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붕어빵 트럭 어디 있지?...'붕어빵 지도' 나왔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국민간식' 붕어빵 가게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가 올해도 등장했다.중고 거래 생활 플랫폼 당근은 '겨울간식지도' 서비스를 '붕어빵 지도'에 초점을 맞춰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2020년부터 시즌 한정으로 운영되고 있다.붕어빵 지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위치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오픈맵 서비스다.이용자들이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 정보를 등록하거나 수정, 삭제할 수 있으며, 본인이 추가한 곳 이외에도 이웃들이 등록한 붕어빵 판매 위치를 핀으로 확인할 수 있다.영업시간과 가격대 등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팥을 많이 넣어 주셔서 좋아요', '슈크림 붕어빵이 맛있어요' 등 아기자기한 방문 후기도 나눌 수 있다.이전에는 호떡, 군고구마, 어묵 등 붕어빵 외에도 겨울 간식 가게·노점이 등록됐지만, 이번에는 아예 붕어빵 노점만 표시했다.과거 겨울간식지도에 등록된 장소 대부분이 붕어빵인 점, 동네지도 및 동네생활 탭에서 붕어빵 검색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점에 착안해 주제를 '붕어빵'으로 한정했다.붕어빵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다른 겨울 간식 가게·노점은 동네지도 탭 내 검색 기능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열린 붕어빵 지도는 당근 '동네지도' 탭의 '붕어빵'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6 09:36:34
금(金)붕어빵 된 국민간식...'붕세권'은 옛말
겨울철이면 인기를 끄는 길거리 간식 '붕어빵'과 '호떡'도 고물가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서울의 한 지역 맘카페에는 "붕어빵이 한 개 1천원이 됐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다른 곳보다 크기가 큰 붕어빵이라고는 하는데 그렇게 커보이지도 않는다"며 붕어빵 가격에 실망감을 내비쳤다.이처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네 별 붕어빵 가격 정보를 공유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27일 서울 마포·서대문·은평구 일대 길거리를 조사한 결과 붕어빵 시세는 2개에 1천원이 대세였고, 서초구에는 1개에 600원을 받는 곳도 있었다.서대문구에서 붕어빵을 판매하는 A씨는 올해부터 가격을 3개 1천원에서 2개 1천원으로 인상했다.고물가의 여파로 밀·팥·식용유 등 원재료 값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A씨는 "반죽에 들어가는 마가린 가격이 100% 올랐다"며 "찹쌀 반죽부터 팥까지 안 오른 것이 없어 가장 많이 오른 재료를 꼽기도 힘들다"고 한숨을 쉬었다.인근에서 10년 넘게 붕어빵을 팔아온 B씨 역시 "3개에 1천원을 받고 팔다가 올해 1월부터 2개 1천원으로 올렸다"며 "올 1월까지만 해도 2천원에 5개를 줬지만 지금은 2천원에 4개, 3천원에 7개를 내주고 있다"고 전했다.붕어빵 못지 않게 호떡도 사정이 심각하다.B씨는 이달부터 호떡 1개를 50% 인상한 1천500원에 판다. 견과류와 기름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그는 "한 통에 3∼4천원 하던 식용유가 이제는 7천원이고, 호떡 고명에 들어가는 견과류도 엄청 올랐다"며 "붕어빵보다 호떡 재룟값이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오른다"
2022-10-27 10: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