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할 때 내던 '1천원', 이제 안 내도 된다
올해부터 해외 출국자에게 부과되는 출국납부금이 1천원 줄어든다.외교부는 지난달 10일 국제질병퇴치기금법이 폐지되면서 2025년부터 한국에서 출국하는 내외국인이 내는 출국납부금이 8천원에서 7천원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국제질병퇴치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질병 예방·퇴치 사업 지원을 위해 2007년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의 형식으로 도입됐다. 이후 2017년 국제질병퇴치기금법 제정에 따라 국제질병퇴치기금으로 전환됐다.낮아진 출국납부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외교부는 지난해 항공권을 예매하고 그 이후에 출국하는 경우에는 이미 지불된 출국납부금을 환불할 방침이다.외교부는 "국제질병퇴치기금 폐지 이후에도 개발도상국의 질병 예방 및 퇴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02 19: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