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父, 6·25전쟁 국가유공자 지정…오늘따라 그리워”
배우 박중훈이 최근 부친이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14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중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보훈부로부터 등기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중훈애 따르면 그의 부친 고(故) 박일상 씨는 21살 때 병사로 6·25전쟁에 참전하면서, 간부후보생 시험에도 합격해 1957년 대위로 제대할 때까지 7년간 군인으로 생활했다.전쟁 당시 박중훈의 어머니 고향에 주둔하다가 그의 외할아버지 눈에 띄어 결혼했고, 이후에는 공무원 생활을 했다. 퇴직 때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고인은 26년 전 세상을 떠났다.박중훈은 "어린 시절, 중공군과 목숨 걸고 전투했던 이야기를 어머니와 종종 나누던 아버지 모습이 생각난다"며 "결국 나는 한국전쟁이 맺어준 인연으로 태어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머니와 나란히 국립묘지에 안장될 자격도 있다고 하니 두 분 모두 하늘에서 웃으실 것만 같다"며 "아버지가 한없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오늘따라 너무 그립다"고 적었다.키즈맘 김주미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4 14:41:44
"임산부=국가유공자" 충북, 내달 관련 조례안 제출
내년부터 충북 지역 임산부는 국가유공자급 예우를 받는다. '임산부 예우 및 출생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충북도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청년, 신혼부부, 임산부 등이 참가한 도민 토론회를 열고 조례안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조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출생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충북연구원 최용환 연구위원, 여성재단 황경란 연구위원, 인구보건복지협회 홍금석 충북세종본부장, 청주 맘스캠프 김선영 대표, 필가태교연구소 장순상 대표 등 전문가들도 토론에 참여했다. 도는 내달 열리는 제413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조례안에는 ▲임산부 예우와 출생양육 지원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공공시설 임산부 입장료 감면 ▲임산부 민원처리 우선창구 운영,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 설치 ▲임산부의 날 운영 등 규정이 담겼다. 결혼, 출산·양육 지원사업 추진 근거 규정과 출산육아수당·어린이 육아 수당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특히 난임 가정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도는 연말까지 도의회의 조례안 심사와 관련 예산안 승인 절차를 밟은 뒤 내년 1월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할 방침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6 16: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