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7중 추돌' 구리포천고속도로 원인이라는 블랙아이스 무엇?
지난 15일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4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사고의 원인을 블랙아이스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1분쯤 포천 소흘읍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이동교1리 인근에서 차량 47대가 연쇄 추돌했다.초반에 차량 10여대가 연쇄 추돌한 후 뒤따라오던 차들이 사고로 멈춘 차들을 피하지 못하고 2∼3대씩 연쇄 추돌해 사고 크기가 커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45분쯤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대와 구조차 4대, 구급차 26대 등 장비 65대와 인력 157명을 동원했다. 이후 오후 11시 57분쯤이 되어서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현재 사고 구간은 안전 조치 후 정상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다.블랙아이스란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으로 도로 결빙 현상을 말한다. 얼음이 얇고 투명한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도로의 검은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비쳐 보여 마치 검은색 얼음처럼 보이기에 이름이 이렇게 붙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6 10:25:54