 복당 심사 결과가 보고된 것이며, 최고위 의결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앞서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2016년 11월부터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피선거권을 상실해 자동으로 탈당 처리됐다.복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 김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판결 유죄로 자동 탈당 된 바 있고, 그로 인해 당에 부담을 줬던 점에 대해서는 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저의 복당이 우리 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민주당의 한 사람으로 남겠다"고 했다.이어 "탄핵을 통한 내란 세력 심판과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07 14:36:15
“진심으로 사과해야” 김경수, 이재명에 작심 쓴소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통합과 포용 원칙이 당 안에서 먼저 구현되면, 그것이 크게 하나 돼 이기는 길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29일 오전 김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이 대표가 정치보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하여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지사는 “비상계엄과 백색테러에 이르는 일련의 사건들을 단순히 대통령과 몇몇 지지자들의 망상이라 치부하기에는 국민과 나라가 입은 상처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내란세력을 압도하지 못하는 제반 여론조사 지표는 우리에게 큰 숙제를 주고 있다"면서 "국민의 마음을 읽고 우리 스스로부터 책임과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지사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나신 분들이 많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꺼이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폄훼했던 언행들에 대해서는 발언 당사자의 반성과 사과는 물론 당 차원의 재발방지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스스로 지난 정부의 공과에 대해 엄정함과 균형감 있는 자세를 가져야 지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을 당내에서 서로에게 전가하는 모습은 옳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마녀사냥하듯 특정인 탓만 하고 있어서는 후퇴할지언정 결코 전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그는 "일극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
2025-01-31 10:41:58
민주당, 김경수 법정구속 격노… "적폐세력의 보복판결"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법원의 1심 실형 선고와 법정구속에 대해 "적폐 세력의 보복 판결"이라고 규정하며 격노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31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합리적 법 상식으로 납득되지 않는 판결"이라며 "법과 양심에 따라야 할 판결이 보신과 보복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양승태 적폐 사단이 벌이는 재판 농단을 빌미삼아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고, 국민이 촛불로 이...
2019-01-31 16: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